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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89

한국 기업이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는 경향 (feat. 코리아 디스카운트) 기업 개혁을 추진 중인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 한국도 최근 상장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완화하기 위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한국 기업이 글로벌 동종 기업에 비해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는 경향을 설명하기 위해 시장에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복잡한 지분 및 소유 구조를 가진 가족 소유 대기업의 지배력, 상당한 규모의 자사주 보유, 이사의 회사에 대한 법적 충실의무 부재, 소액 투자자의 인수 관련 태그얼롱 권리 부재로 인한 소수 주주들의 취약성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종합주가지수(코스피)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0.2% 하락한 반면, 일본 닛케이는 같은 기간 17.5% 상승했는데, 이는 한국과 일본 모두 비슷.. 2024. 3. 26.
성장주, 점진적으로 호재 예상 (feat. 탄력적인 매크로 데이터와 연준의 정책 기조 유지) 최근 몇 주 동안 인플레이션과 정책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가치주는 연초 대비 성장주 대비 성과가 축소되었지만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탄력적인 매크로 데이터와 연준의 정책 기조 유지로 향후 성장주에는 점진적으로 호재가 될 것입니다. 가장 최근 주식 팩터 인사이트(2024년 3월 11일)에서 우리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퀄리티에 대한 높은 크로스 팩터 노출, 탄력적인 매크로 배경을 고려해 미국 성장주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으나 실질금리와의 양의 상관관계를 고려해 밸류는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다소 부진하게 나오면서 단기 금리 전망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밸류는 성장률 대비 YTD 성과가 축소되었습니다... 2024. 3. 25.
밸류업은 이벤트가 아닌 과정 (feat. 한국의 글로벌 시장과의 격차를 좁히는 방향) 한국의 글로벌 시장과의 격차를 좁히고 부의 축적 채널을 만드는 데는 많은 경로가 있어. 기업이 주주에게 우수한 수익 흐름을 제공하고, 투자자는 이러한 수익 흐름을 소유하기 위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도록, 다양한 규제 수단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변화를 위해서는 시간, 끈기, 정치적 자본, 민첩성이 필요. 너무 적은 일을 할 것이라는 전망에 겁을 먹거나, 도중에 좌절에 직면하여 의지를 잃으면 지속적인 성과는 거의 없이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밸류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참여는 상당 부분이 트레이딩 관점에서 이루어졌으며, flow와 catalyst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4월 총선 이후 모멘텀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 페널티나 금전적 인센티브가 없는 상황에서 기.. 2024. 3. 25.
인공지능(AI)으로 손 잡는 구글과 애플 (feat. 안드로이드와 iOS) 구글(안드로이드)과 애플(iOS)은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대표 라이벌 관계입니다. 그런데, 최근 두 기업의 협력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생성형 AI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연합에 대항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1. 구글과 애플, 한배를 탈까 1) 아이폰에 제미나이 탑재되나 지난 1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애플과 구글이 아이폰 16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 탑재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두 기업의 협력이 이루어지면 iOS 18과 아이폰 16에 제미나이가 탑재됩니다. 생성형 AI는 데이터와 패턴을 학습하는 기존 AI와 달리 스스로 학습해 텍스트, 이미지, 음악, 비디오 등의 새로운 결과물을 직접 생성하는 AI입니다. 질문을 하면 스스로 답.. 2024. 3. 24.
변화가 빠른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 (feat. 변해야 하는 나)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의 흐름에 정작 나의 중심을 잃고 사는 요즘이다. 늘 세미나 때마다 칭찬해 왔던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위상으로 변모해 있다. 주가측면에서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기술적으로 봐선 두 업체 모두 엄청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V12.3을 내놓아 E2E AI의 Driving 실력이 매우 빠른 속도로 고도화됨을 알 수 있다. 처음엔 비웃음거리였던 휴머노이드 옵티머스의 성장속도도 매우 빠르다. 엔비디아의 경우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협업을 통해 삼라만상(RNA분석부터 게임, 메타버스,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까지)을 인공지능과 접목시키고 이를 발전시켜 온 땀이 결실을 맺고 있다. 테슬라가 자동차에 집중해 만들어낸 기술을 로봇에 이식한다..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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