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7회의 후 달러 하락 전망
씨티그룹은 이번 주 G-7 재무장관 회의 이후 달러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이 달러 약세를 “공격적으로 추구”하지는 않겠지만, 관세 인하를 합의하면서 결국 달러는 내려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노무라는 이달 또는 내달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에서 외환 논의가 진행 중인 엔화와 원화가 주목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일본은 경상수지 흑자와 대미무역 흑자 요건을 계속 위반하고 있어, 환율 조작의 영향을 시정하라는 압박이 나오면 엔화 강세 반응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미국과의 불균형 확대 증거가 제시되면 미국이 외환 채널을 통해 한국을 압박할 것이라는 시장 추측이 확산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2. 홍콩 연기금서 제기된 미 국채 강제매각 리스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홍콩의 연기금 펀드 매니저들이 보유 중인 미 국채를 강제 매각해야 할 리스크를 언급했습니다. 운용자산 1.3조 홍콩달러 규모의 퇴직연금 MPF는 공인된 기관으로부터 미국이 AAA 또는 이와 동일한 신용등급으로 평가받을 경우에 자산의 10% 이상을 미 국채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홍콩투자기금협회는 MPF를 담당하는 당국과 정부 재경사무국에 펀드 매니저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미 국채의 등급이 AAA보다 한 단계 낮더라도 MPF가 이에 계속 투자할 수 있도록 예외를 허용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3. 칼라일 루벤스타인, ‘무역보다 美 재정적자가 더 큰 이슈’
칼라일 그룹의 공동 설립자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은 미국의 재정 적자 확대 이슈가 관세보다 더 큰 문제로, 관세 재료는 내년 중간 선거가 끝나면 사그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달러가 세계의 기축 통화이기 때문에 미국이 부채를 축적할 수 있었다며, “우리가 이를 통제하지 못하면 언젠가는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와 그 안정성에 대한 불안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무디스의 강등은 글로벌 자본의 주요 종착지로서의 미국의 위상이 손상되고 정부의 차입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를 보여줍니다.
4. KKR, ‘국채의 포트폴리오 충격 흡수 역할 약화’
국채가 더 이상 위험 자산에 대한 효과적인 헤지 수단으로 작동하지 않음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들이 자산 다각화를 모색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KKR이 진단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유럽과 일본, 인도를 모두 합친 것보다 두 배나 크기 때문에 주식 투자는 다각화가 어려울 수 있지만, 채권 시장의 경우 미 국채가 다른 국가의 채권 자산과 상관관계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을 벗어날 여지가 더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KKR은 달러가 ‘구조적으로’ 약세를 보일 리스크가 있다며, 달러가 약 15% 고평가 된 상태로 이는 1980년대 이후 세 번째로 비싼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5. 日 국채입찰서 목격된 BOJ 정책 정상화에 대한 두려움
일본 국채 20년물 입찰에서 입찰률 등이 크게 부진하게 나오는 등 10년여 만에 가장 저조한 수요 속에 장기 금리가 급등했습니다. 20년물은 한때 약 15bp 오른 2.56%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고, 30년물의 경우 1999년 첫 발행된 이래 최고치에 이르렀습니다. 일본은행(BOJ)이 정책 정상화를 위해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하고 있으나 생명보험사 등 주요 매수자들은 소극적인 모습입니다. 노린추킨 젠쿄렌 자산운용은 재정 리스크와 공급 과잉을 이유로 “초장기 채권은 건드리고 싶지 않다”면서, “초장기 채권에 대한 시장 심리를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국의 조치뿐이다”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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