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기부, 일본 정부 라인 지분매각 압박에 유감 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네이버와의 자본관계를 재검토하라고 행정 지도를 내린 것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과기부는 "일본 정부는 행정 지도에 지분매각이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지만, 우리 기업에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과기부는 우리 기업의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하이브 불법 감사 주장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하이브가 9일 불법적으로 감사를 단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이브 감사팀이 어도어 구성원의 집까지 따라갔으며, 노트북은 물론 개인 휴대폰까지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하이브는 합법적인 감사 절차를 불법적이라 주장하는 것은 문제이며, 조만간 정확한 사실관계가 담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전했습니다.
3.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 유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9일(현지 시각)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과 동일한 'Aa2'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도 기존과 같이 '안정적'을 부여했습니다. 무디스는 한국 경제의 긍정적인 면으로 다변화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 민첩한 정책 대응과 강한 재정 역량을 꼽았습니다. 다만, 고령화와 생산성 둔화, 북한 리스크 등은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4. 실손보험, 작년 2조 원 가까운 적자 기록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실손보험의 보험 손실이 1조 9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1조 5천억 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4천억 원 넘게 늘어난 것입니다. 보험료 수익 대비 발생손해액이 늘어났고, 비급여 지급보험금도 늘어난 것이 적자 규모를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5. 통신 3사, 1분기 영업이익 1조 2천억 원
통신 3사의 2024년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 2천억 원을 넘었습니다. SK텔레콤이 4,985억 원, KT가 5,065억 원, LG유플러스가 2,20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중간요금제, 5G 스마트폰의 LTE 요금제 가입 허용 등으로 무선 사업 수익성 둔화가 뚜렷합니다.
6. 손정의 회장, 비전펀드 자산 처분하고 AI와 반도체 투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비전펀드 자산을 상당 부분 매각하고 인공지능과 반도체 부문 투자에 집중합니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주력 펀드인 비전 펀드의 미국 증시 상장기업 자산은 작년 2021년 말 이후 약 290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쿠팡과 도어대시, 그랩홀딩스 등 기존에 보유하던 기업 지분을 대거 처분하고, 반도체와 AI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늘린 탓입니다.
7.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또,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법에 대해선 경찰과 공수처의 수사를 먼저 지켜본 후 미진한 점이 있다면 본인이 특검 수사를 요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8. 구글 CEO, "챗GPT에 뒤처졌지만 따라잡을 시간 충분"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챗GPT에 뒤처졌지만, 아직 따라잡을 시간은 충분하다고 발언했습니다. 앞서 구글은 AI 모델 제미나이(Gemini)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출시했다가 몇 가지 심각한 오류가 발견되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피차이 CEO는 "AI모델을 처음부터 다시 훈련시키고 있다"라며 "몇 주 내 재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9. CATL,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등극
중국 CATL이 2024년 1분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선두에 올랐습니다. 작년 1분기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CATL의 점유율(27.5%)이 LG에너지솔루션을 제쳤습니다. 시장 전체의 배터리 총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으며, CATL은 중국 내수뿐 아닌 글로벌 완성차에도 배터리 공급량을 늘리며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중입니다.
10. 도요타, 사상 최대 영업 실적 기록
도요타자동차(도요타)의 2023년 사업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영업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6.4% 증가한 5조 3,529억 엔(약 47조 883억 원), 매출은 전년 대비 21.4% 증가한 45조 953억 엔으로 모두 역대 최고치였습니다. 도요타가 이러한 기록적인 실적을 올린 배경으로는 엔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의 호조가 꼽힙니다.
11. 보스턴 연은 총재, 고금리 장기화 전망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현재의 금리를 생각보다 오래 유지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콜린스 총재는 올해 물가 상승률 둔화세가 부족하다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달성하기 위해선 경제 성장의 둔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콜린스 총재는 금리 인하의 구체적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12. 엔씨소프트, 자회사 분사 및 권고사직 단행
실적 악화로 조직 개편에 나선 엔씨소프트가 자회사를 연내 분사하고, 이달 말까지 권고사직을 단행합니다. 엔씨소프트는 최고기술책임자 산하 플랫폼과 QA(품질보증) 조직 등을 연내 분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최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권고사직 프로그램을 이달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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