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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국제증시

대대적인 인사 단행하는 G마켓과 SSG닷컴 (feat. 과감한 행보)

by MINK1016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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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인사 단행하는 G마켓과 SSG닷컴 (feat. 과감한 행보)
대대적인 인사 단행하는 G마켓과 SSG닷컴 (feat. 과감한 행보)

 

위기에 몰린 신세계그룹이 과감한 행보를 이어갑니다. 신세계건설 대표 교체, 이마트 희망퇴직 단행에 이어 이커머스 자회사 경영진 교체에 나섰는데요. 취임 100일을 갓 넘긴 정용진 회장이 신세계 그룹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1. 위기의 신세계, 인적 쇄신 단행

1) 칼 뽑아 든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G마켓, SSG닷컴 등 자사 이커머스 사업의 수장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이 약해지는 G마켓과 SSG닷컴을 살려보겠다는 거죠.

 

2) 이커머스 2세대 대표 등장

G마켓 대표이사로는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트, 쿠팡을 거친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영입했습니다. SSG닷컴에는 이마트 마케팅 부서에서 잔뼈가 굵은 최훈학 전무를 대표이사로 앉혔죠. 이로써 신세계 이커머스의 기반을 다졌던 이전 대표가 모두 물러났습니다.

 

3) 조직과 인력도 새롭게

G마켓과 SSG닷컴은 대표이사 교체 외에도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습니다. G마켓은 기획·개발을 담당하던 PX(Product eXperience) 본부를 PX 본부와 Tech 본부로 분리하고, 네이버, 쿠팡 출신 인재를 본부장으로 영입했죠. SSG닷컴은 기존 4개 본부(D/I, 영업, 마케팅, 지원)를 2개 본부(D/I, 영업)로 축소하며 조직을 슬림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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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적자 탈출이 최우선

1) 수익성 확보 필요해

신임 대표들의 가장 큰 과제는 수익성 확보입니다. SSG닷컴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4,500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요. G마켓도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지난 2년간 1,00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냈죠.

 

2) 줄어가는 시장 점유율

국내 이커머스 시장 내 점유율 확보도 중요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이커머스시장 점유율(거래액 기준)은 쿠팡이 24.5%, 네이버가 23.3%를 기록했고, 신세계그룹(G마켓, 옥션, SSG닷컴)은 약 10%에 그쳤습니다. 5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기준으로도 G마켓(568만 명)과 SSG닷컴(185만 명)은 알리(830만 명), 테무(797만 명) 등 중국 이커머스에 밀렸죠.

 

월간활성이용자수(MAU, Monthly Active Users)는 30일 동안 앱을 사용한 사용자 수를 의미합니다. 애플리케이션 등 IT 서비스의 실적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 중 하나입니다.

 

3) CJ 협업으로 동력 마련

다행히 지난 5일 발표한 CJ와의 협업은 재기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G마켓과 SSG닷컴의 배송을 모두 CJ대한통운이 담당하면서 G마켓의 스마일배송 서비스 개선, 물류 위탁을 통한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되죠. 공동 상품 기획, 멤버십 제휴 등의 협업도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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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커머스 개혁, 성공할까?

1) 대표 교체를 둘러싼 의견

한편, 수장 교체가 당장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있습니다. SSG닷컴은 거대해진 영업손실을 메워야 하는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은 오히려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죠.

 

2) G마켓 향후 전략은

G마켓은 직구·역직구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 합니다. 중국 현지에서 이커머스 설명회를 진행하고, 몽골 1위 이커머스 업체 '쇼피(Shopee)'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는데요.

 

3) SSG닷컴은 어때?

SSG닷컴은 해외 명품 사업을 강화합니다. ‘럭셔리판다’ ‘캐치패션’ ‘네타포르테’ 등의 브랜드관을 열고, 물류체계를 효율화하는 모습이죠.

 

4) 인적 쇄신은 계속된다

잇따른 인사 발령을 통해 신세계그룹은 성과 지표를 토대로 엄정한 인사를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반응은 조금 엇갈렸는데요. 건강한 긴장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견과 대표에게 공포감만 심어줄 수 있다는 의견이 공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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