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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석 기간 달라지는 2024 추석민생안정대책 총정리

by 트렌디한 경제 상식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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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간 달라지는 2024 추석민생안정대책 총정리
추석 기간 달라지는 2024 추석민생안정대책 총정리

 

1. 추석 기간, 뭐가 달라지는데?

1) 물가 2021년 전으로

정부는 올해, 추석 성수품의 가격을 고물가 이전인 2021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축·수산물 성수품을 약 17만 톤 공급하는데요.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올해 가격이 급등했던 사과와 배는 농협 계약 출하 물량을 평소보다 3배 이상으로 확대합니다. 정부가 비축해 둔 수산물은 전통시장과 마트에 직접 공급해 최대 45% 저렴하게 팔죠.

 

2) 추석 기념 잘 먹으려면

역대 가장 큰 규모인 700억 원을 투입해 값이 비싼 성수품의 할인 판매도 지원합니다. 농산물은 마트에서 정부지원 할인(20%)에 각 마트 자체 할인분을 더해서 최대 40~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데요. 수산물은 온·오프라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 특별전’을 통해 최대 6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한우, 쌀, 전복 등으로 구성한 민생선물세트와 사과·배 선물 세트가 농협 등에서 할인 판매되기도 합니다.

 

3) 이번엔 육·해·공이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교통 혜택도 빠지지 않습니다. 우선, 9월 15~18일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9월 13~18일엔 KTX·STR 티켓이 일부(역귀성 30~40%, 인구 감소 지역 여행 50%) 할인됩니다. 9월 14~18일 국내선 이용객은 공항 주차장과 연안(종합) 여객터미널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죠.

 

4) 의료도 신경 쓸게

정부는 9월 11일부터 25일까지를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했습니다. 당직 병의원이 4,000곳 이상 운영되는데요.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분이 기존 150%에서 250%로 높아지고, 응급실 환자가 입원까지 하는 경우 수술, 처치 등의 수가도 200%까지 오릅니다. 추석 응급실 대란 가능성 우려에 50~60%였던 경증환자의 본인부담금이 90% 안팎으로 높아지기도 했죠. 9월부터는 감기나 장염 같은 경증 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으면 진료비의 약 90%를 본인부담금으로 내야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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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추석 계기로 내수도 살리자

1) 황금연휴 놓칠 수 없지

관광 소비 활성화를 위한 각종 혜택도 주어집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숙박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숙박쿠폰을 50만 장 배포하고, 사용기한도 10월 중순에서 11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지역 관광명소 할인쿠폰(할인율 10~60%)을 받을 수 있고, 농촌 관광상품 할인도 진행됩니다.

 

2) 놀러 갈 곳 찾는다면

또한, 새로운 관광지가 개방되고 각종 입장료도 면제됩니다. 9월 14∼18일 궁과 청와대가 야간 개장되고,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한 코리아 둘레길 전 구간은 9월에 최초로 개통되는데요. 추석연휴기간 유적기관이 무료로 개방되고, 국립현대미술관은 9월 16일과 18일 이틀간 무료로 개방됩니다. 9월 16~18일엔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가 면제됩니다.

 

3) 붐비는 전통시장을 위해

소비 촉진의 목적으로 정부는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할인(수산 20%, 농·축산 30%) 판매도 실시합니다.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등 환급 행사를 확대하기도 하는데요. 65세 이상 고령층 대상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늘리고, 9월 한 달간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도 기존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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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재정적 지원도 든든히

1) 역대 최대 명절 자금

자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명절 자금도 공급됩니다. 정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유동성 공급 확대 차원에서 신규 자금 42조 9,6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전통시장 상인에게 총 50억 원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최대 20만 원) 대상의 조건은 연 매출 6,000만 원 이하에서 1억 400만 원 미만으로 완화할 예정입니다.

 

2) 세금 제도도 손봐요

올 하반기에 한해 전통시장에서 돈을 쓰면 연말정산 때 적용받는 소득공제율을 기존 40%에서 80%로 높이는 세법 개정도 추진합니다. 신용카드 등 사용 금액이 연간 총급여액의 25%가 넘는 경우 전통시장 지출액, 대중교통 지출액 등의 일정 부분은 근로소득에서 공제하는데요. 전통시장에서 쓴 돈에 대해서 공제율을 한시적으로 높이겠다는 겁니다. 또, 명절에 회사가 직원에게 주는 선물과 관련해 10만 원까지는 부가가치세를 매기지 않기로 했죠.

 

3) 대학생·취업준비생·직장인 주목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청년층 대상 금융 지원으로 ‘햇살론 유스’의 공급 규모도 확대합니다. 햇살론 유스는 금융 접근성이 낮은 만 34세 이하이면서 연소득이 3,500만 원 이하 취업준비생 또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대출 상품인데요.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휴가지원사업 대상자는 기존 15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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