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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알아두면 돈이 되는 핵심 이슈 브리핑 (feat. 코리아 밸류업 지수, 종목 100개 확정, 샘 올트먼, 애플 전 디자이너와 AI 기기 개발 중 및 스타벅스, 구독 서비스 첫 출시)

by 트렌디한 경제 상식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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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밸류업 지수, 종목 100개 확정
코리아 밸류업 지수, 종목 100개 확정

 

1. 코리아 밸류업 지수, 종목 100개 확정

한국거래소가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유도를 위해 도입하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 100개가 확정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며, 유가증권시장이 67개, 코스닥 시장이 33개였는데요. 거래소는 이번 지수 편입 종목 선정 시 PBR(주가순자산비율) 외에도 기업규모와 주주환원, 자기자본이익률 등의 기준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2. MBK, "고려아연 중국 매각 없다" 강조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MBK)는 24일 고려아연을 "중국에 매각하는 일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에 반발하며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이를 앞두고 입장문을 낸 건데요. 입장문에서 MBK는 고려아연은 국가기간산업으로, 장기간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 중국, 경제 회복 위해 경기부양책 공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 내외 달성을 위해 노력하라고 지시한 지 열흘 만에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책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조만간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P 낮춰 금융시장에 1조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정책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도 추가로 인하하기로 했는데요. 앞서 지난달 중국의 소매 판매와 산업 생산 등 경제 지표가 모두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5% 성장이라는 목표에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4. 미국, 2027년부터 커넥티드카에 중국산 소프트웨어 금지

미국 정부가 자동차의 통신과 자율주행 기능에 중국이나 러시아산 부품이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자동차의 판매를 단계적으로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규제는 중국과 러시아 등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의 기술을 탑재한 커넥티드 차량의 미국 판매가 늘어나 안보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인데요. 다만, 상무부는 자동차 업계의 요청을 수용해 소프트웨어는 2027년식 모델부터, 하드웨어는 2030년식 모델부터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5. 스타벅스, 구독 서비스 첫 출시

스타벅스코리아가 다음 달 1일부터 구독 서비스인 '버디 패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에 9,900원을 내면 매일 오후 2시부터 제조 음료 한잔을 30% 할인받을 수 있고, 푸드 30% 할인,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혜택도 있는데요. 스타벅스는 구독 서비스를 3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서비스 지속 여부를 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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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샘 올트먼, 애플 전 디자이너와 AI 기기 개발 중

샘 올트먼 오픈 AI CEO가 애플의 간판 제품을 디자인해 온 조니 아이브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이브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올트먼과 AI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개발 중인 AI 기기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는데요. 올트먼과 아이브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올해 말까지 10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 한국전력, 4분기 전기요금 동결에 주가 급락

23일 올해 4분기(10~12월)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밝히자, 한국전력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8.43% 하락했습니다. 한국전력은 4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당 5원으로 유지하고,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등 나머지 요금도 별도 인상하지 않았는데요. 올해 6월 말 한국전력의 총부채는 202조 9,9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적자를 보이는 가운데 6개 분기 연속 전기요금이 동결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8. 9월 1~20일 수출, 추석 연휴로 1% 감소

9월 중순까지의 수출이 컴퓨터 주변기기 등의 수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20일 수출액은 355억 8,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0% 증가했는데요.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와 석유제품, 철강제품, 선박 등 주요 품목 대부분이 감소했지만, 주력 제품인 반도체의 수출은 26.2% 늘었습니다.

 

9. 미 자산운용사 아폴로, 인텔에 6조 6천억 원 투자 제안

미국 자산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아폴로)가 인텔에 50억 달러(약 6조 6,675억 원)의 투자를 제안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현재 인텔 경영진이 아폴로의 제안을 검토하는 단계로, 아직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아 투자 규모가 변경될 수도 있는데요. 한때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지배하던 인텔은 최근 실적 부진으로 대규모 감원을 진행하고, 경쟁사 퀄컴이 인텔 인수를 타진하는 등 추락한 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나선 영풍, 주가 29% 급락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함께 고려아연의 경영권 인수에 나선 영풍의 주가가 23일 29% 넘게 급락했습니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 29만 7천 원이었던 영풍의 주가는 다음날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50만 원대로 올라섰고, 20일에도 13.77% 상승했는데요. 최근 고려아연과 영풍 측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자, 고려아연은 영풍이 중대재해로 대표이사 2명이 모두 구속된 상황에서 MBK파트너스와 자사 지분 매입에 나섰다며 비판했습니다.

 

11. 청담 르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667 대 1 기록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서는 '청담 르엘' 아파트에 5만 6,717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66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공급된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의 1순위 경쟁률(527 대 1)을 넘어선 것으로 올해 강남권에 공급된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인데요. 10억 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데다가 실거주 의무가 없어 당첨 후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는 점도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힙니다.

 

12. 미국 항만 노조, 파업 언급에 공급망 위기 우려

미국 30여 개 항만 노동자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하면서 물가 상승과 공급망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항만 노동조합인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기존 노사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30일까지 사측과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노조원 2만 5천 명이 파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해당 계약은 미국 전체 항만 물동량의 약 41%에 영향을 주며, 파업 현실화 시 공급망 혼란으로 수출입 및 수송 비용이 뛰고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3. 보건복지부 장관, 2026년 의대 정원 원점 재논의 가능성 시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025년 의대 정원은 수시 원서 접수가 마감됐기에 변경이 어렵지만, 2026년은 의료계가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면 원점에서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정부가 의료계에 요구하는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선, 숫자 하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대략 의료계에서 생각하는 안을 제출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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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국제 금값, 미국 금리 인하 후 2,600달러 돌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5%P 인하한 후 국제 금값이 온스 당 2,600달러를 넘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며 금 투자 매력이 높아졌으며, 투자자들이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 따른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안전자산인 금에 관심을 갖는다고 분석했습니다.

 

15. 넥슨, 메이플 피해자 80만 명에 219억 원 피해보상

넥슨코리아가 메이플스토리 게임 유료아이템 이용자 80만 명에게 확률 조작에 따른 피해 보상 명목으로 현금 환급이 가능한 219억 원 상당의 넥슨캐시를 지급합니다. 보상 대상엔 집단 분쟁조정에 참여하지 않은 피해자들도 포함됐는데요.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넥슨 징계 이후 한국소비자원이 진행한 집단 분쟁조정 성립에 따른 것으로, 2007년 집단 분쟁조정 제도 도입 이래 역대 최대 보상금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16. 퀄컴, 실적 부진 빠진 인텔 인수 제안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실적 부진으로 위기에 빠진 인텔의 인수를 타진했다고 20일(현지 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퀄컴은 인텔이 고강도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텔 인수를 제안했고, 퀄컴과 인텔의 인수 합병 관련 논의 여부와 조건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인텔은 암(Arm), 엔비디아, AMD 등 경쟁사에 뒤처지며 최악의 위기에 맞닥뜨린 상황이며, 퀄컴과 인텔의 대규모 거래가 실제로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17. 커버드콜 2.0 ETF 상품명, 오는 25일 일괄 변경

2세대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명이 오는 25일 일괄적으로 변경됩니다. 투자자의 오인 가능성을 최소화하라는 금융감독원의 지침에 상품명에서 '+00%', '프리미엄' 표현은 사라지고 '타겟 커버드콜'로 일원화되는데요. 업계는 상품 선택 시 중요하게 작용하는 연 분배율이 없어지면 상품 구분이 어려워진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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