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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164

일본 총리 여론조사 1등은 친한파 후보 (feat. 새로운 총리 등장 예감) 1. 일본에 새로운 총리가 등장한다고?일본을 이끄는 총리는 국민 선거로 뽑히지 않습니다. 다수당의 총재가 국회 의결 절차를 거쳐 총리직에 임명되죠. 기시다 총리 역시 이러한 절차를 거쳐 뽑힌 자유민주당(=자민당)의 총재인데요. 최근 이 기시다가 차기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대요. 엔저로 인한 고물가 문제, 자민당 내 비자금 문제 등이 터지며 정부여당 지지율이 급락했거든요. 최근 4월 보궐선거에서 자민당 지역구 3곳*을 모조리 야당에 빼앗겼을 정도. 자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급박한 상황인데요. 이에, 자민당의 변화를 보여주자는 측면에서 기시다가 총대를 멘 거예요.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인물이 총리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죠.*자민당 문제로 보궐 선거를 치르게 된 2곳에는 자민당이 후보를 내지 않았고, .. 2024. 8. 21.
쿠팡과 CJ제일제당이 화해한 이유 (feat. 1년 8개월이라는 시간) 1. 1년 8개월 만에 손잡는 두 기업1) 다시 손잡은 쿠팡과 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이 지난 14일부터 쿠팡과 직거래를 재개했습니다. 비비고 왕교자를 시작으로 햇반, 스팸 등의 제품이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인데요. 2) 그동안은 어땠는데?쿠팡과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12월 납품단가와 수량을 두고 갈등을 빚었습니다. 결국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금까지 1년 8개월 동안 쿠팡은 CJ제일제당 상품을 취급하지 않았죠. 이 때문에 소비자는 햇반이나 비비고 만두를 쿠팡 로켓배송으로 받을 수 없었습니다. 3) 반쿠팡 전선 구축했던 CJ제일제당이후 CJ제일제당은 다른 유통 채널들과 손을 잡고 반쿠팡 전선을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 신세계, 컬리, 11번가, 배달의민족, 알리익스프레스 등 쿠팡을 .. 2024. 8. 20.
팔도감이 설립 2년 만에 흑자 전환한 비결 (feat. 고객의 필요) 1. 고객의 필요에서 시작했습니다팔도감은 X세대를 타깃으로 한 패션 플랫폼 퀸잇이 만든 장보기 커머스 서비스입니다. 동일하게 40대 중후반부터 50대까지의 고객을 공략 중인 팔도감은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이미 누적 거래액 1,000억 원을 넘으며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설립 2년 만에 월간 흑자를 달성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고요. 팔도감의 성공은 퀸잇의 초기 전략을 그대로 적용한 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퀸잇은 패션 플랫폼들이 10대에서 30대 고객만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40대 이상 고객이 소외되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소외되던 기성 패션 브랜드를 빠르게 입점시켜 X세대 패션 시장의 1위 플랫폼 자리에 올랐습.. 2024. 8. 17.
반응이 달랐던 번개장터와 크림의 수수료 (feat. 고객 독점의 관점) 1. 수수료가 결국 답이었습니다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8월부터 운영 정책을 변경하며 중고거래에 대한 거래 중개 수수료를 도입했습니다. 바뀐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그동안 자유롭게 선택 가능했던 번개페이 사용을 모든 거래에서 의무화했고, 여기에 3.5%의 수수료를 부과하되, 이는 구매자가 아닌 판매자가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5년 연속 적자의 늪에 빠진 번개장터가 흑자 전환을 목표로 내린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수수료 부담 대상을 판매자로 정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판매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데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로 떠나겠다는 의견이나, 남더라도 번개장터에서만 수수료를 고려해 더 비싼 가격을.. 2024. 8. 16.
