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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거시경제

한국, 2023년 4월 수출입 동향: 적자 규모 개선중

by MINK1016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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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3년 4월 수출입 동향: 적자 규모 개선중
한국, 2023년 4월 수출입 동향: 적자 규모 개선중 / 출처 : 산업통산자원부

 

’23년 4월 수출은 전년보다 14.2% 감소한 496.2억 달러, 수입은 13.3% 감소한 522.3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무역수지는 26.2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4월 수출입동향 브리핑을 통해 최근 중국 관영매체들 보도에 관해 알고 있지만 경제 보복은 아직 아니라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까지 통관 검역이 지연되는 직접적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관계 부처, 코트라(KOTRA),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특이동향 발생 시 사실관계를 파악해 신속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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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출

4월 수출은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반도체 업황 부진, 조업일수 감소(1.0일), 작년 4월 수출이 역대 4월 중 최고 실적(578억 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逆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하였습니다.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수입수요 둔화, 계속되는 반도체 업황 부진, 조업일수 감소(1.0일) 등의 영향으로 4월 수출은 14.2% 감소한 496.2억 달러 기록했습니다.

 

우리 주요 수출대상국인 중국 및 베트남은 최근 들어 대세계 수입 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 대중국 및 아세안 수출 감소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22년 4월 수출이 역대 4월 최고실적(578.0억 달러, 12.9% 증가)을 기록한 데 따른 역기저효과도 ’23.4월 수출 감소에 영향이 미쳤습니다.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10.4% 감소했으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감소율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1월에는 14.4% 감소율을 2월에는 16.0% 감소율이 그리고 3월에는 17.2%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23년 4월 수출은 전년보다 14.2% 감소한 496.2억 달러, 수입은 13.3% 감소한 522.3억 달러를 기록
’23년 4월 수출은 전년보다 14.2% 감소한 496.2억 달러, 수입은 13.3% 감소한 522.3억 달러를 기록

 

2. 품목별 수출

자동차(40.3%), 선박(59.2%), 일반기계(8.1%)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반도체(41.0%), 디스플레이(29.3%) 등 IT품목, 석유제품(27.3%), 석유화학(23.8%), 철강(10.7%) 등의 수출은 감소하였습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가격 하락 지속,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제품·석유화학 단가하락, 철강 가격 하락이 4월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자동차·선박 등을 제외한 대다수 주요 품목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3개월 연속 55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호조세를 이어갔으며, 선박(59.2%)도 수출 증가했습니다. 일반기계 수출은 미국, EU 및 중동 등 인프라 및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증가(8.1%)했습니다.

 

다만,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41.0%)로 감소되는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가 및 철광석 가격하락에 따른 단가하락이 발생한 석유제품(27.3%), 유화(23.8%) 및 철강(10.7%)의 수출도 감소세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약 44억 달러 감소(41.0% 하락)하면서 ’23.4월 수출 감소(82억 달러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무역수지는 26.2억 달러 적자를 기록
무역수지는 26.2억 달러 적자를 기록

 

3. 지역별 수출

자동차 수출 급증과 인프라 투자와 관련된 일반기계 등의 수출이 증가한 EU(9.9%)와 중동(30.7%)에 대한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26.5%), 아세안(26.3%) 등에 대한 수출은 감소하였습니다.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중국과 베트남의 수입수요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대중국과 대아세안 수출 감소에 주된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미국에 대한 수출은 ’22.4월의 수출 호조(96억 달러, +27.1%)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소폭 감소(4.4% 하락)하였습니다. 대 EU(9.9%), 중동(30.7%) 수출은 자동차 호조로 강세를 이어갔으며, 인프라 투자와 밀접한 철강 및 일반기계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수출 플러스 달성 했습니다. 대중 및 아세안 수출은 반도체 등 IT부문 수출 급감의 영향으로 감소했습니다. 중국, 베트남(아세안 내 최대 교역국)의 수입수요가 아직까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도 대중 및 아세안 중간재 수출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 대세계 수입증감률은 ‘22년 12월에 7.5% 하락, ’23년 1월에서 2월에 10.2% 하락을 3월에 1.4% 하락했습니다. 베트남 대세계 수입증감률은 ‘22년 11월 7.6% 하락 12월 13.7% 하락 후 ’23년 1분기에 15.4% 하락을 보였습니다. 대미 수출은 전년 4월의 수출 호조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지역별 수출, 수입, 주요국 상황
지역별 수출, 수입, 주요국 상황

 

4. 수입

한편, ’23년 4월 수입은 원유(30.1%), 가스(15.5%) 등 에너지(25.8%)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13.3% 감소하였습니다. 에너지 외에도 반도체, 철강 등 원부자재 수입도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우리 첨단전략산업 생산에 중요한 반도체 장비와 이차전지 소재(수산화리튬 등) 수입은 증가하였습니다.

