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거시경제: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 잭슨홀 미팅, 미국 종합 PMI 최저, 러시아 프리고진 사망 및 유로존 경기 하강 심화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로 시간 외 거래서 상승

 

1.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로 시간 외 거래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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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컴퓨팅을 향한 테크 업계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엔비디아가 데이터 센터들의 AI 프로세서 수요 급증에 힘입어 강력한 ‘서프라이즈’ 분기 매출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10월 종료 분기의 매출이 약 16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추가 2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정규 거래를 471.16달러에 마감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8% 이상 오르고 있습니다. 회사의 주가는 올해 이미 3배 이상 오른 상태입니다.

 

잭슨홀 미팅에 쏠리는 관심

 

2. 잭슨홀 미팅에 쏠리는 관심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마지막 조치들에 대한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약속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인플레가 계속해서 냉각되면서, 얼마나 더 많은 작업이 남아 있는지를 놓고 연준 내에서 견해 차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번 연설을 연준이 금리가 더 인상되어야 할지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지, 또 금리인하 시작 시기를 어떻게 결정할지를 설명하기 위한 기회로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종합 PMI 6개월 이내 최저로 급여 근로자 수 하향 수정될 듯

 

3. 미국, 종합 PMI 6개월 이내 최저로 급여 근로자 수 하향 수정될 듯

밤사이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이 다소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일으켰습니다. 8월 S&P Global 미국 종합 PMI는 50.4로 6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이는 최근 소매판매 강세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수치이며, 서비스 섹터 활동 역시 6개월 만에 가장 약한 속도로 둔화되었습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Chris Williamson)은 “기업들은 높은 물가와 금리 상승 속에 수요가 점점 무기력해 보인다고 보고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로 “8월 중 신규 주문이 감소해 기업들이 악화되는 수요 환경에 맞춰 가동 능력을 조정함에 따라 9월 생산이 수축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 “바그너 프리고진, 추락한 비행기에 탑승”

 

4. 러시아 “바그너 프리고진, 추락한 비행기에 탑승”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전용기가 추락한 가운데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인 프리고진이 이 비행기에 탑승해 있었다고 항공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 비행기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추락은 프리고진이 반란을 일으키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집권 이후 최대 굴욕을 당한 이후 정확히 두 달 지난 시점에 발생했습니다.

 

푸틴은 6월 반란을 “반역”이라고 맹렬히 비난했으나 반란을 끝내기 위한 협상이 타결되며 프리고진은 러시아 정부로부터의 처벌을 면한 듯 보였습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확실히 알지 못하지만 놀랍지 않다”라고 말하는 등 프리고진이 푸틴으로부터 보복을 당했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유로존 경기 하강 심화, 유럽중앙은행(ECB) 9월 인상 중단 베팅 강화

 

5. 유로존 경기 하강 심화, 유럽중앙은행(ECB) 9월 인상 중단 베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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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의 민간부문의 경제 활동 수축이 심화되며 투자자들로 하여금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달 금리인상 캠페인을 멈출 것으로 베팅하게 했습니다. 그동안 괜찮았던 부분인 서비스 섹터도 이번 달 제조업을 따라 수축 국면으로 들어서며 시장 베팅의 변화를 촉발했으며, 이러한 수치들은 또한 이번 분기 유로존의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경고로 이어졌습니다.

 

8월 유로존의 종합 PMI는 47로 확장과 수축의 기준선인 50 아래에서 추가로 하락했고 서비스업 PMI는 작년 말 이후 처음으로 50을 하회했습니다. 당초 전문가들은 최근까지 견조한 수요를 목격한 서비스 섹터가 확장을 지속할 것으로 봤지만 이에 미치지 못한 것입니다. 함부르크 커머셜 뱅크의 사이러스 데 라 루비아(Cyrus de la Rubia)는 이러한 지표들은 유로존 경제가 3분기에 0.2% 수축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나틱시스의 더크 슈마허(Dirk Schumacher)는 9월에 유럽중앙은행(ECB)의 인상 중단을 주장하는 진영에 힘을 실어준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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