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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알아두면 돈이 되는 핵심 이슈 브리핑 (feat. 이창용 총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정부, 10월 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및 배달의민족, 점유율 60% 밑으로 하락)

by 트렌디한 경제 상식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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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월 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정부, 10월 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1. 정부, 10월 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정부가 10월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군의 역할과 장병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2. 8월 소비자물가, 2.0% 상승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0% 상승해,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물가 상승 폭이 줄었고, 배와 사과 등을 제외한 농산물의 전반적인 물가가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추가적인 경제 충격이 없다면 물가 상승률이 2% 초반대로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이창용 총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안정 측면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면서도, 금융안정 등을 고려해 어떻게 움직일지 타이밍을 생각해 볼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물가가 완전히 안정기에 접어든 것은 아니지만, 큰 공급충격이 없다면 수개월 동안은 현 수준에서 조금씩 왔다 갔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카카오뱅크, 주담대 대상자 무주택자로 축소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3일부터 주택구입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조건을 무주택 또는 1주택 세대에서 무주택 세대로 축소합니다. 주담대 대출 만기도 최장 50년(만 34세 이하)에서 30년으로 줄이면서 사실상 대출 한도를 하향 조정했는데요. 카카오뱅크는 가계부채 관리에 동참하고 수요 급증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출 정책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5.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시위 및 총파업 돌입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 6명이 가자지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이스라엘 사회가 분노에 휩싸였습니다. 1일(현지 시각) 저녁,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서 최소 70만 명이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을 위한 시위에 나섰고, 이스라엘 노동자총연맹은 2일 휴전 협상 압박 총파업을 시작했는데요. 전례 없는 규모의 시위가 가자 전쟁과 이스라엘 정권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6. 배달의민족, 점유율 60% 밑으로 하락

최근 배달앱 시장에서 무료 배달 경쟁이 심화하면서 독보적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 점유율이 2년 만에 60%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지난 8월 배달의민족 점유율은 58.4%로 하락했지만, 쿠팡이츠 점유율은 지난 4월 두 배로 늘어난 뒤 올해 8월 22.7%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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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월 전력수요, 역대 최고치 경신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국내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대 전력수요는 하루 중 전력 수요가 가장 높은 시간대의 전력수요로, 8월 평균 최대 전력수요는 작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87.8GW를 기록했는데요. 지난달 최대 전력수요가 전반적으로 높게 유지된 것은 한 달 내내 폭염이 이어지며 냉방용 전기 수요가 크게 늘어난 탓으로 분석됩니다.

 

8. 5대 은행 주담대, 8월 들어 7조 3천억 원 증가

8월 29일 기준,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은 567조 735억 원으로, 7월 말 대비 7조 3,234억 원 늘었습니다. 은행권이 대출 금리를 올리고 한도와 만기를 축소했음에도 급증세가 이어지면서, 우리은행은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을 무주택자에게만 실행하겠다는 강력한 대책을 내놨는데요. 다만, 최근까지 부동산 거래 건수가 늘어나면서 주택 거래와 두세 달의 시차를 두고 집행되는 주택담보대출은 한동안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9. 현대차, 8월 차량 33만 3천 대 판매

현대차가 올해 8월 국내와 해외에서 33만 2,963대의 차량을 판매해,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5.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판매는 4.6% 늘었지만, 해외 판매가 7.2% 줄어든 탓인데요. 전기차 수요 감소 추세에도 국내에서 3,676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면서 월간 기준으로 최다 국내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한 점은 긍정적입니다.

 

10. 올해 김치 수입, 7% 늘어 역대 최대

올해 1~7월 김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9,847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고물가에 여름철 배추 가격 급등까지 겹치면서 국산보다 40%가량 저렴한 중국산 김치 수입이 크게 늘어난 건데요. 중국에서 비위생적으로 배추를 절이는 '알몸 김치' 동영상이 공개돼 김치 수입이 급감한 2019년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저가 중국산 김치가 국내 김치산업을 위협한다는 우려가 커집니다.