 

’23년 4월 수입은 에너지 수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비 13.3% 감소했으며 월 수입증감률은 ‘22년 12월 2.5% 하락 ’23년 1월 2.8% 하락, 2월 3.5% 증가, 3월 6.4% 하락, 4월 13.3% 하락을 보였습니다.

 

유가 하락(18.8%) 등으로 원유(△30.1%), 가스(15.5%) 및 석탄(21.1%) 수입모두 감소했으며, 3대 에너지 수입은 25.8% 감소한 109억 달러 기록했습니다. 두바이유 가격의 추세를 보면 ‘22년 4월 102.82$/b, 8월 96.63$/b, ’23년 1월 80.42$/b에서 4월 83.44$/b로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에너지 수입규모는 과거 10년 평균 대비 19억 달러 높은 수준입니다. 에너지 수입액 및 증감률은 원유 67.0억 달러로 30.1% 하락했으며 가스는 25.6억 달러로 15.5% 하락을 석탄은 16.7억 달러로 21.1% 하락했습니다. 에너지 수입액을 비교하면 최근 10년(‘13~’22년)의 4월 평균은 90억 달러였으며 ‘23년 4월에는 109억 달러로 19억이 증가했습니다.

 

에너지 제외 수입은 반도체 및 철강 등 수입이 줄어들며 9.2% 감소했습니다. ‘23년 4월 에너지 외 품목 수입증감률은 반도체 16.0% 하락, 철강 12.8% 하락했으며, 컴퓨터 28.7% 하락했습니다. 다만, 첨단전략산업 생산에 필수적인 반도체 장비, 이차전지 소재(수산화리튬 등) 등의 수입은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장비 수입증감률은 ‘23년 1월 18.2% 하락을 2월에는 21.4% 하락이 3월에는 11.3% 하락을 4월에는 26.9% 하락했습니다. 수산화리튬 수입증감률은 ‘23년 1월 405.7%에서 2월 956.2%로, 3월에 386.1% 수준에서 4월 245.6%를 기록했습니다.

 

5. 무역수지

’23년 4월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무역적자 규모는 지난 1월 이후 계속해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3.4월 수출입 모두 감소했으며, 26억 달러 규모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에너지 수입규모는 작년 12월 이후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며, 에너지 외 일평균 수입은 2월에 이후 18억 달라대 유지 중입니다. 에너지 수입액은 ‘22년 12월 167억 달러에서 ’23년 1월 157억 달러를 2월에 152억 달러, 3월에 145억 달러, 4월에 109억 달러 순으로 기록했습니다. 에너지 외 일평균 수입은 ‘23년 1월 20.1억 달러에서 2월에 18.2억 달러로 3월에 18.9억 달러, 4월에 18.4억 달러를 하향을 보였습니다. ’23년 4월에도 무역적자가 발생했지만, 적자규모는 지난 1월(125억 달러 감소) 이후 개선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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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주요국 상황

최근 수출 감소는 일본·대만을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은 ’22년 4월 이후 10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감소하였으며, 동기간 대규모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IT 수출 비중이 높은 대만은 반도체 업황 부진 등의 여파로 지난 3월 수출이 19.1% 감소하였으며, 대표적인 수출신흥국인 베트남 또한 지난 1분기에 11.7%의 수출 감소를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중국은 자동차·철강 수출 확대, 對러시아·호주 수출 급증에 힘입어 3월 수출이 증가하였습니다. 일본 수출증감률은 ’22년 10월 3.6% 하락했고 11월에 4.0% 하락, 12월에 5.9% 하락 후 ‘23년 1월에 8.9%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대만 수출증감률은 ’22년 12월 12.2% 하락 후 ‘23년 1월 21.2% 하락, 2월 17.1% 하락 그리고 3월 19.1% 하락의 순으로 보였습니다.

 

일본 및 대만은 대세계 수출 감소가 지속 중이나, 중국은 3월 수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22.4월(3.0% 하락) 이후 ’23년 1월까지 수출 감소(달러화 기준)가 이어지고 있으며, 무역적자도 20개월 연속 발생(’21.8월~’23.3월)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비중이 높은 대만도 ’22.11월 이후 큰 폭의 수출 감소를 기록하고 있으며, ’23.3월 수출은 19.1% 감소되었습니다.

 

7. 정책방향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 수출부진과 무역적자를 해소할 수 있도록 강력한 수출지원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출이 증가하거나 전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유망품목을 발굴해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하는 한편, 자원부국 등 유망시장 진출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수출산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반도체 등의 기술개발 투자,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투자세액공제 확대 등의 정책적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이번 한미 정상회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포함한 미국 순방성과가 수출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시장 개척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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