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돈이 되는 핵심 이슈 브리핑 (feat. 라인야후, 네이버와의 시스템 분리, 로켓배송 기사 사망 과로사 의혹 및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첫날 10% 급등)

라인야후, 네이버와의 시스템 분리 조기 완료하기로

 

1. 라인야후, 네이버와의 시스템 분리 조기 완료하기로

라인의 운영사인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네트워크 분리를 예정보다 앞당겨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일본 내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야후는 2026년 12월 네이버와의 분리를 완료하기로 했지만, 이를 2026년 3월에 끝내기로 한 것인데요. 라인야후는 일본 총무성이 요구한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 문제에 대해서는 네이버와 계속 협의한다는 입장입니다.

 

2. 쿠팡, 로켓배송 기사 사망 과로사 의혹

쿠팡에서 로켓배송을 하던 40대 기사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과로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유족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CLS 대리점에서 일하던 고인이 과로로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쿠팡은 택배기사의 업무 시간과 업무량은 배송업체와 기사 간 협의에 따라 결정되며, 국토교통부 표준계약서에 명시된 작업 일수와 시간에 따라 관리해 줄 것을 배송업체에 요구하고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3.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사 후보 자격 취소 불합리"

스테이지엑스가 정부의 제4이동통신 사업자 후보 자격 취소 처분이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처분 근거인 '주파수 할당신청서 이행 사항 미이행'과 '서약 위반' 두 가지 모두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는데요. 스테이지엑스는 취소가 확정되더라도 집행정지 신청 등 모든 권리를 행사해 정당한 법적 지위를 회복할 것이며, 결과와 상관없이 통신 혁신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 주총, 별다른 임팩트 없이 30분 만에 종료

 

4. 엔비디아 주총, 별다른 임팩트 없이 30분 만에 종료

26일(현지 시각)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주주총회가 새로운 발표 없이 30분간 진행됐습니다. 주주들은 이사회에 추천된 이사 후보 12명 전원과 임원 보상안을 승인하고 PwC를 회사 감사로 임명했고,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엔비디아의 AI 칩이 가성비가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주총회가 끝난 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5% 소폭 상승하며 126.40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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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이크론, 실적 전망치 부합에도 주가 하락

26일(현지 시각),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마이크론)가 회계연도 3분기(2024년 3~5월)에 매출 68억 1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 0.6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마이크론은 4분기에 76억 달러의 매출과 1.08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4분기 매출 예상치가 80억 달러를 넘길 것이란 높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5%가량 하락했습니다. 

 

6. 스페이스X, 기업가치 약 291조 원 평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 2,100억 달러(약 291조 원)를 평가받았습니다. 작년 12월 공개 매수 당시 평가된 기업가치 1,800억 원보다 높은 가격으로, 미국 민간 기업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스페이스X가 직원 및 투자자들이 보유한 내부자 주식을 주당 112달러에 공개 매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7. 5월 생산, 소비, 투자 트리플 감소

지난 5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며 10개월 만에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전산업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0.7% 감소했고, 소매판매는 0.2%, 설비투자는 4.1%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생산은 기저효과 탓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흐름은 나쁘지 않다고 밝혔지만, 지출은 괜찮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첫날 10% 급등

 

8.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첫날 10% 급등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27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 상장한 첫날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주당 공모가 21달러로 출발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9.5% 상승한 23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장 중 한때 14%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나스닥 시장 상장으로 네이버 웹툰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IP) 2차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9. 현대차, 내년부터 2026년까지 생산직 1천100명 신규 채용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생산직 신입사원을 1,100명 뽑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사가 28일 열린 임금협상 10차 교섭에서 내년 500명, 2026년 300명 등 800명의 추가 채용에 합의하면서, 예정돼 있던 내년 신규 채용 인원 300명을 합쳐 전체 채용 규모가 1,100명으로 확대된 겁니다. 노조는 매년 2천 명가량이 정년퇴직하는 현실과 내년 울산 전기차 신공장 완공 등을 고려해 채용 확대를 요구해 왔습니다.

 

10. 엔/달러 환율, 161엔 돌파

엔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28일 한때 달러당 161엔을 돌파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161엔을 돌파한 것은 1986년 12월 이후 약 37년 6개월 만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를 사들이고 엔화를 파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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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해운주, 해상운임 상승 기대감에 일제히 급등

28일, 국내 해운주들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발표를 앞두고 해상운임 상승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대한해운은 전일 대비 21.13% 오른 2,895원에 거래를 마쳤고 STX그린로지스(12.28%), 흥아해운(6.20%), 팬오션(4.51%) 등도 상승 마감했는데요. 최근 가자지구 전쟁 여파로 수에즈 운하 통행에 차질이 생기고 파나마 운하에서도 극심한 가뭄으로 통과 선박 수가 줄면서 해상운임이 급등 중입니다.

 

12.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4분기 한 차례 금리 인하 전망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4분기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2%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는 어렴풋한 증거가 나왔다며, 최근 몇 주간 고용과 실업 관련 리스크가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2025년 말까지 네 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으나, 그렇게 먼 미래에 대한 전망은 확신하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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