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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거시경제

국제 거시경제: 미국 디폴트 우려, 증시, 국채 및 지역은행

by MINK1016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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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거시경제: 미국 디폴트 우려, 증시, 국채 및 지역은행
국제 거시경제: 미국 디폴트 우려, 증시, 국채 및 지역은행

 

1. 미국 부채한도 위기

미국 연방정부의 파국적 디폴트 시한이 다가오고 있지만 미치 맥코넬(Mitch McConnell)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당파적 교착 상태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을 구제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조 바이든과 의회 지도부 간의 역사적 회동을 하루 앞두고 미치 맥코넬은 현지시간 월요일에 바이든 대통령에게 해결책을 찾는 것은 그와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 하원의장에게 달려 있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이 이번에도 디폴트는 피할 수 있다고 낙관했습니다. 그는 본인의 재킷 주머니에 손을 뻗으면서 “여기에 뭔가 비밀열쇠가 있다고 그들은 믿고 있지만, 백악관과 하원의장의 팀이 이제 같이 앉아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딜메이커로 유명한 미치 맥코넬이 이번에도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그는 케빈 매카시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미치 맥코넬은 2011년 당시보다 하원이 합의에 보다 강경한 자세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한 코멘트를 요청하자 백악관은 지난 토요일 상당한 지출과 예산 개혁 없이는 그 어떤 부채한도 법안도 저지하겠다는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서한에 대한 답변으로 대체했습니다. 앤드류 베이츠(Andrew Bates)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서에서 이들 상원의원들이 미국의 수많은 일자리와 기업 그리고 은퇴계좌를 인질로 잡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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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채한도발 미국채 랠리 전망

JP모간 체이스(JPMorgan Chase & Co.)는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2011년 또는 2013년 상황과 유사하다며, 당시 기술적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발생하기 며칠 직전에 부채한도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미국채 10년물 랠리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스트래티지스트인 제이 배리(Jay Barry)와 스리니 라마스와미(Srini Ramaswamy)는 진단했습니다. 이들은 과거 사례를 되돌아보면서 “평균적으로 이와 같은 상황에서 10년물 금리가 새로운 부채한도 법안이 통과되기 전까지 몇 달간 거의 30bp 하락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6월 9일이면 기술적 디폴트를 피하기 위한 미 재무부의 모든 자원이 고갈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논쟁이 향후 몇 주에 걸쳐 격화됨에 따라 미국채 금리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라며, 부채한도 우려가 높아질수록 미국채 10년 ~ 30년 구간 스티프닝 트레이드가 유리할 수 있다고 전망입니다. 게다가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수 있어 미국채 금리 하락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준 금리인하 기대는 과도하다는 판단
연준 금리인하 기대는 과도하다는 판단

 

3. 연준 금리인하 기대는 과도하다는 판단

바클레이즈(Barclays PLC)에 이어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도 고객들에게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상당폭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반대되는 입장이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스왑시장은 올해 말까지 70bp 가량 인하 기대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데, 골드만 삭스의 스트래티지스트인 프라빈 코라패티(Praveen Korapaty)는 이와 같은 전망이 과하다고 예측하고 있으며, 12월 금리스왑 페이 거래를 추천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역사적으로 볼 때 연방준비제도(the Fed)가 연속해서 금리를 올린 뒤 두 차례 동결할 경우 그다음 6개월은 대개 동결의 기조가 나타났다며, 이는 현재 시장이 가격에 반영한 올해 완화 정도에 배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작년 3월부터 10번 연속 금리를 인상해 왔습니다. 바클레이즈는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기조가 확인되었다며, 기저 경제지표 역시 향후 회의에서 추가 긴축 가능성을 어느 정도 시장이 반영해야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3년 8월 연방기금 선물계약에 대해 4.94%에 숏포지션 진입을 권고했습니다.

 

미국 증시 최악은 이제 시작
미국 증시 최악은 이제 시작

 

4. 미국 증시 최악은 이제 시작

JP모간(JPMorgan)의 스트래티지스트인 마르코 콜라노비치(Marko Kolanovic)는 경기 침체 우려를 감안할 때 최악의 압력이 지나갔을 수도 있다는 미국 주식 투자자들의 기대가 틀렸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기업 이익 마진 등 성장을 지지했던 일부 요인들이 약해짐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주식을 비롯한 리스크 시장은 올해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경우 이는 경기침체 또는 금융시장의 심각한 위기 중 하나 때문일 것이란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듯 보인다”라고 현지시간 월요일 투자자노트에서 지적했습니다. 시장이 경기침체 리스크를 제대로 가격에 반영하지 않은 데다 연준의 긴축 효과가 누적됨에 따라 미국 은행 위기 역시 증폭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간스탠리(Morganstanley)의 마이클 윌슨(Michael Wilson) 역시 미국 거시경제 지표 약화는 기업 어닝 추이의 약화를 의미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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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국 지역은행 변동성 심화

팩웨스트 뱅코프(PacWest Bancorp) 주가가 2거래일 연속 반등해 현지시간 월요일 장중 한때 30% 넘게 올랐습니다. 팩웨스트는 자사의 비즈니스가 “펀더멘털이 견조하다”라며, 자본 강화를 위해 배당금을 보통주 1주 당 1센트로 삭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RBC 캐피털 마켓(RBC Capital Markets)은 팩웨스트 뱅코프의 배당금 삭감이 자본 구축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미국 지역은행 건전성 우려가 재차 불거지며 지난주 투매세에 시달렸던 웨스턴 얼라이언스(Western Alliance Bancorporation)와 자이언스 뱅코프(Zions Bancorp) 등도 이틀째 반등 중입니다. 다만 지난 금요일 4.7% 반등했던 KBW 지역은행 지수는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Standard Chartered Bank)의 최고경영자 빌 윈터스(Bill Winters)는 최근 미국 지역은행의 붕괴에 대해 대마불사(too-bigto-fail)란 개념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500억 달러 규모의 실리콘 밸리 은행(Silicon Velly Bank)조차 일반적 정리 절차로 처리하기엔 너무 몸집이 크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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