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2024 한국 부자 보고서'를 발표했어요. #2024 한국 부자 보고서
1. 2024 한국 부자 보고서?
다음의 1번, 2번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부자 400명과 대면 면접을 해서 알아낸 내용을 발표한 건데요.
① 1번 조건 :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② 2번 조건 : 부동산자산 10억 원 이상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았다고 하죠.
① 평균적으로, 총자산이 100억원은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해요.
② 총자산이 많을수록 금융자산 비중이 낮았고, 부동산자산 비중이 높았어요.
③ 주식 관련해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와 IT/소프트웨어 분야에 주로 투자했어요.
④ 올해에는 국내 부동산 투자와 실물(금·보석)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국내 부동산 투자와 주식 등 금융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던 작년과 차이가 생긴 거예요.
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에 기대하는 연간 수익률은 각각 평균 16.9%, 평균 16.0%였어요.
⑥ 부자 중 26.8%가 ‘해외 투자이민’을 생각했어요. (순유출 규모로 보면, 매년 1200명의 백만장자들이 한국을 나와 해외로 이민 갔어요. 이는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규모예요.)
⑦ 단기적인 고수익 투자처로는 주식을, 중장기적인 고수익 투자처로는 거주용 주택을 많이 꼽았어요.
⑧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투자로 손해를 보더라도 절대 손절하지 않고 버틴다는 이들이 약 30~40%에 달했어요. 반면 1년 미만의 기간 동안만 손실을 감내할 수 있다고 답한 이들은 약 10%에 불과했죠.
2. 이 사람들, 어떻게 부자가 되었던 거래?
부자들의 자산 증식 과정은 다음과 같았어요.
① 이걸로 돈 벌어요 : 부의 원천으로 부동산 투자(약 26%)와 사업소득(약 32%)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어요.
② 시작은 7.4억 : 이들이 생각한 종잣돈* 규모는 7.4억 원이었어요. 평균적으로 42살쯤 마련했다고 하죠.
*자산 불리기용 밑천
③ 든든한 소득잉여자금 : 세금, 생활비 등 소비/지출을 빼고서도 남는 소득이 연평균 7천 6백만 원에 달했어요. 투자에 쓸 수 있는 돈이 꾸준히 나왔다는 것. 전체 연소득의 10% 정도 되는 규모였다고.
④ 결국은 부동산 : 총자산이 많을수록 거주용 외 부동산자산 비중이 높았어요. 초기에 주식 등 금융자산을 불리다가, 이렇게 번 돈으로 부동산을 산 것으로 추정되죠.
⑤ 빚은 적당히 :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돈을 빌렸어요. 총자산 대비 총부채 비중은 7~11% 수준에 불과했어요.
상속/증여를 받았다고 답한 비율도 약 60%에 달했어요. 주로 현금/예적금, 거주용 부동산 등을 받았다고 하죠.
이와 별개로 하나은행에서 발표한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부자들은 그들만의 루틴을 가진 것으로 보여요. 아침에 종이신문이나 경제 뉴스를 보고, 책을 매달 1~2권 읽고, 산책/걷기/골프/헬스/관람/요리/등산 등을 취미로 가지는 이들이 많았다고 하죠.
채권에 대한 사랑도 드러났는데요. 금융자산이 30억 원 이상일 경우 평균적인 채권 보유율이 50%를 넘어섰다고 하거든요. 차후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이자 수익, 매매 차익, 절세 효과 등을 기대하며 투자에 나서는 것. 참고로 워런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 역시 채권 투자 비중을 크게 늘렸는데요. 9월 기준으로 주식 투자액을 넘어섰을 정도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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