 

11. 자산운용사, 신흥국 채권 투자 유망하다고 관측

유명 자산운용사들이 신흥국 현지 통화 표시 채권을 주목하는 등 신흥국 채권 투자를 유망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핌코, 누버거 버먼, 그랜덤 마요 반 오털루 앤드 컴퍼니(GMO) 등 유명 자산운용사가 포지션을 재평가한다는 소식인데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을 확대하고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 이익을 늘릴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12. 윤석열 대통령, 국민연금 근본적인 개혁 필요성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국정브리핑에서 "노인은 가난하고, 청년은 믿지 못하는 지금의 연금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금 소진 연도를 8~9년 늘리는 모수 조정만으로는 안 된다며, 장기간 지속 가능한 개혁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등 모수 조정은 물론, 기금 수익률 향상과 자동 안정장치 도입을 통한 장기 지속성 확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13. 요기요, 누적 적자 1천억 원 감당 어려워

전준희 요기요 대표가 "작년부터 누적된 약 1천억 원의 적자, 낮아지는 시장 점유율은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2011년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배경을 설명한 건데요. 전 대표는 경쟁사의 무료 배달 도입과 구독 서비스 출시, 과열된 출혈 경쟁, 각종 규제 강화 등을 위기를 맞은 배경으로 지적했습니다.

 

오픈AI, 미국 벤처캐피털과 자금 조달 논의
오픈AI, 미국 벤처캐피털과 자금 조달 논의

 

14. 오픈AI, 미국 벤처캐피털과 자금 조달 논의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유명 벤처 투자사와 추가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픈AI 기업 가치를 1천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는 벤처 투자사 스라이브 캐피털은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기존 최대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추가 자금 투자도 예상되는 등 작년 1월 MS가 약 100억 달러를 투자한 이래 최대 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15. 먹거리 물가, 추석 앞두고 잇따라 인상

추석을 앞두고 식품 및 외식업체의 가격 인상이 잇따라 이어지면서 소비자의 먹거리 물가 부담이 커집니다. 오뚜기는 오늘부터 대형마트 판매 제품 가격을 최대 15% 올리고, 대상도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 판매 김치 제품 가격을 올리는데요. 매일유업, 코카콜라음료, CJ제일제당을 비롯해 롯데리아와 크리스피크림 제품 가격을 인상한 롯데GRS, 산하 브랜드 메뉴 가격을 올린 더본코리아 등 외식업계에서도 가격 인상이 이어집니다.

 

16. 대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신규채용 없거나 계획 미정

매출액 500대 기업 대상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57.5%가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경영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긴축 경영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이 이유로 꼽혔는데요. 한편, 응답 기업 중 70.0%가 대졸 신규 채용에서 수시 채용 방식을 활용하겠다고 답하는 등 수시 채용 확대가 채용계획 수립 부담을 완화하는 경향입니다.

 

17. 고가 법인차 신차 등록 대수, 연두색 번호판 효과에 급감

올해 1~7월 8천만 원 이상 법인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만 대 이상 줄어든 2만 7,400대로 집계됐습니다. '회장님차'로 불리는 현대차 제네시스 G90과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법인차가 각각 45.6%, 63.9% 줄었고, 고급 스포츠카와 럭셔리카 브랜드의 법인차 등록 대수가 특히 감소했는데요. 법인이 신규 또는 변경 등록하는 8천만 원 이상 업무용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는 연두색 번호판의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18. 서울 아파트, 40대 매입 비중 30대 추월

7월 서울 아파트의 40대 매입 비중이 33.2%로 1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대(31.5%)를 넘어섰습니다. 서울 아파트 연령대별 매입 비중은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2020년 1월부터 30대 비중이 40대를 꾸준히 앞서왔는데요. 통상 40대는 30대에 비해 집값이나 금리 변동에 신중한 반응을 보여왔지만,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자 불안 심리가 커지며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19. 8월 5대 은행 주담대, 또 7조 원 넘게 증가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정책에 주요 시중은행이 일제히 대출금리를 높이고 한도를 줄이고 있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끊이지 않습니다. 지난달 29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67조 735억 원으로 7월 말 대비 7조 3,234억 원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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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8월 수출, 반도체 수출 확대에 11.4% 증가

지난달 한국 수출액은 579억 원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1.4% 증가했습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심으로 반도체 수출은 11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의 20% 이상 차지했습니다.

 

21. 7월 PCE 물가, 전년 대비 2.5% 상승해 예상치 부합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지난 7월 전년 대비 2.5%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2% 상승하면서 연준의 물가 목표인 연 2% 수준에 근접하는 흐름을 보였는데요. 물가상승률이 점차 둔화하면서 시장의 관심사는 경기와 고용 흐름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로, 오는 6일 발표될 8월 고용보고서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집중됩니다.

 

22. 뉴욕 유가, OPEC+ 원유 공급 증가 관측에 급락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중심으로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에 뉴욕 유가가 3%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날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11% 급락한 73.55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OPEC 및 동맹국으로 구성된 OPEC+가 석유 감산량을 줄이는 논의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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