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거시경제

5경원 대출 이자가 매분 22억씩 쌓이는 미국 (feat. 정부 부채)

by 트렌디한 경제 상식 2024. 11. 2.
반응형

5경원 대출 이자가 매분 22억씩 쌓이는 미국 (feat. 정부 부채)
5경원 대출 이자가 매분 22억씩 쌓이는 미국 (feat. 정부 부채)

 

1. 미국 정부 부채?

각국 정부는 '국채'라는 걸 발행해요. 세금만으로는 나라를 운영하는 데에 부족함이 있기에, 이자를 주기로 약속하고 돈을 빌려오는 건데요. 그중에서도 미국의 국채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죠.

 

① 40년 전만 해도 미국 국채 규모는 9,070억 달러에 불과했어요.

② 최근에는 빠른 속도로 불어나서, 35조 달러에 육박해요. 원화로 5 경원 규모죠.

③ 고금리 탓에, 매년 갚아야 하는 이자만 1200조원에 달해요. 참고로 우리나라 1년 예산 규모가 약 600조 원 정도예요.

 

문제는 이 빚이 갈수록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점인데요. 예산 관련 미국 싱크탱크* 측 계산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시 향후 10년간 부채 규모가 최대 15조 달러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하거든요. 해리스가 당선되더라도 최대 8조 달러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Committee for a Responsible Federal Budget

 

2. 이렇게 나랏빚이 많아도 되는 거야?

말씀해주셨듯이, 미국의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와요. 많은 액수의 국채가 와르르 풀리면, 시장이 이를 모두 소화하지 못할 수 있거든요. 빚을 갚는 데에 많은 돈을 써야 하기에, 복지/의료/인프라 등에 충분한 예산을 배정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고요. 일부 사례를 살펴보자면...

 

1) 하락하는 미국 신뢰도

작년에는 대표적인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피치사에서 미국의 신용등급(AAA -> AA+)을 끌어내렸어요. 빠르게 불어난 정부 부채 등을 고려한 조치였어요.

 

2) 증가하는 전 세계 정부 부채

최근에는 IMF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지금처럼 많은 국가에서 국채를 끝없이 발행하면, 올해 전 세계 정부 부채가 100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죠. 2030년 전에 연간 세계 생산량 = 전 세계 정부 부채인 상황이 찾아올 수 있다고.

 

3) 국채 대신 금을 택한 사람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국채를 대신할 안전자산으로 금을 추천했어요. 시장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국채가 쏟아져 나오면, 결국 찐 안전자산은 금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한편, 미국이라면 끄떡없을 거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국채 규모가 끝없이 불어나고 있지만, 그에 발맞춰 미국 경제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거든요. 덕분에 GDP 대비 국가 부채 규모는 아직 99~120% 수준으로, 우리나라(약 55%)의 2배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앞으로도 국가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체력(GDP)을 계속 늘려가면 된다는 것.

 

반응형

1) 기초 체력만 잘 유지하면 돼

노벨상을 수상했던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은 국가 부채 증가 현상을 너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GDP 대비 부채 비율만 잘 유지하면 문제없을 거라고 했어요. 세금을 추가로 걷는 방안도 제안했죠.

 

2) 생산성 올리려고 돈 쓰는 건 OK

미국 연방준비제도 소속이었던 클라우디아 샴은 중요한 것이 "국채 발행량"이 아니라, "국채 발행으로 얻은 돈을 어떻게 쓰느냐" 라고 했어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돈을 썼다면, 그건 잘 쓴 돈으로 봐야 한다는 거예요.

 

3) GDP랑 부채 사이에서 균형 맞춰볼게

미 재무장관은 GDP 대비 국채 이자 비율이 중요하다고 했어요. 이 비율이 1~2% 정도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거예요.

 

우리나라 정부 부채 규모 역시 빠르게 증가해요. 2018년만 해도 680조 규모였던 것이, 2023년에는 1134조 규모로 부풀었죠.

 

다행히 우리나라 국채의 신뢰도가 쭉쭉 오르며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까지 된 상황이라 -> 앞으로도 국채 규모를 늘려나가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만 미국 정도의 힘과 신뢰도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 마구잡이로 국채를 발행했다간 큰일 날 수도 있어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비기축통화국이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국가(ex. 한국)에서 정부 부채를 빠르게 늘리면 ->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자본이 유출되고 금융·외환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하죠.


 

 

국제 거시경제 : 미국 9월 구인건수 2021년 이후 최저, 2년 이내 최악의 월간 성적 향하는 미국채

1. 美 9월 구인건수 2021년 이후 최저지난달 미국의 구인건수가 2021년 초 이후 최저치로 감소하고 해고가 2023년 1월 이후 최대를 기록하는 등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9월 구인건수

mkpark01.tistory.com

 

 

국제 거시경제 : 미국 대선 게임 플랜, 트럼프 승리 시 주식 유리, 패리티 리스크로 유로-달러 반

1. 야데니, ‘채권 자경단 돌아온다’에드 야데니는 미국 재무부의 분기 리펀딩 발표와 미국 대선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소위 “채권 자경단”이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채권 자

mkpark01.tistory.com

 

 

국제 거시경제 : 일본 총선서 집권연정 과반 의석 확보 실패, 이스라엘, 이란 타격 및 미국 경제,

1. 日 총선서 집권연정 과반 의석 확보 실패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자민·공명 집권 여당 연정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조기 총선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했던 이시바 시게루 신임

mkpark01.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