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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94

메타 Llama 3.1이 가진 진짜 의미 (feat. AI 회사를 만들기 최적의 시기) 1. Llama 3.1의 의미: 수렴하는 기술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왜  Llama 3.5나 4가 아니라 3.1일까?"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3개월 만에 발매되었으니 그런 거 아니야?"라는 것도 합리적이긴 한데 Llama 1과 2의 시차가 5개월이라는 걸 보면 3.5가 나와도 크게 무리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성능향상이 크지 않아서 아닐까"라는 생각은 공감이 되는데 그럼 그다음 질문은 "왜 성능 향상이 크지 않은데 굳이 또 출시한 것일까?"라는 질문이 따라오게 됩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기술의 수렴"이 거의 다 왔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지금이 바로 응용 인공지능 회사들 만들기 최적인 이유1) 단기적인 큰 변화가 기대되지 않는 지금당장의 기술은 수렴하지만 .. 2024. 8. 19.
前 구글 CEO, 에릭 슈밋의 스탠퍼드 대학교 연설 내용 요약 10년 동안 구글 CEO를 지낸 에릭 슈밋이 며칠 전 스탠퍼드 대학교 컴퓨터 과학 학회에 초청받아 연설을 했는데, 그동안 여러 가지 솔직한 발언을 하다가 중간에 학생들에게 자신이 한 말을 절대 외부에 유출하지 말라고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주최 측은 이 회의가 카메라로 실시간 중계되고 있다고 알렸고, 그의 표정은 굳어졌습니다. 비록 스탠퍼드 대학교가 나중에 유튜브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를 저장했다고.. 연설 내용 요약현재 구글이 왜 AI 분야에서 참패하고 있는가? 구글은 직원들이 워라밸을 맞추는 것을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직원들이 일주일에 하루만 출근하는데, 어떻게 OpenAI나 Anthropic과 경쟁할 수 있겠습니까? 일론 머스크나.. 2024. 8. 18.
심해서 나온 천연 배터리와 기상이변을 예측할 AI의 미래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휘몰아치는 요즘입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KP.3마저 확산되고 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불만의 화살이 기상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자유게시판에 들어가면, “장마 끝이라면서? 끝나야 하는 건 기상청 아니냐”는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기상예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일 텐데요. 사실 정확한 기상 예보라는 숙제는 오랜 옛날부터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공지능이 바꾸려는 날씨 산업을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또한 최근 산업계에서 뜨겁게 부상한 이슈인 심해 천연 배터리(암흑 산소)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1. 날씨 예보에 담긴 정치 경제적 목적하늘을 예측하려는 시도는 사실 그 역사가 깁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 2024. 8. 18.
자율주행 택시시대 시작 (feat. 대중화 돌입한 자율주행) ‘로보택시(Robotaxi)’로도 불리는 자율주행 택시가 미국에서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중국 기업들이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중국 내 몇몇 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하긴 했지만, 그 외 국가에서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2009년에 처음으로 자율주행 테스트에 성공했던 구글이 15년 만에 이뤄낸 성과예요. 1. 대중화 돌입한 자율주행구글의 자율주행 택시 자회사인 웨이모(Waymo)는 수년간의 테스트 주행을 거쳐 지난달(6월) 말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어요. 일반 택시나 우버처럼 누구나 앱으로 호출해서 이용할 수 있게 된 거예요. 웨이모는 일주일에 5만 건 이상의 유료 승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024. 8. 14.
인간을 공격하는 음식 서빙 로봇 (feat. AI석학의 경고) 오픈 AI가 챗GPT 첫선을 보인 지 아직 2년이 채 안 됐습니다. 2022년 11월 30일 처음 공개됐으니 이제 겨우 1년 8개월 차입니다. 그런데 그간 챗GPT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돌이켜보면 깜짝 놀랄 만한 수준입니다. 이 속도라면 조만간 인간의 능력을 추월할 수 있을 듯합니다. 어쩌면 이미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듯합니다. 적어도 대형언어모델(LLM)에서는 말이지요. 인터넷상의 모든 공개된 정보를 습득하고 전 세계 각국의 언어로 이야기할 수 있으니까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러다가 AI가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가 오는 것 아니야’ 하는 우려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터미네이터’ 같은 영화를 거론하면서 그냥 농담 삼아하던 이야기가 최근에는 점점 진지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간과 AI의 공존에 .. 2024. 8. 4.
