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월 소비자물가, 2.7% 상승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 2.8%를 기록한 후 2~3월 3%대로 높아졌지만, 지난 4월부터 다시 2%대로 내려왔습니다. 5월 소비자물가에는 과일 가격 강세와 유가 불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정부, 의료 공백 해결 위해 전공의 사직 허용
정부가 수련병원 전공의 이탈 사태에 대응해 전공의 사직을 허용하고, 면허 정지 행정처분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이탈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말도록 명령하면서, 이탈 전공의들은 다른 의료기관에 재취업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정부는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수리금지 명령을 철회하고, 면허 정지 처분을 재개하면서도 효력을 유예해 의료현장 혼란을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3. 알리와 테무, 이용자 두 달 연속 감소세
대표 중국 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의 월간 국내 이용자 수가 2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알리와 테무의 국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각각 830만 명과 797만 명으로 전월 대비 3.4%, 3.3% 줄었습니다. 이는 중국 직구 플랫폼 유해 물질 논란이 계속되고,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도 줄줄이 할인 행사를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4. 2025년 최저임금 결정, 노사 줄다리기 시작
2025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줄다리기가 본격화합니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양측은 최저임금 액수와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 도급제 근로자 최저임금 적용 여부 등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경영계는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의 어려움을 근거로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주장했으나, 노동계는 최저임금에 차별이 있어선 안 된다며 차등적용에 반대하고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5. 신세계그룹, FI와 SSG닷컴 1조 투자금 협상 타결
신세계그룹이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BRV캐피탈 등 재무적 투자자(FI)가 가진 SSG닷컴 지분을 제3자에게 되파는 방식으로 투자금 문제를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신세계그룹과 FI 간 합의에 따라 매매 계약상의 풋옵션 효력도 소멸했습니다. 매도 금액은 기존 FI의 투자금 원금인 1조 원 남짓으로, 이르면 올해 하반기 새로운 투자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6. 일본 재무상, "외환 시장 개입 효과 있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최근 일본 외환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은 과도한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일정한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당국은 한동안 시장 개입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2024년 5월 31일 외환 시장 개입 규모를 공개했습니다. 일본 당국은 4월 26일부터 5월 29일 사이에 9조 7,885억 엔 규모의 시장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 엔비디아, 시가총액 3조 달러 돌파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기며 시총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2024년 6월 5일(현지 시각),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6% 올라 1,224.4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3조 110억 달러로 불어나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8. 호주 우드사이드, 한국 가스전 장래성 없다고 평가해 논란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인 우드사이드가 작년 동해 심해 가스전 공동탐사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장래성이 없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는 사실관계에 맞지 않는다며 우드사이드가 장래성을 평가하기 전에 철수했다고 반박했습니다.
9.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27주 만에 상승 전환
2024년 6월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 서울은 0.09% 올랐습니다.
10. 4세대 실손 비급여 보험료, 이용량에 따른 차등 적용 실시
오는 7월부터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보험료가 이용량에 따라 할인 또는 할증됩니다.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없는 경우 보험료는 약 5% 내외 할인되고, 수령액이 100만 원 미만인 경우 기존 보험료가 유지되며, 수령액이 300만 원 이상인 경우 보험료는 최고 300% 할증됩니다.
11. 한-미-일-인도-EU, 바이오제약연합 출범
지난 5일(현지 시각), 한국-미국-일본-인도-유럽연합(EU)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바이오제약연합이 발족했습니다. 참여국 정부와 기업은 지속 가능한 바이오제약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의약품 공급망 지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각국의 바이오 정책과 규제, 연구개발 지원 정책 등을 조율해 나갈 예정입니다.
11. 캐나다, 약 4년 만에 기준금리 인하
6월 5일(현지 시각),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기준금리를 5.00%에서 0.25%P 낮춘 4.75%로 설정했습니다. 캐나다가 금리를 인하한 것은 팬데믹 발발 직후인 2020년 3월 이후 약 4년 만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등 인플레이션 완화에 따라 긴축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성이 사라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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