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경제/국제증시682

뷰티 유통 경쟁이 활발한 국내 이커머스 (feat. 뷰티 업계에 분 훈풍) 1. 뷰티 업계에 분 훈풍1) 활활 타는 화장품 시장최근 온라인 뷰티 시장이 뜨겁습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작년 국내 온라인 뷰티 시장 규모는 약 10조 2천억 원으로, 2018년보다 62% 성장했는데요. 가파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뷰티 시장에 이커머스 업계도 하나둘 뛰어드는 모습입니다. 2) 갑자기 웬 화장품 붐이야?이커머스 업계가 뷰티 사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높은 수익성 때문입니다. 화장품은 계절적 변수가 적고 재구매율이 높아 그야말로 남는 장사로 여겨지죠. 온라인 뷰티 시장은 오프라인 시장보다 규모가 작고, 뚜렷한 우위 기업이 없는 블루오션이기도 한데요. 시장만 선점하면 큰 이익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3) 흐름도 바뀌었어원래 K-뷰티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이 이끌었습니다. 하.. 2024. 10. 15.
한국에 상륙한 비만치료제 위고비 (feat. 꿈의 비만약) 1. 한국 들어온 '꿈의 비만약'1) 위고비 국내 출시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오늘(15일)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체중 감량 비법으로 소개한 것으로도 유명한 제품인데요. 펜 모양의 주사를 일주일에 한 번 주사하면 식욕이 줄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효능이 있습니다. 체중을 평균 14.9%가량 줄여줄 수 있다고 하죠. 2) 아무나 쓸 수 있어?다만, 누구나 쉽게 위고비를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위고비는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고도 비만 환자나 BMI 27 이상이고 고혈압 등 체중 관련 질환이 있는 환자를 위한 전문의약품입니다.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가격은 얼만데?위고비는 아직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돼 있지.. 2024. 10. 15.
시장의 반응은 싸늘한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feat. 주가 폭락) 1. 테슬라, 사이버캡 공개1) 테슬라, 사이버캡(CyberCab) 공개지난 10일(현지 시각), 테슬라가 ‘위, 로봇'(We, Robot)이라는 행사를 열고 무인 로보택시 사이버캡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9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언한 시점(2020년)보다 4년이나 늦어졌는데요. 테슬라가 차세대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공들이는 사업인 만큼 시장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로보택시(Robotaxi)란 로봇(Robot)과 택시(Taxi)의 합성어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택시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운전자 없이 운행되죠. 테슬라의 사이버캡을 비롯, 바이두의 아폴로고, 구글의 웨이모 등이 대표적인 로보택시 개발 업체입니다. 2) 사이버캡이 뭐야?이날 공개된 2인승짜리 사이버캡엔 운전대도, 페달도.. 2024. 10. 14.
구글, 애플이랑 싸우더니 이번엔 삼성 (feat. 이 회사가 싸우는 이유) 세계 모바일 앱 유통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과 애플, 이 두 회사의 영향력이 크다는 건 이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죠. 미국이나 유럽연합(EU) 같은 주요국 정부들도 이런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의 독과점을 견제하기 위해 여러 규제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은 여러 번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이번엔 미국 법원이 이들을 더 긴장시킬 만한 판결을 했어요. 1. 법원이 뭘 한 건데?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주 법원은 구글에 앞으로 3년간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의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를 전면 개방하라고 명령했어요. 안드로이드용 앱 다운로드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구글의 앱 마켓 대신, 소비자들이 다른 앱 마켓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는 거예요. 더 쉽게 말하면 ‘지금까지 구글이 .. 2024. 10. 14.
다시 고공행진하는 엔비디아 (feat. 반도체 관련주도 덩달아 수혜) 1. 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하다1) 상승 행진 이어가는 엔비디아AI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연일 상승 중입니다. 지난 8일(현지 시각)에는 전 거래일 대비 4% 급등한 132.89달러로 장을 마감했는데요.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2위에 복귀했고, 시총 1위 애플도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죠. 2) 이 보 전진을 위한 일 보 후퇴?연초 시총 1위 기업에 등극했던 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매출 증가율, 총 이익률 전망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여전히 차세대 칩인 ‘블랙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죠.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결국 엔비디아 AI칩에 대한 수요는 .. 2024. 10. 10.
