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월의 전략: 숨 고르기 한번
올해 전반에 걸쳐 증시 환경은 우호적이겠지만, 단기 레벨 부담, 1월 FOMC, 이익전망 불확실성 등으로 1월은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입니다. 선별적인 업종 대응이 요구되는 시기이며, 업황 및 이익 가시성은 확보하는 중인 반도체는 시장 비중으로 유지한 채 상기 이벤트로 인한 수급 유입 효과가 기대되는 IT 하드웨어, IT 중소형주, 바이오 및 월 중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저베타 업종인 필수소비재 등 투 트랙 전략으로 업종 대응에 나서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2. 퀀트 투자로 분석하는 주식 전망
1) 퀀트 Top Down: 이익모멘텀 동반 업종 압축 대응
실적 전망의 눈높이 조정에도 아직까지 작년 대비 올해의 실적 성장률이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다소 낙관적인 실적 전망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는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과 같이 경기선행지수가 기준선을 하회하는 경우에는 연초 예상된 실적 전망을 하회하는 확정 실적을 기록한 경우가 잦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하향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이익모멘텀이 지속되는 IT, 자본재 등을 비롯해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필수소비재 등의 저베타 업종에 관심이 높습니다.
2) 퀀트 Bottom-Up: 1월 효과 대비하기
과거 국내 증시의 1월 효과 통계를 살펴보면, 코스피 대비 코스닥,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높았습니다. 업종 측면에서 살펴보면, IT 업종은 전체 1월 ~ 12월 중 평균적으로 1월 수익률이 가장 높았으며 1월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오는 패턴이 확인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연말 대주주 양도세 관련 출회 자금 재유입, 연초 금융투자 등 대형주 중심 매물 출회 및 CES 등 대형 이벤트 대기, 새해 경기 개선 및 주가 상승 기대감 등에 기인하며 연초에 종목 및 테마 장세가 나타나게 되는 요인입니다.
3. 시황: 연초 하락 트리거가 될 수 있는 3가지에 대한 답변
2023년 연봉으로는 상승되었으나 주봉으로 보면 크게 조정받는 구간이 존재합니다.
- 1월 3일 2,180pt, : 금리인상 충격 / 3월 14일 2,348pt : SVB사태
- 10월 31일 2,278pt : 미경기 재가속 및 추가 금리인상 우려
증시 분위기를 판가름할 연초 하락 트리거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용 리스크(12월 역레포, BTFP 잔고 증가), 미 대선 불확실성(바이든 지지율 하락, 트럼프 불출마 가능성) 및 반도체 밸류에이션 과열 우려(Q 회복 불확실성) 등 리스크 요인들 존재합니다.
'경제 > 국제증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학개미 수익 보장을 위한 1월 첫째 주 핵심 이슈 브리핑 (feat. 개별 종목의 주요 내용 총정리) (118) | 2024.01.08 |
---|---|
최근 지수 하락의 이유들 총정리 (feat. 애플 징크스 및 금리 상승) (69) | 2024.01.06 |
새해부터 휘청거리는 애플 (feat. 나스닥 지수 하락) (37) | 2024.01.04 |
2024년 미 증시에서 주목해야 할 5가지 이슈 (feat. 금리, 대선 그리고 빅테크) (28) | 2024.01.01 |
디즈니(Disney)와 론 디샌티스(Ron DeSantis), RCID를 놓고 법적 싸움 (38) | 2023.12.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