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부동산

GTX 개통 앞두고 고공행진하는 아파트 가격 (Feat. 수혜 지역의 부동산 시장)

by 트렌디한 경제 상식 2024. 3. 17.
반응형

GTX 개통 앞두고 고공행진하는 아파트 가격 (Feat. 수혜 지역의 부동산 시장)
GTX 개통 앞두고 고공행진하는 아파트 가격 (Feat. 수혜 지역의 부동산 시장)

 

이달 말 GTX A 노선의 개통이 예정된 가운데, GTX 수혜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입니다. 1기 사업인 A, B, C 노선의 수혜 지역뿐만 아니라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GTX 2기 사업인 D, E, F 노선 수혜 지역의 아파트값도 오르는 추세입니다. 대규모 교통 호재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집니다.

 

1. 수혜지역 줄줄이 아파트값 상승세

1) 동탄 아파트가 22억

오는 30일, GTX-A 노선의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동탄역 주변 아파트 시장이 활기를 띱니다. 지난달 19일 화성시 오산동의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2㎡ 34층이 22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2) 김포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세

GTX-D‧E‧F 신설 노선 주변 아파트값도 상승세입니다. 정부가 해당 노선 신설 계획을 발표한 이후 김포 지역의 주간 아파트값이 6주 연속으로 올랐습니다. 강원 원주·춘천 지역도 최근 4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3) 신규 아파트 100% 계약률 기록한 인천

인천의 신규 아파트 분양도 GTX-D‧E 노선 신설의 효과를 봤습니다. 지난 1월 작전역 일대에서 분양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정당계약이 시작된 지 24일 만에 100% 계약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정당계약이란 청약에 당첨된 뒤 최초로 체결하는 계약을 의미합니다. 정당계약 기간에 계약을 포기하는 당첨자가 나올 시, 예비 순번 당첨자에게 분양 기회가 돌아갑니다. 기간 내에 계약을 포기한 사람이 없거나, 계약포기분을 곧바로 예비당첨자가 계약한 경우 100% 계약이 이뤄졌다고 표현합니다.

 

반응형

2. 갭투자도 성행

1) 아파트 갭투자 성행

GTX 수혜 지역 일대에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도 증가합니다. 최근 6개월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갭투자를 기록한 지역은 동탄 신도시가 있는 경기 화성시로, 2,887건의 아파트 거래 중 5.4%인 157건이 갭투자였습니다.

 

갭투자란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을 뜻합니다. 아파트 매매가 이뤄진 뒤 3개월 이내에 전월세 계약이 체결될 경우 갭투자로 분류됩니다. 매매가가 10억 원인 집에 세입자가 6억 원에 전세를 살고 있다면, 그 차액인 4억 원만 집주인에게 주고 집을 살 수 있습니다. 집값이 크게 오른다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지만, 집값이 내려간다면 큰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2) GTX 수혜지역으로 갭투자 이동

그 뒤로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141건), 경남 김해시(137건), 충남 아산시(136건), 인천 서구(131건) 등이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김해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최근 GTX 개통 등 교통 호재로 주목받은 곳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서울시 내 가격 부담이 적은 지역 위주로 갭투자가 성행했으나, 최근에는 갭투자가 GTX 호재가 있는 지역으로 옮겨간다고 설명했습니다.

 

3) 매맷값과 전셋값 격차 줄어들어

최근 매맷값과 전셋값 격차가 줄어든 것도 갭투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격차가 작을수록 적은 돈으로 아파트를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성시의 경우 매매가격은 작년 12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전셋값은 작년 5월부터 1주만 제외하면 꾸준히 상승했죠. 일대에 1억 원 이하의 소액 갭투자 성공 사례도 늘어났습니다.

 

728x90

3. 앞으로도 계속 오를까?

1) 거래량 상승세 이어져

GTX 수혜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늘면서 한동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경기도의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 1월 6,827건으로 전월 대비 19.3% 증가했고, GTX-C노선이 지나는 화성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27.2% 증가한 564건을 기록했습니다.

 

2) 호재에 발맞춰 신규 아파트 분양

대규모 신규 아파트 공급 소식도 GTX 효과에 기름을 붓습니다. 롯데건설은 오는 4월 GTX-D‧E 선과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 구간 계획에 포함된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서 총 3,053 가구 규모의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3) 변경 가능성 높아 신중히 투자해야

다만,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GTX같이 규모가 큰 교통사업의 경우, 중간에 엎어지거나 사업 진행이 늦어지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PF 위기 (feat.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리스크)

부동산 경기 악화가 심화되며, 호황기 신탁사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 리스크가 커지고 있습니다. 분양률 저하로 대금을 받지 못하는 것도 문제지만,

mkpark01.tistory.com

 

 

3년 유예로 타협된 논란의 실거주 의무 (feat. 부동산 정책)

2021년 도입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 제도가 3년간 유예됩니다. 실거주 의무 도입으로 수도권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사람은 수억 원에 달하는 분양금액 잔금을 전세금으로 충당할

mkpark01.tistory.com

 

 

LH의 건설혁신방안 발표와 국토교통부 LH 혁신방안

지난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검단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를 시작으로 부실공사 논란이 연이어 터지며 험난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후 국토부 조사에서 ‘총체적 부실’이라는 결론이 내

mkpark01.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