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설이 어느새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올해 설 연휴에 관해 알아 두면 좋은 정보들만 쏙쏙 모아봤습니다. 가장 막히는 귀경, 귀성 시간은 언제일까요? 또, 연휴에 카드 대금 납부일이 끼어 있으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1. 언제 내려가고 올라오는 게 좋을까?
1) 귀성길, 언제가 좋을까?
이번 설 연휴 귀성길은 오늘(8일) 저녁부터 막히기 시작해 내일(9일) 오전 정체가 정점에 달할 전망입니다. 내일 오전 6시 기준 △서울-대전 최대 5시간 26분 △서울-광주 8시간 35분, △서울-부산 9시간 43분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정체를 피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9일 밤 10시부터 10일 새벽 4시 이전까지입니다.
2) 귀경길, 언제가 제일 막힐까?
귀경길은 설날 당일인 10일 오전부터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점심 무렵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서울 최대 7시간 22분, △부산-서울 8시간 58분, △대전-서울 4시간 55분이 걸릴 전망인데요. 혼잡도는 10일 오후 5시까지 서서히 낮아지다가, 11일 일요일 점심 무렵 다시 높아진다고 합니다.
3) 설 연휴 기간 달라지는 건?
연휴(9~12일) 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휴게소 10곳에선 무료 전기차 이동 충전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또, 서울과 인천, 광주에선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이 시행됩니다.
2. 올해 설 연휴, 금융거래는 이렇게 돼요
1) 카드값과 공과금, 13일에 나가요
카드 대금과 공과금 납부일, 그리고 대출 만기일이 연휴 기간에 껴있으면 자동으로 연휴 이후인 13일로 연기돼요. 대출을 연휴 전에 상환하고 싶다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오늘(8일) 상환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주식 매도 대금이 들어오는 날이 연휴 기간이라면, 13~14일로 지급이 늦어집니다.
2) 중소기업 자금지원 늘어나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설 연휴를 전후(1월 9일~2월 27일)로 중소 ·중견기업에 총 14조 4천억 원의 특별대출과 보증을 제공합니다. 은행권은 2월 29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78.8조 원의 대출을 공급합니다.
3) 명절 인사 사칭 메시지 주의
금융위원회는 이번 설 연휴 기간 교통 범칙금 고지서, 선물배송 및 경조사 알림, 명절 안부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런 메시지에 담긴 링크나 웹 주소는 절대 클릭하면 안 되고, 각종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요구에 절대 응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악성 링크 혹은 소프트웨어를 전송한 뒤 클릭하게 해 개인정보 혹은 금품 등을 갈취하는 사기를 가리킵니다.
3. 이번 설, 많이들 놀러 간대요
1) 인천공항엔 100만 명이
인천공항공사는 오늘부터 12일까지 약 97만 7천 명의 승객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루 평균 약 20만 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일본이었으며, 홍콩과 베트남, 태국, 대만이 뒤를 이었습니다.
2) 대기업 "휴가 가세요"
이번 연휴는 주말을 끼고도 4일로 짧은 편입니다. 대기업들은 연휴 전후로 휴가 사용을 독려하거나, 휴무일을 지정해 여유로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삼성전자는 연차를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고, SK는 계열사마다 자율적으로 추가 휴무일을 갖도록 했습니다.
3) 놀러 갈 곳 없을까?
정부는 어제부터 25일까지 총 9만 장의 숙박 할인 쿠폰을 배포합니다. 5만 원을 넘는 숙박 상품을 예약할 때 3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9일부터 12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등 4대 궁과 종묘, 왕릉 등의 유적을 모두 무료로 개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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