기업별 현장에서 적용된 생성형 AI 사례 분석 (feat. 생산성 향상) 1. ING글로벌 금융 기관인 ING는 네덜란드에서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생성 AI를 활용했습니다. 현재의 클래식 챗봇은 대화의 40~45%를 해결하지만, 여전히 주당 16,500명의 고객이 실시간 상담원과의 대화를 필요로 합니다. 생성 AI의 잠재력을 인식한 ING는 맞춤형 고객 지원 챗봇을 개발하여 즉각적이고 맞춤형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전 솔루션과 비교했을 때 첫 7주 동안 20% 더 많은 고객이 긴 대기 시간을 피할 수 있었고 즉각적인 만족감을 제공받았습니다. 이 챗봇은 10개 시장으로 확장되면서 3,700만 명의 고객에게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Recursion생명공학 회사인 Recursion은 약물 발견을 가속화하기 위해 새로운 생성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대형 .. 2024. 8. 2.
소프트 웨어 패치가 부른 나비효과 (feat. 사이버 정전 대란) 인생을 살다 보면 전혀 예상치 못한, 당혹스러운 일을 종종 겪게 됩니다. 저 역시 그런 일이 몇 차례 있었습니다. 한 번은 유럽의 생태 산업단지를 취재하다, 공항에 고립된 적이 있었습니다. 아이슬란드 화산이 폭발해 전 유럽 공항이 동시에 멈췄기 때문인데요. "비행기 엔진에 화산재가 유입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폐쇄하겠다"는 공항의 안내 방송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여파는 상당했습니다. 모든 출국이 지연됐고, 갈 곳은 없지, 호텔은 동이 났지, 교통도 마비지,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주말을 전후해 전 세계에 이런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보안 소프트웨어 오류로, 벌어진 사이버 정전 사태인데요. 테크놀로지 업계에서도 워낙 드문 일인 데다, 피해가.. 2024. 8. 1.
전 세계를 덮친 IT 대란 (feat. MS 클라우드 먹통) 1. 전 세계 여기저기가 먹통이 됐다?1) 먹통 된 MS 클라우드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경,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생긴 장애로 전 세계 곳곳의 IT 시스템이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항공, 금융, 통신 등 사고 범위도 넓었죠. 2) 세계 곳곳에서 멈춘 비행기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 아메리칸 항공은 1시간 동안 세계 각국에서 이륙을 중단했습니다. 독일 루프트한자, 유로윙스도 탑승수속과 항공편 예약에 문제가 생겼는데요. 화물운송업체 페덱스와 UPS도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 주가지수, 제때 안 나왔다고?금융 분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런던 증시 주요 지수인 FTSE .. 2024. 7. 31.
파리 올림픽에 도입된 AI 카메라 (feat. 실시간 감시에 대한 의문) 1. AI를 한가득 담고 있다고?국제올림픽위원회는 요즘 AI에 진심이에요. 이는 최근 발행한 "AI Agenda"라는 문서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아래와 같이 "AI 앞으로 계속 쓸래!"라는 내용을 담고 있죠. 1) 운동선수 역량 키우기AI로 선수 개개인의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훈련/코칭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도핑을 감지하고, 온라인상의 괴롭힘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려 해요. 2) 올림픽 운영 수준 높이기AI로 에너지 절약 + 탄소 배출 감소에 최적화된 경기장을 설계하고, 채용 + 교육 등 모든 과정에서의 효율성/가성비를 높이려 해요. 3) 올림픽 꿀잼으로 만들기AI로 수천 명의 선수 각각에 대응하는 이야기 / 일정 정보 / 증강현실 콘텐츠를 만들어내려 해요. 파다 보면 언젠간 마르기 마련인 덕질용 .. 202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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