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거시경제

국제 거시경제: JP모건, 뉴욕증시 충격 경고, 정치 불확실성에 유로화 약세 및 도이체방크, 낮은 디폴트 시대 끝

by MINK1016 2024. 6. 16.
반응형

JP모건, 금주 주식시장 충격 경고
JP모건, 금주 주식시장 충격 경고

 

1. JP모건, 금주 주식시장 충격 경고

JP모건과 씨티그룹 등은 이번 주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준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주식시장 급락에 대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JP모간의 Andrew Tyler에 따르면 옵션 시장은 S&P 500 지수가 금요일까지 어느 방향이든 1.3%~1.4%가량 움직일 것으로 베팅 중입니다.

 

Tyler는 “CPI와 연준 발표가 같은 날로 겹치면서 CPI 결과가 이후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확률이 가장 높은 시나리오는 근원 CPI 전월 대비 +0.3%~+0.35%로, 이 경우 S&P 500 지수는 –0.75%~+0.75%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2. 정치 불확실성에 유로와 EM 통화 약세

지난 주말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파의 약진에 정치적 리스크가 부각됨에 따라 유로화는 물론 신흥시장(EM) 통화마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습니다. 수세에 몰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결국 자국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제안했습니다. 1차는 6월 30일에, 2차 투표는 7월 7일로 올여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정치적 혼돈이 우려되면서 유로화는 달러 대비 한때 0.6% 넘게 밀립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역시 야당에게 완패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유럽 통합 전망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유로화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고, 이는 지난 1년간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응형

3. 라가르드, ‘이번 금리 인하가 선형적 하락 경로를 의미하지 않아’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ECB가 신중해야 한다며, 지난주 단행했던 금리 인하가 반드시 추가적인 빠른 인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적절한 결정을 내렸지만 이것이 금리가 선형적인 하락 경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금리를 다시 동결하는 시기가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엇보다 유로존 기준금리가 미리 정해진 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며, 섣부른 인하 기대에 선을 그었습니다. 라가르드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진행되었으며 향후 18개월 동안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었다”면서도 “아직 승리를 선언하진 않겠다”라고 언급했습니다.

 

4. 유럽, 러시아-우크라이나 가스관 이용 방안 협상 중

유럽 정부 및 기업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가스관을 계속 이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유럽은 러시아산 가스에 의존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지만 몇몇 동유럽 국가는 우크라이나를 가로지르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계속 공급받고 있습니다. 해당 계약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유럽은 내년에도 가스를 계속 공급받는 방안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과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논의 중인 한 가지 옵션은 유럽 기업들이 아제르바이잔에서 가스를 구매해 유럽으로 향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의 돈줄을 차단하기 위해 애쓰면서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수입해야 하는 당혹스러운 상황도 피할 수 있고, 우크라이나에게 유리하다는 점에서 모멘텀을 얻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 ‘20년에 걸친 낮은 디폴트 시대 끝났다’
도이체방크, ‘20년에 걸친 낮은 디폴트 시대 끝났다’

 

5. 도이체방크, ‘20년에 걸친 낮은 디폴트 시대 끝났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20년간 이어진 낮은 수준의 기업 채무불이행(디폴트) 시대가 끝났다며, 금리 상승으로 인해 채무 상환에 실패하는 이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Jim Reid 등은 디폴트 비율이 큰 폭의 급등은 피할 수 있을지라도 앞으로 더 높은 수준으로 악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습니다.

 

40년 동안 경제 전반에 걸쳐 거의 모든 고정금리 대출자들이 이전보다 낮은 금리로 재융자를 받을 수 있었으나 2022년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며, 하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완전한 영향을 느끼려면 아직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신용등급 BB 이하인 대출자 중 20% 이상이 향후 3년 내에 만기가 돌아옵니다.


 

 

국제 거시경제: 고금리 장기화에 고통받는 기업들, 세계은행, 글로벌 성장 전망 2.6%으로 상향 및

1. 핌코, ‘CRE 대출 부실로 미국 지역은행 실패 더 나올 수도’핌코는 부실화된 상업용 부동산(CRE) 대출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집중되어 있어 추가적인 미국 지역은행 실패가 나올 수 있다고

mkpark01.tistory.com

 

 

국제 거시경제: 미국 5월 고용 서프라이즈, 연준 점도표 주목 및 유럽의회 선거에서 마크롱과 숄

1. 미국 5월 고용 서프라이즈5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은 27.2만 개 늘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전월비 0.4%로 이전치 0.2%에서 높아졌고, 연간으로는 4.1%을 기록.

mkpark01.tistory.com

 

 

미국 5월 고용 예상 밖 호조에 물 건너간 금리 인하 (feat. 글로벌 피벗)

지난주 캐나다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세계적으로 통화정책 수정 움직임이 감지됩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금리

mkpark01.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