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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국제증시

수출길 열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방산주 (feat. 투자자 관심 집중)

by MINK1016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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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길 열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방산주 (feat. 투자자 관심 집중)
수출길 열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방산주 (feat. 투자자 관심 집중)

 

세계 무기 수출시장에서 점점 영향력을 뻗쳐 나가는 한국. 작년엔 수출액 기준 전 세계 9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관련법 개정으로 수출 문턱이 낮아지면서 방산 기업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1. 줄줄이 최고가, 이번엔 방산주다

1) 시가총액 점프

올해 1~2월, 주요 방산 기업의 시가총액이 4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29일 기준 방산 빅 4로 불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시가총액은 21조 2,948억 원이었습니다. 16조 9,515억 원이었던 작년 말과 비교해 4조 3,433억 원이 증가한 겁니다.

 

2) 풍산 주가 급등

어제(7일), 대표 방산주로 꼽히는 풍산의 주가는 오전 장중 한때 13% 넘게 올랐습니다. 풍산은 탄약류를 판매하는 방산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SK증권이 투자 의견을 매수로 신규 제시하고, 목표가를 기존 5만 5천 원에서 6만 3천 원으로 올리면서 주가가 한 때 장중 52주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3) ETF 투자자들도 시선 집중

국내 방산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작년 1월 상장한 ‘ARIRANG K방산Fn’은 상장 이후 지금까지 56.64%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200 상승률(19.60%)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보통 펀드는 매도와 매수에 2~3일 가까이 시간이 걸립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펀드를 주식처럼 필요할 때마다 거래할 수 있게 만든 것이 바로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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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산주가 대세인 이유

1) 수은법 개정

지난달 29일, 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의 핵심은 한국수출입은행(수은) 법정자본금 한도를 15조 원에서 25조 원으로 대폭 늘린다는 것입니다.

 

법정자본금은 기업이 보유해야 할 최소한의 자산을 의미합니다. 기업이 발행할 수 있는 주식의 총액으로, 발행한 주식 수에 액면가를 곱한 값입니다. 기업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2) 기대 효과는?

개정 덕분에 수은은 금융지원에 나설 여력이 생겼습니다. 거래 규모가 크고 장기간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방산 수출은 통상적으로 무기 판매국이 구매국에 저리 대출이나 장기 분할 상환 같은 금융지원을 제공합니다. 이때 보통 수은이 자금을 지원합니다. 폴란드와의 1차 수출 계약으로 수은은 작년 말 금융지원 한도를 거의 다 소진한 상황이었습니다.

 

3) 새로운 수출 리더

앞으로 방산 수출 계약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거란 기대가 커집니다. 폴란드를 넘어 유럽·중동 국가로도 수출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올해 방산 수출 규모가 작년보다 130억 달러 증가해 2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방산이 자동차 및 반도체에 이은 새로운 수출 리더로 꼽히는 배경입니다.

 

4) 전쟁 영향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길어지는 양상도 방산 기업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러-우 전쟁으로 포탄이 부족해지자, 풍산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증설이 완료되면 연 매출 2,500억 원과 영업이익 최대 600억 원이 추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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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앞으로도 승승장구?

1) 잇따른 대규모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수조 원대의 추가 수주를 기대합니다. 루마니아와 1조 원 규모의 K-9 자주포 계약을 비롯해 폴란드, 인도와의 계약 체결 가능성도 큽니다. LIG넥스원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4조 원이 넘는 규모의 한국형 탄도탄 요격미사일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실제 수주 계약 체결 이후 이들 기업의 주가는 더욱 뛰어오를 수 있습니다.

 

2) 아직 넘어야 할 산

그러나 국내 방산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았다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폴란드 등 특정 국가에 편중된 수출을 다변화하고, 무기에 들어가는 국방 반도체의 수입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겁니다. 현재 무기에 사용되는 국방 반도체 자급률은 5%에 불과합니다.

 

3) 단기간 급등에 주의할 점도

방산주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부담이 커진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치솟은 주가수익비율(PER)은 되레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2개월 선행 PER은 반년 전만 해도 8.24배였으나, 현재 2배 이상 올라 17.32배를 기록했습니다. 현대로템과 LIG넥스원 역시 한 자릿수였던 반년 전 대비 각각 16.16배, 15.18배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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