올리브영역으로 변하는 성수역 (feat. 낙찰가 10억원) 1. 이번 역은 성수(올리브영)역입니다1) 성수역의 별명은 올리브영역오는 10월부터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의 이름이 성수(올리브영)역으로 바뀝니다. 올리브영은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서 10억 원으로 성수역 부역명을 사용할 권리를 따냈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성수역을 지날 때마다 “이번 역은 성수(올리브영)역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올 예정이죠. 역명병기 유상판매란 역명병기란 지하철역의 주역명 밑이나 괄호 안에 부역명을 기재하는 것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2016년부터 재정난 해소를 위해, 입찰을 통한 부역명 사용권을 판매했는데요. 출입구, 승강장, 역명판 등 8곳에 부역명이 추가 기재되고 안내방송도 바뀝니다. 단, 부역명으로 기재되는 건물이 지하철역 1km 이내에 있어야 하며, 지하철 1~8호선 주요 역.. 2024. 8. 14.
벤츠 전기차 폭발의 범인은 배터리? (feat. 재앙이 된 전기차 폭발) 1. 재앙이 된 전기차 폭발1) 전기차가 폭발했다고?지난 1일 오전 6시경,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가 폭발했습니다. 폭발한 차량은 벤츠EQE350으로 추정되는데요. 연기가 피어오르다 순식간에 폭발해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 대규모 재난급 피해이에 주민 103명이 대피했고, 23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사고 당시 화염으로 지하 주차장 내부의 온도가 1,500도까지 치솟으면서 전기 설비와 수도 배관이 녹았고, 닷새째 전기와 물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소방관 177명과 장비 80대가 투입됐는데도 불길을 잡기까지 약 8시간이 걸릴 정도로 큰 사건이었죠. 3) 충전 중도 아니었다는데보통 전기차 화재의 주원인은 외부 충격이나 배터리 과충전입니다.. 2024. 8. 9.
알아두면 돈이 되는 핵심 이슈 브리핑 (feat. 대졸 비경제활동인구,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 1년 만에 손질 및 중국,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 인하) 1. 대졸 비경제활동인구, 400만 명으로 역대 최대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가 올해 상반기 405만 8천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세는 결국 양질의 일자리 부족에서 상당 부분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2. 전공의 4,700여 명, 복귀 및 사직 처리 요청 거부전공의 4,716명이 정부의 복귀 및 사직 처리 요청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은 근무하지 않고 사직 처리도 안 된 애매한 상황으로, 전체 전공의의 3분의 1 수준인데요. 이탈 전공의 가운데 병역 대상자는 입대해야 합니다. 3. 5대 은행 가계대출, 7월 들어 3.6조 원 이상 증가지난 18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712조 1,841억 원으로 6월.. 2024. 7. 28.
알아두면 돈이 되는 핵심 이슈 브리핑 (feat. 쿠팡, 알리에 이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설 부인, 7월 재산세, 16일부터 31일까지 납부 및 애플페이, 교통카드 이미지 유출) 1. 반발하는 웨스팅하우스경쟁에서 탈락한 미국의 웨스팅하우스는 이번 수주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의 기술이 자사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미국수출통제법상 수출통제 대상이라고 주장하는데요. 현재 미국 원자력법 위반 여부를 다투는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으며, 양측은 해당 기술과 관련해 국제 중재 절차를 밟는 중입니다. 2. 중부지방, 역대급 극한호우에 대혼란서울, 경기, 충청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되면서 실종과 대피, 침수 등 호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파주(380.1mm), 강화(367.2mm) 등에선 하루 새 누적 강수량이 300㎜를 넘은 가운데, 시간당 강수량이 72mm가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진 지역의 피해가 특히 심각했는데요. 기상청은 19.. 2024. 7. 26.
만 원의 문을 넘은 최저임금 (feat. 노동계와 경영계의 갈등) 매년 최저임금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갈등이 끊이지 않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진데요. 당장 내년 최저임금뿐 아니라, 최저임금 결정 구조, 업종별 차등 적용 등을 두고 치열한 다툼이 이어졌죠. 1. 최저임금, 1만 원 돌파하다1) 만 원의 벽을 넘은 최저임금지난 12일,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이 10,03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올해(9,860)보다 1.7%(170원) 오른 것인데요.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인 2.6%보단 낮은 수치입니다. 2) 상승 폭, 뒤에서 2등1.7%라는 인상률은 최저임금 제도가 생긴 1988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1.5%와도 크게 차이 나지 않죠. 최근 2년간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실질임금이 하락한 상황이라 체감되는 임금 인상 폭은 더욱 낮습니다..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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