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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193

다들 걱정인데 분위기 좋다는 이곳 (feat. 집값 급등세에 대출 증가) 다시 시작된 집값 급등세에 대출받아 집 사려는 국민은 늘어나고, 정부는 나라 전체 가계 빚 증가로 고민 중이라는 소식 지난주에 전해드렸어요. 역대 최대 규모인 가계 빚을 줄이려면 곧 세계적 추세에 따라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하는데, 그랬다간 오히려 대출받는 사람이 더 늘어나고 집값도 자극할 수 있는 상황이죠. 국민도 정부도 고민인 이 시기, 사실 조용히 웃고 있는 기업들이 있어요. 바로 은행들이에요. 이자 장사로 정말 돈을 잘 벌고 있거든요. 대놓고 티 나게 좋아하지는 않지만요. 1. 은행이 돈을 잘 벌고 있다고?국내은행들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정말 좋은 한 해를 보내고 있어요.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은행이 이자로 벌어들인 돈(이자 이익)은 29조 8,000억 원에 달.. 2024. 9. 14.
반도체 지고 이차전지 뜨나 (feat. 미국 대선과 전기차 보조금) 1. 반도체 지고 이차전지 뜨나1) 이차전지 다 같이 급등지난 2일,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을 선두로 이차전지 관련주가 강세였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 등의 악재로 7월 초, 30만 원 초반까지 빠졌던 LG엔솔의 주가가 41만 원대까지 올라섰는데요. 포스코퓨처엠(+14.92%), 에코프로(+5.26%), 에코프로머티(+4.63%) 모두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2) 이차전지의 여름이었다특히 지난달부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흐름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인공지능 거품론의 영향을 받은 투자자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약 1조 8,700억 원 처분하고, 이차전지 관련주로 시선을 돌리면서 관련 기업 주가가 올랐죠. 2. 이차전지 관련주를 반긴 이유1) 주가가 낮을 때 사두자이차.. 2024. 9. 11.
위고비. 기적의 비만 치료제 (feat. 노화 방지, 중독 및 난치병 치료 활용) 혹시 지난해부터 세상을 들썩이게 만든 비만 치료제에 대해 아시나요? 아마 한 번쯤은 들어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힘들게 운동하거나 억지로 굶지 않아도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위고비(Wegovy)’라는 약이죠. 그동안 다이어트약으로 알려진 약물들은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심했지만, 위고비는 달랐어요. 체중 감량 효과가 확실하면서도 큰 부작용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거든요. 그리고 이 ‘기적의 비만 치료제’는 단순한 비만 치료제를 넘어서 각종 중독 치료와 노화 방지는 물론 각종 난치병 치료에도 활용될 기세예요. 1. 근데 위고비가 뭐였더라?위고비는 덴마크의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개발한 비만 치료용 주사제예요. 이 회사는 원래 오젬픽(Ozempic)이라는 당뇨병 치료제를 개.. 2024. 9. 10.
나이키, 다시 승자가 될 수 있을까 (feat. Winning Isn’t For Everyone) 지난 8월 11일 막을 내린 제33회 파리올림픽은 ‘마케팅 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장외전이 치열했어요. 파리 시내 곳곳의 빌딩과 지하철역에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브랜드들의 커다란 광고판이 즐비했는데요. 그중 내로라하는 스포츠 스타가 등장하는 ‘나이키(NIKE)’ 광고도 시선을 끌었습니다. 최근 수년간 실적 부진의 굴레에 빠진 나이키는 파리올림픽 이후 ‘아무나 오를 수 없는 승자의 자리’에 복귀를 꿈꾸고 있어요. 파리올림픽 전 나이키가 공개한 ‘Winning Isn’t For Everyone’이란 캠페인이 의미심장한 이유죠. 과연 나이키는 그들의 바람대로 다시 승자가 될 수 있을까요. 1. 시선 사로잡은 올림픽 마케팅나이키의 역사는 1957년 미국 오리건 대학의 운동선수 필 나이트와 코치.. 2024. 9. 10.
