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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알아두면 돈이 되는 핵심 이슈 브리핑 (feat. 중국의 관세 보복, 미국 경제, 일본은행 금리 동결, 기후변화 및 기아, 사상 최대 영업이익)

by 트렌디한 경제 상식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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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관세에 보복하는 중국
미국·유럽 관세에 보복하는 중국

 

1. 미국·유럽 관세에 보복하는 중국

중국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인상에 대응하기 위한 보복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6일 중국 정부는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하는 수출입 관세 관련법을 통과시켰는데, 사실상 관세 보복에 당하는 조항이 포함됐습니다. 이 조항은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해서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는 국가에는 동등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했습니다. 교역 대상국에 보복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 미국의 무역법 301조’에 대항할 법을 만든 셈입니다. 이런 보복 원칙이 중국 법에 명시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미국·EU와 중국 사이의 무역 갈등은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예요. 앞서 지난 1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재 7.5%인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3배 이상 올리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EU도 중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지급한 보조금이 불공정하다며 조사에 착수하는 동시에 관세율 인상을 검토 중입니다.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에 나선 겁니다. 자칫 본격적인 무역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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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잘 나가다 분위기 꺾인 미국 경제

미국 경제가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확 꺾이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발표된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은 1.6%이었습니다. 작년 4분기 성장률(3.4%)의 절반 이하였고, 전문가들이 전망한 수치(2.4%)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분기 기준으로 2022년 2분기(-0.6%)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유럽 국가 등 주요국에 비해 훨씬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호황을 이어가던 미국 경제가 확연한 둔화 움직임을 보인 겁니다.

 

미국 경제가 둔화할 조짐에 세계 금융시장은 요동쳤습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주가지수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동 지역에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돼 국제유가가 오르면, 진정 조짐을 보였던 물가 상승률마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

 

3.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

지난 26일,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일본은행은 -0.1%이던 기준금리를 지난달 17년 만에 소폭 인상했는데, 이번에는 동결을 선택한 겁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에 금리를 조금 올리긴 했지만, 당분간 확장적 통화정책(금융 완화)을 이어간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팬데믹 이후로 세계적인 물가 상승 현상이 발생하자, 미국과 한국 등 주요국은 높은 물가를 낮추기 위해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얼마 전까지 홀로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금리(-0.1%)로 낮게 유지해 왔어요. 물가 안정보단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저금리 정책을 택한 겁니다. 이랬던 일본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통화정책의 방향이 바뀌는 게 아닌지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이런 예상에 대해 '아직은 조금 더 유지하겠다'는 뜻을 전한 셈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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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후변화에 쪼그라든 와인 생산량

지난해 전 세계 와인 생산량이 6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후변화로 세계 주요 포도 농장에서 가뭄과 폭염, 홍수 등 기상이변이 속출한 탓에 와인 생산에 차질이 생긴 겁니다. 국가별로는 호주에서 생산량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프랑스는 드물게 생산량이 늘면서,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와인을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와인의 생산량이 줄어든 만큼 가격은 올랐어요. 지난해 와인의 리터당 평균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기아,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아, 사상 최대 영업이익

 

5. 기아,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아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기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6조 2,129억 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0.6%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2% 증가해 3조 4,257억 원을 기록했어요. 영업이익의 경우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자동차 업계에서 1분기가 보통 비수기로 통한다는 걸 감안하면 의미가 큰 성과라고 합니다.

 

기아의 자동차 판매량 자체는 작년보다 줄었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친환경 차 등 비싼 차량이 많이 팔리면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무섭게 오르던 원자재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며 재료비가 감소한 영향도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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