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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부동산 전문가 10인이 꼽은 부촌 (feat. 대한민국 부자들의 선택)

by 트렌디한 경제 상식 202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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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10인이 꼽은 부촌 (feat. 대한민국 부자들의 선택)
부동산 전문가 10인이 꼽은 부촌 (feat. 대한민국 부자들의 선택)

 

1. 대한민국 부자들의 선택, ‘한강벨트’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어느 곳일까요. 최근 사단법인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속 가능한 도시 순위’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결과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전국 기초시군구 총 228개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인구, 경제·고용, 교육, 건강·의료, 안전 등 5개 영역과 30개 지표의 데이터를 토대로 평가된 보고서에서 1위에 오른 도시는 ‘세종시’였어요.

 

2위는 경기 수원시, 3위는 전북 남원시, 4위는 대전 유성구, 5위는 서울 송파구가 차지했더군요. 그럼, 대한민국의 슈퍼리치가 살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10인의 부동산 전문가(고종완, 고준석, 김규정, 김시덕, 김재구, 김제경, 김학렬, 박합수, 윤지해, 이주현)에게 ‘전통적인 부촌’ ‘새롭게 뜨는 부촌’ ‘부촌의 조건’ ‘10년 후 부촌’ 등 네 가지 질문을 던졌어요.

 

2. 부의 커뮤니티 유지돼야

우선 전통적인 부촌에 대한 질문에 다수의 전문가들은 ‘한남동’ ‘평창동’ ‘성북동’ ‘압구정동’을 꼽았어요.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한남동, 성북동, 평창동은 고급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대기업 오너일가와 외국 대사관저로 주목받는 곳”이라며 “최근 갤러리나 카페로 변신하고 연예인으로 세대교체가 진행되는 등 희소가치가 부각되며 지가도 계속 상승 중”이라고 설명하더군요.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은 “압구정동은 임대 아파트가 전무한 지역”이라며 “원주민 자체가 고소득자, 고위층으로 시작해 지금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전했어요.

 

새롭게 뜨는 부촌으로는 ‘용산’ ‘한남동’ ‘동부이촌동’ ‘압구정’ ‘반포동’ 등 한강 주변이 여전히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됐어요.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주거환경의 변화로 새롭게 뜨는 부촌은 고급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동네를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라고 평가했어요.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전통적인 부촌을 서울 사대문 인근으로 본다면 신흥 부촌은 백화점, 편의시설 등 인프라는 물론 지하철 접근성이 좋은 한강변 라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포구’와 ‘성동구’를 꼽은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는 “최근 10년간 입지가 좋으면서 재정비가 활발해 신축이 대량으로 밀집 공급된 곳”이라고 전했어요. 그는 “소비력이 뒷받침되고 있는 경기도 판교와 삼성전자 배후의 신축이 밀집된 광교, 동탄도 새로운 부촌”이라고 덧붙였어요. 도시인문학자 김시덕 박사는 청담동, 반포동과 함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을 뜨는 부촌으로 꼽았어요. 김 박사는 “우동은 광안리, 해운대라는 두 곳의 해수욕장을 거느린 ‘바다가 있는 강남’”이라며 “벡스코와 센텀시티가 건설되면서 서울의 강남구, 송파구와 비슷한 형태가 부촌이 되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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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들이 꼽은 부촌은 조건은 ‘한강조망’ ‘인프라’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폐쇄성’으로 요약되는데요. 김시덕 박사는 “최고 수준의 부촌은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고립된 지형이면서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그러면서도 도시의 핵심 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는다”며 “이런 곳은 자연스럽게 그 수량에 제한이 있다”라고 전했어요. 박합수 교수는 “부의 커뮤니티 유지가 중요하다”며 “(부자들은) 외지인의 출입이 잦지 않고 기존 지역과 분리된 형태의 지역을 선호한다”라고 전했어요.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부동산전문위원도 “(부촌의) 구성원 커뮤니티와 (교통, 병원, 백화점 등) 인프라 완성도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어요. 10년 후 부촌이 될 지역을 묻는 질문엔 서울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한 압구정-성수동-용산 트라이앵글을 선정한 전문가들이 많았어요. 이주현 대표는 “성수전략지구, 여의도, 방배동 등 재개발과 재건축 등 재정비와 관련된 지역을 주목하고 있다”라고 했고,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10년 내 용산국제업무지구 완성 여부에 따라 이촌동, 한남동 일대의 부촌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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