검색 광고 독점했던 구글의 시장 지배력 하락 (feat. 경쟁자 아마존) 1. 구글 제국, 이대로 무너지나1) 낮아지는 구글 점유율구글의 검색 광고 시장 지배력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리서치 회사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 검색 광고 시장 내 구글의 점유율은 50.5%에 그치는데요. 2018년(59.9%)보다 9.4% P나 낮아진 가운데, 내년엔 점유율 50%를 밑돌 전망이죠. 2) 누가 구글을 위협했나구글의 가장 큰 경쟁자 아마존은 반대로 상승세가 예상됩니다. 2018년, 10%에 불과했던 아마존의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이 내년에 24.2%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용자의 제품 검색 증가가 아마존의 점유율 확대에 힘을 보탠 겁니다. 디지털 광고 업계는 15년 만에 구글을 대체할 수 있는 대항마가 등장했다고도 평가하죠. 3) 쏟아지는 경쟁사구글을 위협하는 건 아.. 2024. 10. 8.
뉴욕 맨해튼에 새 둥지 튼 100억 달러 확보한 오픈AI 1. 쩐의 전쟁 중인 AI 업계1) 화려한 투자자 명단오픈AI가 최근 66억 달러(약 8조 7,417억 원)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펀딩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등이 함께 했는데요. 자금 조달을 주도한 ‘스라이브 캐피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설립한 회사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2) 100억 달러 유동 자금 확보오픈AI는 66억 달러를 투자 유치한 다음 날, 40억 달러(약 5조 3,000억)의 새로운 신용 한도도 확보했습니다. 리볼빙 크레딧 형태의 자금으로, 언제든 필요할 때 꺼내 쓰고 채워두는 형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유자금이죠. 이렇게 투자금과 대출금을 합치면 총 100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한 셈입니다. 3) .. 2024. 10. 7.
주인공이 사모펀드인 고려아연 경영권 싸움 (feat. 영풍정밀) 고려아연/영풍정밀 등 일부 주식 가격이 쭉쭉 올라갑니다. 1. 무슨 일이야?지분으로 얽혀 있는 영풍(모회사)과 고려아연(자회사)은 수십 년 동안 협력하며 성장해 온 관계입니다. 두 회사는 비철금속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하게 노는 이들이었어요. 다만 올해 초부터 이들의 협력 관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적자 상태를 오가던 영풍이 고려아연에게 배당을 좀 더 달라는 입장을 보이자, 고려아연은 신사업(2차 전지 등)에 투자할 돈도 모자라다며, 배당금은 알아서 주겠다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이러한 입장 차이는 결국 경영권 분쟁으로 번졌다고 하죠. 2. 어떻게 싸웠는데 그래?고려아연은 모회사 영풍과의 관계를 조금씩 단절하는 전략을 썼어요. 원료 공동 구매와 인력·정보 교류 프.. 2024. 10. 6.
주가 장 중 5만 원 터치한 위기의 삼성전자 (feat. 외국인 매도세) 1. 5만전자, 진짜야?1) 5만 원대 터치한 주가지난 2일,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중 59,900원을 기록하며 1년 7개월 만에 최저가를 경신했습니다. 다행히 종가는 6만 1,300원으로 전일 대비 0.33% 하락하는 데 그쳤죠.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에 6만 원대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2) 외국인 매도세 이어져삼성전자 주가 하락을 주도한 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행렬입니다. 9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9월 30일 기준, 17거래일 연속 매도라는 2년 만에 가장 긴 삼성전자 매도 흐름을 만들어 냈는데요. 매도 규모 역시 8조 7,592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3) 지정학적 갈등 영향지난 2일엔 최근 중동에서 빚어지는 지정학적 갈등이 주가를 쥐락펴락했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 2024. 10.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