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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30·40대의 영끌 대출 (feat. 결국엔 오르니까!?)

by 트렌디한 경제 상식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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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의 영끌 대출 (feat. 결국엔 오르니까!?)
30·40대의 영끌 대출 (feat. 결국엔 오르니까!?)

 

30·40대의 영끌 대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5억 원 이상 대출받아 집을 사는 이들의 수가 급증했습니다. 오늘은 ‘영끌 대출 증가: 결국엔 오르니까!?’에 대해 다룹니다.

 

1. 영끌 대출 268% 증가

올 1~7월 30·40대가 5억 원 이상 대출받아 서울에서 집을 산 거래는 총 6562건이었습니다. 영끌 대출 붐이 일어난 2021년 같은 연령대가 5억 원 이상 대출을 끼고 집을 산 거래(1785건)보다 268% 늘었습니다. 특히 2021년엔 노원·도봉·강북구 같은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에서 주로 매수했지만, 올해는 △강남(734건) △송파(705건) △서초(550건) 등 강남권이 인기였습니다.

 

올 1·2분기 국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¹⁾ 평균 금리는 연 3.85%입니다. 이 금리 기준 5억 원을 30년간 원리금 균등 상환(고정형) 방식으로 빌리면, 매달 약 235만 원을 갚아야 합니다.

 

¹⁾ 주택담보대출: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걸 말합니다. 구매할 집을 담보로 빌리는 경우, 이미 구매한 집을 담보로 빌리는 경우 등 크게 두 가지 케이스가 있습니다.

 

2. 결국엔 오르니까!?

영끌 대출 규모가 커진 이유요? 크게 네 가지가 꼽힙니다. ① 전세 사기와 보증금 미반환 문제로 비아파트 기피 현상이 심해졌고 ②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며 차라리 ‘내 집 마련’을 택하는 이들이 늘었으며 ③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오를 거란 전망이 있는 데다 ④ 2022~2023년 고금리로 집값이 급락했음에도 올해 서울 아파트 시장과 같이 ‘똘똘한 한 채¹⁾는 결국 오른다’는 학습 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¹⁾ 똘똘한 한 채: 여러 부동산을 갖는 대신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위치한 좋은 주택을 하나만 소유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주로 입지가 좋고 미래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주택을 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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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제엔 악영향?

단, 영끌 대출로 집을 산 30·40대가 크게 늘며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소득의 상당 부분을 빚을 갚는 데 쓰며 소비가 줄고 △이로 인해 내수 위축이 심해지고 △결국 전반적 경제성장 둔화로 이어질 거란 주장입니다. 반면 “더 많이 대출받지 못해 아쉽다”는 일부 영끌족의 목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이들의 공통된 믿음은 결국 집값은 다시 오를 거란 기대입니다.

 

8월 한국은행은 내수 악화를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3%로 0.1%p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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