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격효과 (Price Effect)
재화의 가격 변화가 그 재화의 수요량에 미치는 효과를 말합니다. 이는 가격의 변화로 재화의 수요량이 변화되는 대체효과와 가격의 변화가 실질소득을 증감시켜 재화 소비량을 변화시키는 소득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대체효과는 특정제품 가격이 올라가면 구매량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제품 구매량을 늘리는 효과를 의미합니다. 쇠고기 가격이 올라가면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납니다. 소득효과는 특정 제품의 가격 인하 또는 인상으로 실질소득 증감을 불러일으켜 제품 구매량에 변화를 가져오는 효과를 말합니다.
2. 가결산 (Provisional Settlement of Accounts)
정규 회계기간 말에 행하는 본결산과 달리 회계기간 도중 마감으로 행하는 결산을 가결산(假決算)이라 합니다. 중간 예납 의무를 가진 내국법인에게 직전 사업연도 법인세액이 없거나 당해 중간예납기간 만료일까지 법인세액이 확정되지 않을 때 적용합니다. 또 분할신설법인 및 분할합병 상대 법인의 분할 후 최초 사업연도에도 가결산에 의해 당해 중간예납기간을 1 사업연도로 보아 중간예납세액을 계산해 납부합니다.
결산은 회계연도 말에 계산을 종결하고 장부를 정리해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절차입니다. 결산은 계산을 구획하고 회계기간 손익을 계산해 재무상태를 명확히 하려는 데에 목적을 둡니다. 기말 결산에서 장부 마감과 잔고 등에 대한 시산표 작성, 재고자산 평가, 상품계정 정리, 고정자산 감가상각비 계상 및 대손충당금 내지 기타 충당금 등을 계상합니다.
이들 결과를 종합해 대차대조표 및 손익계산서가 작성되고 나아가 계상된 이익 처분 안 등이 작성됩니다. 주식회사에선 이렇게 작성된 결산서를 주주총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승인된 결산을 확정결산이라고 합니다. 결산 순서는 보통 3단계를 거칩니다. 우선 결산예비절차로 ① 시산표(수정전) 작성 ② 재고조사표 작성 및 원장 각 계정의 정리, 기입 ③ 정산표 작성 등이 있습니다.
결산 본절차로 ① 수익 및 비용계정 잔액을 손익계정(집합계정)에 대체 ② 손익계정에서 순손익을 산출 자본금계정을 대체 ③ 원장 각 계정 마감 ④ 분개장과 기타 장부(보조부) 마감 ⑤ 이월시산표 작성 등의 과정을 거칩니다.
마지막으로 결산보고서에 ① 대차대조표 ② 손익계산서 ③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또는 결손금처리계산서 ④ 현금흐름표 작성 ⑤ 기타 부속 명세서 등을 작성하는 작업입니다.
3. 가계 (Households)
경제행위 담당자 즉 경제주체는 가계, 기업, 정부 및 외국으로 나뉘는데 이들 경제 주체들 간에 유기적인 경제 활동이 발생합니다. 가계는 소비를 하는 주체로 효용(만족) 극대화를 추구합니다. 생활에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소비하려고 기업과 정부에서 획득한 임금 및 이자 같은 소득으로 충당합니다.
가계 소비가 모여 사회 수요가 되며 가계 저축은 사회 투자와 밀접한 관계를 맺습니다. 소비자 선호 변화는 생산에 영향을 줘 산업 구조를 바꾸기도 합니다. 기업은 생산주체로서 이윤 극대화를 추구합니다. 가계에서 노동과 자본 같은 생산 요소를 제공받아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 및 공급해 이윤을 획득합니다. 기업은 보다 많은 이윤을 획득하고 경쟁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고 생산성을 제고하고 생산비를 낮춥니다.
그 과정에서 기술개발, 경영개선이 이뤄져 경제발전을 가져옵니다. 한편 기업에는 환경 보전, 소비자 보호 및 사회 공헌 등 사회적 책임도 뒤따릅니다. 정부는 재정 주체로 후생극대화를 추구합니다. 기업과 가계에서 세금을 거두고 국공채 발행 등으로 자금을 조달합니다. 이것으로 기업 생산물과 가계 생산 요소를 구입합니다.
또 저소득층에게는 사회보장 지원을 하고 치안, 국방 등 정부 서비스를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제공합니다. 이 밖에도 도로, 철도, 상하수도 등 공공재를 공급합니다. 외국은 국제무역 주체이다. 국가 간 경제활동이 크게 증대돼 물적 교류뿐만 아니라 자금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4. 가계부실지수 (Households)
가계 부문의 자산 및 부채, 이자 부담 정도, 채무 상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계의 부실 정도를 측정하고 판단, 예측하기 위해 개발된 지표입니다. 연체율, 신용불량지수 등 특정 지표 하나만으로 가계 부실을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가계부실의 결과일 뿐 원인은 아니며 가계부실을 초래한 다양한 원인들을 밝히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가계부실지수는 가계의 가처분소득에 대한 실제 부채이자 지급액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이자지급 부담 정도를 알 수 있는 이자 상환 비율, 채무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금융자산 및 금융부채 비율, 가계의 지급 여력을 보여주는 가계 흑자율, 미래의 부채상환 가능성 여부를 간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실업률 등 4가지 구성 요소로 만들어집니다.
가계부실지수 = 표준화된 이자상환비율 + 표준화된 부채자산비율 + 표준화된 실업률 - 표준화된 가계흑자율
5. 가계부채 위험지수 (Households)
가계부채 위험지수란 외환위기 이후 가계부채에 따른 위험의 평균치를 100으로 놓고 계산한 지수입니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위험하고 100 미만이면 위험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현재의 부채 수준 위험 40%, 향후 부채증가 가능성 위험에 60% 비중을 둡니다. 여기에서 현재 부채 수준 위험은 금융부채를 개인의 순가처분소득으로 나눈 값입니다. 부채 증가 가능성 위험은 앞으로 닥칠 위험을 말합니다.
한국은행의 ‘2022년 9월 금융안정상황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말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가계 및 기업부채) 비율은 221.2%였습니다. 명목 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2020년 1분기 200% 돌파한 후 계속 2배 수준입니다. 주체별로는 가계가 104.6%로 전 분기보다 0.9% 포인트 떨어졌고 기업은 116.6%로. 3%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2분기 가계와 기업부채를 합한 규모는 4,345조 7,000억 원이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계대출은 1,869조 4,000억 원으로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001조 4,000억 원을 차지했습니다.
'자기개발 > 시사 및 경제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인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경제 개념원리 (feat. 가격통제) (106) | 2023.08.19 |
---|---|
성공적인 투자와 경제적 자유를 위한 경제 용어 총정리 8탄 (134) | 2023.08.10 |
성공적인 투자와 경제적 자유를 위한 경제 용어 총정리 6탄 (60) | 2023.07.25 |
성공적인 투자와 경제적 자유를 위한 경제 용어 총정리 5탄 (20) | 2023.07.20 |
성공적인 투자와 경제적 자유를 위한 경제 용어 총정리 4탄 (66) | 2023.07.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