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년 의대 증원 규모, 1,500명 수준 전망
정원이 늘어나는 의과대학 32곳 중 31곳이 내년 모집인원을 확정하면서 의대 증원 규모가 1,489~1,509명으로 정해졌습니다. 현재 증원분이 반영된 31개 의대의 내년 증원 규모는 총 1,469명이며, 아직 모집인원을 결정하지 않은 차의과대학은 증원 규모가 40명이나 증원 규모의 최소 인원(20명)만 뽑을 경우 증원분은 1,489명이 됩니다. 내후년인 2026학년도에는 정부의 당초 발표대로 증원 규모가 2천 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2. 정부,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
정부가 기업 지배구조 개선 관련 내용을 담은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공개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기업을 물적분할해 상장하는 '쪼개기 상장'이나 대주주 일가의 회사로 일감을 몰아주는 '터널링' 등의 이슈가 있을 경우, 기업이 시장에 자율적으로 설명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밸류업 프로그램이 기업의 자율성에 상당 부분 의존하기에, 기업들의 실질적인 참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3. 뉴욕 유가, 배럴당 80달러 하회
뉴욕 유가가 배럴당 79.00달러를 기록하면서 7주 만에 80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수요 부진 우려가 커지는 동시에 원유 재고가 증가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마무리될 조짐을 보인 영향입니다.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 가격도 전일 대비 3% 넘게 하락해 배럴당 83.4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4. 하이브, 1분기 영업이익 작년 대비 급감
하이브의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72.6% 급감한 144억 원에 그쳤습니다. 통상 1분기는 엔터 업계의 비수기로 꼽히는데요. 이를 감안하더라도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간판 그룹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이 군에 입대하고, 투어스 등 신인 그룹 데뷔에 따른 초기 비용 지출이 큰 탓으로 풀이됩니다.
5. MS, 재생에너지 개발에 14조 원 투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재생 에너지 개발에 100억 달러(약 14조 원) 넘게 투자합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대체 자산 투자사인 브룩필드 애셋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맺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미국, 유럽 등에서 10.5 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기로 했는데요.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6.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 조정해 혼잡 해소
정부기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가 협의를 통해 서울 주요 도심을 지나는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명동에서 13개 노선, 강남에서 20개 노선의 운행 경로를 변경해 상습 정체를 해소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퇴근 시간대 명동 일대의 버스 통행량은 26%, 강남 일대의 버스 통행량은 27%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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