보험사 인수하는 우리금융그룹 (feat. 동양생명과 ABL생명) 1. 우리금융그룹, 큰 결정 내렸다1) 보험사 인수지난달 28일, 우리금융그룹은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ABL생명)을 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양생명지분 75.34%를 1조 2,840억 원, ABL 지분 100%를 2,654억 원으로 인수하는데요. 총 인수가액은 1조 5,493억 원입니다. 2) 동양생명동양생명은 22개 생명보험사 가운데 수입보험료 기준 6위의 대형 보험사입니다. 2023년 기준 총 자산 33조 3,057억 원, 당기순이익 약 3,000억 원을 기록했죠. 올해 상반기에도 양적, 질적 성장을 모두 이뤄내며 호실적을 거뒀으며, 자산건전성도 우수한 편입니다. 3) ABL생명ABL생명은 22개 생명보험사 가운데 수입보험료 기준 9위의 중형보험사입니다. 23.. 2024. 9. 9.
중단된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feat. 플랜 B 성공도 미지수) 1.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합병 STOP!1) 한발 물러난 두산지난 8월 29일, 두산그룹이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합병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사업구조 개편이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더라도 주주와 시장의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하면 합병이 추진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겁니다. 2) 소액주주의 반발합병 철회의 시발점은 주주 반발입니다. 두산밥캣 소액주주를 중심으로 합병 비율이 불합리하다며 반대 의견을 쏟아냈는데요.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비율은 1대 0.63으로 두산밥캣 주식 1주를 가진 주주는 두산로보틱스 주식 0.63주를 받게 됩니다. 두산밥캣(매출 9조 7,589억 원, 영업이익 1조 3,899억 원)과 두산로보틱스(매출 530억 원, 영업손실 192억 원)의 작년 실적을 고려하면 말도 안 .. 2024. 9. 9.
논란의 티웨이항공 (feat. 파리 취항 첫날부터 결항) 1. 파리 첫 취항부터 삐그덕1) 파리 취항 첫날부터 결항지난달 28일(현지 시각), 티웨이항공(티웨이) 파리행 노선의 첫 복귀편인 TW402가 기체 결함으로 결항했습니다. 이로 인해 143명의 승객이 현지에서 발이 묶였는데요. 티웨이는 대체편을 보냈지만, 기존 출발 시간보다 21시간이나 지연된 29일 오후 6시에나 이륙할 수 있었습니다. 2) 있던 보상규정이 없어졌다고?승객들은 비행기가 3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최대 600유로를 보상하도록 한 유럽연합(EU)의 항공규정 EU261에 따라 피해구제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티웨이는 예상치 못한 안전 결함은 보상 사유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자체 규정에 따라 이코노미석 기준 18만 원씩을 지급했는데요. 이후 홈페이지에서 EU261 관련 안내 사항을 삭제했다는 .. 2024. 9. 9.
2025년 국토교통부 예산안 발표 (feat. 핵심 사업과 업계 반응) 지난 28일, 국토교통부의 2025년 예산안이 발표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국민 주거안정과 교통격차 해소 등을 위해 내년 예산안을 58조 2천억 원으로 편성하였는데요. 2024년 예산이 60조 9천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조 7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그중에서도 SOC 예산이 1조 2천억 원 삭감되었는데요.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SOC 예산 확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되어 온 가운데 SOC 예산이 감소하여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에는 2025년 국토교통부 예산안을 살펴보면서 내년에 추진될 국토부의 핵심 사업과 업계 반응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 2025 정부 예산안 개관지난 27일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5년 정부 예산안이 의결되었는데요. 내년 예산안은 전년 대비 3.2% 늘.. 2024. 9. 8.
알아두면 돈이 되는 핵심 이슈 브리핑 (feat. 자율주행 관련주, 테슬라 자율주행 판매 확대 소식에 강세, 오픈AI, 기업용 챗GPT 이용자 100만 명 돌파 및 보안주, 정부 딥페이크 대응 강화에 줄상한가) 1. 경상수지, 수출 호조 속에 흑자 지속우리나라의 2024년 7월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증가 덕분에 91억 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3개월 연속 흑자로, 흑자 규모는 6월보다 줄었지만 7월만 비교한 경우 2015년 7월 이후 가장 큰 흑자인데요. 특히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습니다. 2. 정부, 전기차 안전 강화 위해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앞으로 전기차 제조사들은 배터리 주요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합니다. 전기차 제조사는 기존에 공개하던 정보에 셀 제조사, 형태, 주요 원료 등의 항목을 추가로 공개해야 하며, 2025년부터는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와 배터리..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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