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7월 PPI, 서비스 비용 하락에 예상치 하회
미 노동통계국 보고서에 따르면 최종 수요 기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비 0.1% 상승에 그쳐 시장 예상치 0.2%를 하회했습니다. 전년비로는 2.2%로 큰 폭 둔화.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과 변동이 없었습니다.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계산하는 데 적용되는 PPI 항목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PPI 결과 및 14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를 감안할 때 7월 근원 PCE 상승률은 전년비 2.7%로 6월 2.6%에서 소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 보스틱 연은 총재, ‘좀 더 지표 필요. 연말까지 금리 인하 가능할 듯’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 지지에 앞서 “조금 더 많은 지표”를 찾고 있다고 말하면서, 일단 인하가 시작되면 방향을 바꿀 필요가 없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절대적으로 확신하고 싶다”라며, “금리 인하를 시작했다가 다시 금리를 올려야 한다면 이는 정말로 안 좋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견지했던 “연말까지” 금리를 내릴 준비가 되어 있을 것 같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가 고무적임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실업률 상승이 우려스럽지만 노동 수요의 침체보다는 공급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며, 이는 “기분 좋은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3. IEA, ‘OPEC+ 증산 시 4분기 공급 과잉’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OPEC+가 공급을 늘리기 위한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할 경우 글로벌 석유 시장은 다음 분기에 공급 과잉으로 돌아설 전망입니다. IEA는 현재 여름철 수요로 인해 원유 재고가 고갈되고 있지만, 올해 4분기에는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OPEC+가 10월부터 유휴 생산량을 되돌리기 위한 잠정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면 공급과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석유 소비는 6월까지 3개월째 감소했습니다. 국제유가(WTI)는 이르면 이번 주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도 석유 공급 과잉 가능성이 제기되자 배럴당 80달러를 하회하며 6 거래일만에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4. 파운드화 연일 강세. 실업률 깜짝 하락에 BOE 추가 인하 의문
영국의 노동 시장이 활발하다는 신호에 영란은행(BOE)이 올해 두 번 더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면서 파운드-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0.8% 넘게 뛰었습니다. 5 거래일째 강세 행진이 이어지고 있음. 영국통계청(ONS) 발표에 따르면 올해 4~6월 실업률은 4.2%로 시장 예상치 4.5%를 하회했습니다.
이에 머니마켓은 연내 추가 인하 기대를 월요일 42bp에서 40bp 정도로 낮췄고, 길트채 10년물 금리는 3.93%으로 2bp 가까이 올랐습니다. TJM Europe의 Neil Jones는 실업률을 지적하며 파운드 반등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 특히 임금 상승률이 “여전히 BOE에게 걱정스러운 수준으로 추가 인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진단했습니다.
5. 중국의 은행 대출 19년 만에 첫 감소. 성장 둔화 우려
실물경제 부문에 대한 중국의 은행 대출이 1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함에 따라 디플레이션이 심화되고 경제 성장이 둔화될 위험이 제기했습니다. 금융기관에 대한 대출을 제외한 7월 말 위안화 표시 은행 대출은 한 달 전에 비해 770억 위안(107억 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5년 7월 이후 첫 감소로, PBOC의 금리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가계와 기업들이 투자 수익이 줄고 경제 전반의 물가 하락에 따라 실질 금리가 높은 수준에 머물면서 대출을 하기 보다 부채 상환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Michelle Lam은 “가계와 기업 전반에서 대출 수요가 여전히 매우 약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는 경기 회복 가능성이 여전히 낮다는 것을 시사하며, 정부는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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