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제874 사상 첫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과 정치에 발목 잡히는 경제 1. 사상 첫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1) 국회 통과한 탄핵소추안지난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참석 의원 192명의 전원 찬성으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은 다수 불참한 가운데 진행된 투표였는데요. 한 총리의 직무는 곧바로 정지됐고, 당분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대신 국정을 이끌게 됩니다. 2) 탄핵의 이유는탄핵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주된 탄핵 사유로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을 보류한 점을 꼽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지연시키거나 방해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제기했는데요. 그 외에도 △ ‘김건희 특검법’과 ‘채해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 비상계엄 내란 행위 공모·묵인·방조 △ 한동훈·한덕수 공동.. 2024. 12. 30. 미리보는 2025 을사년 산업 전망 (feat. 경제 전문가와 단체) 2025년 새해를 앞두고 내년 경제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이 많아요. 트럼프 2기 출범과 탄핵 정국으로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한 데다가, 고물가로 내수시장이 침체되면서 경기가 반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인데요. 여러 경제 전문가 및 단체에서 분석한 2025년 산업 전망을 모아 정리했어요. 한국 경제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어떤 위기와 기회들이 있을지 한 번에 확인하세요. 1. 최상목 부총리 '내년 1%대 성장' 시사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 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어요. 최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내수 부진과 최근 정치적 상황으로 여러 불확실성이 확대돼 잠재 성장률보다 실제 성장률이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한국 경제 잠재성장률이 2% 정도라는 점.. 2024. 12. 29. 국제 거시경제: PBOC, 1년물 MLF 금리 3개월 연속 동결, BOJ 총재, 1월 인상 언급 없이 기존입장 반복 및 러시아,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에 대규모 공격 1. PBOC, 1년물 MLF 금리 3개월 연속 동결중국 인민은행이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로 3개월 연속 동결. 또한 해당 정책도구를 통해 금융권에서 1조 1,500억 위안(1,580억 달러)의 유동성을 회수했습니다.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금액. 이달 초 정책 당국자들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약 14년 만에 처음으로 통화정책을 “완만한 완화”로 전환하고 “보다 적극적인” 재정적 수단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예고된 관세 강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아직 구체적인 부양책이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신증권의 밍밍(Ming Ming)은 “(현재) MLF 금리가 예상 범위 내에 있으며 2025년에는 40~50bp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진.. 2024. 12. 29. 올해 개인투자자의 선택 1위는 엔비디아 (feat. 시총 1위 등극) 1. 엔비디아 쓸어 담은 개미들1) 올해 1위는 엔비디아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인공지능(AI) 칩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 주식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개인투자자들이 매수한 엔비디아 주식은 300억 달러 규모로, 약 43조 7천억 원에 이릅니다. 2) 시총 1위 등극하기도시가총액도 급등했습니다. 작년 말 50달러에 머무르던 주가가 한때 150달러에 육박하면서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와 시가총액 1위를 두고 다툴 정도로 성장했는데요. 올해 11월에는 인텔을 대신해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에 공식 편입되기도 했습니다. 3) 작년 1위 테슬라 제쳐작년 개인투자자에게 가장 사랑받은 종목인 테슬라는 올해 개인 투자자 매수액이 147억 달러(약 21.. 2024. 12. 28.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국무총리 (feat. 6명에서 9명으로 변경 가능성)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말했어요. "헌법재판소 재판관(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할게!" 1.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했다고?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3명의 헌법재판관을 추가로 임명해야 하는데요. 민주당이 주도한 후보자 3인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음에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들을 바로 임명하지 않았다고 해요. 다음의 이유를 들며, 여야가 합의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한 건데요. 여야 합의 시 즉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겠다고 했죠. ①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면, 헌법기관 임명을 포함한 대통령의 중대한 고유권한 행사는 자제해야 한다고 했어요. ② 불가피하게 이러한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면,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먼저.. 2024. 12. 28. 부자들이 돈을 불린 방법 (feat. 2024 한국 부자 보고서) KB금융지주가 '2024 한국 부자 보고서'를 발표했어요. #2024 한국 부자 보고서 1. 2024 한국 부자 보고서?다음의 1번, 2번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부자 400명과 대면 면접을 해서 알아낸 내용을 발표한 건데요. ① 1번 조건 :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② 2번 조건 : 부동산자산 10억 원 이상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았다고 하죠. ① 평균적으로, 총자산이 100억원은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해요.② 총자산이 많을수록 금융자산 비중이 낮았고, 부동산자산 비중이 높았어요. ③ 주식 관련해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와 IT/소프트웨어 분야에 주로 투자했어요.④ 올해에는 국내 부동산 투자와 실물(금·보석)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국내 부동산 투자와 주식 등 금융.. 2024. 12. 27. 2024년 부동산 결산 (feat. 대출 규제 강화, 뜨거운 청약 열기) 올해, 왜 대출 규제는 강화하고, 청약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을까요? 오늘은 ‘2024년 부동산 결산’에 대해 다룹니다. 2025년 부동산시장이 궁금하다고요? 지나온 2024년 시장을 돌아보면 그 안에 답이 있습니다. 여전한 고금리와 빡빡한 대출 규제 속에서 올 한 해 부동산시장이 어떠했는지 5개 키워드로 살핍니다. 1. 분양가폭등3.3㎡(약 1평) 당 4955만 원. 2024년 서울 신축 평균 분양가입니다. 전년(3508만 원) 대비 41%나 급등했습니다. 물론 정부도 분양가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공공택지의 민간 공급을 늘리는 방안 등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 기세가 더 강했습니다. 이렇게 오른 분양가는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줬고,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급감했습니다. 11월.. 2024. 12. 26. 국제 거시경제: 미국 12월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달러-엔 165까지 보는 헤지펀드들 및 내년 FOMC 선수교체로 트럼프 불확실성 증가 1. 미국 12월 소비자신뢰지수 하락트럼프 차기 행정부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소비자 신뢰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4.7로 시장 예상치 113.2를 크게 밑돌았고, 전망 지수는 81.1로 5개월 이내 최저치로 후퇴했습니다. 설문 답변에서 정치와 관세에 대한 언급이 늘었고, 응답자의 46%는 관세로 인해 생활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컨퍼런스보드의 Dana Peterson은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소비자들이 미래 비즈니스 여건과 소득에 대해 상당히 덜 낙관적인 모습이었다”며, “게다가 미래 고용 전망의 경우 10월과 11월에는 신중한 낙관론이 우세했었으나 다시 비관론이 되살아났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2024. 12. 26. 매달 꼬박꼬박 모아온 청약통장을 깨버리는 이유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이들이 나타나요. 1. 매달 꼬박꼬박 모아 온 청약통장을 깨버린다고?2022년 5월 이래로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꾸준히 줄어왔어요. 최근에도 10월에는 7만여 명, 11월에는 11만여 명이 해지했다고 하죠. 전문가들이 분석한 청약 해지 원인을 살펴보자면요. ① 매달 10만 원 붓는 것에도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났다고 봐요.② 인기 아파트의 엄청난 경쟁률에 지레 포기해 버리는 이들이 늘어났다고 봐요.③ 정부가 조정한 청약통장 월 납입 한도(10만 원 → 25만 원)에 부담을 느낀 이들이 늘어났다고 봐요.④ 올라간 분양가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났다고 봐요.⑤ 전국 곳곳에 미분양된 주택이 등장하며, 청약의 필요성이 작아졌다고 봐요 2. 청약, 이렇게 마구 깨버려도 괜찮은 거야?이러.. 2024. 12. 26. 이전 1 2 3 4 ··· 9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