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거시경제: 우크라이나 경유하는 러시아산 가스의 유럽 공급 중단 및 비트코인, 12월중 3.2% 하락. 작년 전체로는 120% 급등

미국 뉴올리언스서 트럭 돌진

 

1. 미국 뉴올리언스서 트럭 돌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픽업트럭이 돌진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이를 신년 맞이 행사 중에 고의로 저지른 폭력 행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용의자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FBI는 성명에서 이 사건을 ‘테러 행위’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한 용의자를 텍사스 출신의 42세 미국 시민인 Shamsud-Din Jabbar로 확인되었습니다. FBI는 그가 렌트한 것으로 보이는 포드의 픽업트럭을 운전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FBI는 또 당국이 ISIS(이슬람국가·IS) 깃발을 발견했으며, Jabbar가 테러 집단과 어떤 잠재적 연관성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 대통령실 실장·수석 집단 사의 표명. 尹 “끝까지 싸울 것”

정진석 비서실장 등 용산 대통령실 실장 및 수석비서관 등 고위 참모진들이 1일 사의를 밝혔습니다. 사의 표명은 최상목 권한대행이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가운데 2명을 임명한 이후 이뤄졌습니다. 이에 대해 뉴시스는 최 권한대행이 용산 고위급 참모들의 ‘항의성 사의’에 현충원 참배 후 정 실장의 사표만 즉각 수리했다가, 이후 ‘사표 반려’로 결정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수사 당국의 체포영장 발부에 불복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소환 조사에 불응해 온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인 ‘탄핵 반대’ 집회 참석자들에게 전달한 메시지에서 “나라 안팎의 주권 침탈 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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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크라이나 경유하는 러시아산 가스의 유럽 공급 중단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러시아산 가스의 유럽 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은 우크라이나 측이 계약 연장을 반복적으로 명백히 거부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영토를 통과하는 가스 공급에 대한 기술적, 법적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50년 동안 러시아가 자국 가스를 유럽으로 수출하는데 주요 통로 역할을 해 왔고, 이는 이제 3년에 가까워지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간 동안에도 유효했습니다. 이번 가스 공급 중단으로 일부 중앙 유럽 국가들은 가스를 다른 곳에서 더 비싸게 조달할 수밖에 없을 전망입니다. 이는 유럽 지역에서 겨울 저장분이 이미 빠르게 고갈되고 있는 시점에 가스 공급 압박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4. ECB 라가르드 총재, “2% 인플레 목표 가시권”

유럽중앙은행(ECB)의 2% 인플레이션 목표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밝혔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우리는 2024년에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고, 2025년이 예상한 대로 그리고 우리 전략에 계획된 대로 목표를 달성하는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물론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 중기 목표 수준으로 지속 가능하게 안정되도록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동안 둔화됐고, 9월에는 ECB 목표치를 밑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에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음.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까지 네 차례의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12월중 3.2% 하락. 작년 전체로는 120% 급등

5. 비트코인, 12월중 3.2% 하락. 작년 전체로는 120% 급등

승승장구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12월 중 주춤하며 월간 기준 3.2% 하락했습니다. 8월 이후 첫 월간 하락.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 이후 가파르게 오르며 12월 중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며 위험 자산 매수 심리를 약화시킨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의 열광적인 투기 심리 역시 식었습니다.

 

비록 12월은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전체로는 120%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금이나 주식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QCP 캐피탈은 “기관들이 자산 배분을 재조정하는 1월에 주요 촉매제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비트코인이 다양한 기관에서 광범위하게 채택됨에 따라 배분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현물 움직임이 안정화되고, 변동성 역학이 주식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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