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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알아두면 돈이 되는 핵심 이슈 브리핑 (feat. 전세 보증 사고 3조 원 돌파, 트럼프, 수십억 원대 이더리움 보유 및 제2의 티메프 사태 우려)

by 트렌디한 경제 상식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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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보증 사고, 올해 들어 3조 원 규모 돌파
전세 보증 사고, 올해 들어 3조 원 규모 돌파

 

1. 전세 보증 사고, 올해 들어 3조 원 규모 돌파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아 발생한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이 올해 1~7월 3조 81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수준으로, 사고 건수는 1만 4,250건이었는데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상반기까지 만기가 돌아온 전세 계약의 보증 사고율이 높게 나타났지만, 하반기부터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 한국 수출증가율, 중국과 대만에 밀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한국의 수출 증가율(13.0%)이 중국의 4분의 1, 대만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요 수출 품목인 전자기기와 자동차의 수출액이 대만과 중국에 추월당한 것이 우려되는데요. 수출 둔화세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한국이 4대 수출 품목(전자기기, 자동차, 반도체, 기계) 전 분야에서 중국, 일본과의 치열한 경쟁에 놓여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3. 자영업자, 6개월 연속 감소세

7월 기준 국내 자영업자는 572만 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만 2,000명 감소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6개월 연속 감소세였습니다. 특히 고용원이 없는 '나 홀로 사장님'이 소비 부진과 고금리 등의 이유로 전년 동기 대비 11만 명 급감하면서 자영업자 감소를 주도했는데요. 자영업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자영업자 감소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4. 아프리카 엠폭스 확산, 관련주 급등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원숭이 두창)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19일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올해 아프리카에선 1만 8,700명 이상의 확진자와 500명 넘는 사망자가 보고됐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는데요. 미국 천연두 치료제 개발업체 키메릭스에 핵심 중간체를 공급하는 파미셀의 주가는 20% 넘게 올랐고, 엠폭스 감염 진단키트를 개발한 진매트릭스도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5. 배달의민족, 배민클럽 유료화 다음 달로 연기

배달의민족이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의 유료화를 이달 20일에서 다음 달 11일로 연기했습니다. 배민클럽은 여러 건을 묶음 배달하는 알뜰배달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독 멤버십 서비스인데요. 배달의민족은 배민배달이 아닌 가게배달을 이용하는 식당까지 무료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정식 오픈일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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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배추 가격 급등, 한 포기에 7천 원 육박

19일 배추 소매가격이 포기당 6,888원까지 치솟으며, 전년 대비 16.8%, 평년 대비 20.9% 상승했습니다. 여름철 출하량 감소와 추석 수요를 고려한 수확 시기 조정, 폭염에 따른 생육 부진 현상 때문인데요. 이에 농식품부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해 둔 배추를 하루 400톤 방출하고 조기 출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7.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 영업종료, 제2의 티메프 사태 되나

가구와 가전제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16일 영업종료 소식을 알리며 판매자와 소비자의 미정산 및 환불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알렛츠를 운영하는 인터스텔라는 '부득이한 경영상 사정'으로 8월 3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는데요. 인터스텔라 대표는 임직원에게 발송한 메일에서 "최근 논의됐던 마지막 투자유치가 8월 15일 최종 불발되면서 더 이상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습니다.

 

8. '그냥 쉬는' 청년, 44만 명으로 역대 최대

지난 7월,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라고 응답한 청년이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4만 2천 명 늘어난 44만 3천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쉬었음' 청년 44만 3천 명 중 일하기를 원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한 청년이 75.6%인 33만 5천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 카카오, 헤어샵-골프용품 사업 등 정리

카카오가 본업과 무관한 계열사와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보입니다. 카카오는 지난 14일 카카오헤어샵 서비스를 제공하던 와이어트의 제외를 마쳤고, 지난 13일에는 골프용품 사업,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등의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카카오는 사업다각화 대신 핵심 사업으로 규정한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 고도화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10. 구글, 이미지 생성 AI '이마젠3' 출시

17일(현지 시각), 구글이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AI) 도구 '이마젠3'를 미국에서 출시했습니다. 이마젠3는 작년 12월 출시된 후 8개월 만에 업그레이드된 최신 버전으로, 구글은 이전 모델보다 훨씬 세밀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마젠3 출시로 오픈AI의 이미지 생성 AI '달리3', 머스크의 '그록2', 미드저니의 V6 모델 등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11.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 중국 시장 부진으로 매출 급감

중국 시장의 매출이 크게 줄면서 리치몬트, 버버리, 휴고 보스를 비롯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리치몬트는 2024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7% 급감했고, 버버리도 21% 감소했는데요. 몇 년 전만 해도 중국 소비자는 명품 업계의 큰손으로 통했지만, 최근 경기 둔화로 지갑을 닫기 시작하면서 명품 브랜드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수십억 원대 이더리움 보유
트럼프, 수십억 원대 이더리움 보유

 

12. 트럼프, 수십억 원대 이더리움 보유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0만~5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지갑과 가상 이더리움 키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NFT 라이선스 계약으로 72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로 인해 가상자산 반대론자였던 그가 찬성론자로 입장을 선회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13. 미국 7월 소비자물가, 2.9% 상승해 예상치 부합

미국 노동부는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였던 3.0%를 하회하는 것으로,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는데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 0.2% 상승해 모두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14. 미국 7월 소매판매, 예상 밖 호조

지난 7월 미국 소매판매는 7,079억 달러로 전월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 대비 0.3%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가 나오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다소 불식시켰는데요. 한편, 지난주(8월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22만 7천 건으로 전망치(23만 5천 건)를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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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정부, 국민연금 개혁안 곧 발표

대통령실이 조만간 세대 간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합니다. 이를 통해 2055년으로 예측되는 연금기금 고갈 시점을 30년 이상 늦추겠다는 방침인데요. 현재 9%로 일괄 적용되는 보험료율을 나이에 따라 달리 적용하고, 기금이 고갈될 상황이 되면 자동으로 납부액을 올리고 수급액을 줄이는 장치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16. 여름철 먹거리 물가, 고공행진

서울 냉면 가격이 1만 7천 원까지 오르고 삼계탕은 2만 원에 달하는 등 여름철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합니다. 지난 7월 기준, 서울 지역 냉면 외식비는 평균 1만 1,923원으로 3년 전보다 24% 올랐고, 삼계탕 한 그릇 외식 가격은 처음으로 평균 1만 7천 원을 넘겼는데요. 가게는 인건비와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17. 아이폰, 애플페이 외 다른 결제 방식 가능

이르면 4분기 출시되는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 iOS 18.1 버전부터 애플페이 외 다른 결제 방식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아이폰에서 삼성 페이와 구글 페이를 사용할 수 있고, 결제 외에도 대중교통 카드, 집 키 등의 앱도 제작할 수 있게 되는데요. 애플의 이런 조치는 미국 등 각국의 규제당국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애플은 미국, 영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이를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18. 중국, 7월 산업 생산 시장 전망치 하회

중국의 7월 산업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5.1% 늘며 시장 전망치(5.2%)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반면, 내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7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2.6%)를 웃돌았는데요. 중국 당국은 7월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됐다면서도 외부 환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커지고 국내 수요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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