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월, ‘최근 지표, 2% 물가 목표 경로에 대한 확신 높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분기 경제 지표가 정책 입안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목표인 2%를 향해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높여줬다고 진단했습니다. 조만간 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 있는 길을 열은 듯 보입니다. 그는 “1분기에는 추가적인 자신감을 얻지 못했지만 지난주 수치를 포함한 2분기 세 가지 수치는 자신감을 어느 정도 더해준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노동시장의 잠재적 위험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어조의 전환을 분명히 굳혔습니다. 파월은 “이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노동시장이 냉각됐기 때문에 우리는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두 가지 책무를 모두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이들의 균형이 훨씬 좋아졌다”라고 평가했습니다.
2. 블랙록 CEO, 바이든과 트럼프에 ‘경제 호황’ 어젠다 촉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 이후 미국 차기 대통령 후보들에게 국가의 분열을 극복하고, 자본 시장 발전과 규제 부담 완화, 경제 성장에 주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성장은 감세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이는 너무 단기적”이라며, “우리는 미국을 건설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자유로운 비즈니스가 필요하다. 우리는 민간 부문에서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경제 성장 없이는 “지속 불가능한 수준”인 재정 적자 증가가 미래 세대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3. BOE 딩그라, 인하 촉구. 서비스 인플레 주목
스와티 딩그라 영란은행(BOE) 정책위원은 동료 위원들에게 높은 대출 비용이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지나치게 압박하지 않도록 금리 인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지금은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할 때”라며, “다양한 지표의 방향이 매우 유망하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생산자물가의 급격한 후퇴가 소비자물가 흐름의 “전조”라면서, 임금 상승과 서비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현재 8월 인하 가능성을 46%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4. ECB, 은행 반발에 레버리지론 조사 결과 연기 예정
유럽중앙은행(ECB)이 고위험 대출에 대한 대규모 조사 결과를 연기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관련 은행들이 강하게 제기한 불만이 어느 정도 합당하다는 점을 금융당국이 암묵적으로 시인했음을 의미입니다. ECB는 당초 이달 중 각 금융기관에 전달하려고 계획했던 레버리지론에 대한 최종 검토 결과를 적어도 9월까지 보류할 생각입니다.
이 같은 결정은 조사 대상에 포함된 은행들이 조사 방식에 대해 이례적인 수준의 비판을 제기한 데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또한 ECB는 앞서 제공한 초기 조사 결과보다 낮은 수준의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5. 골드만삭스 어닝 서프라이즈
골드만삭스의 2분기 트레이딩 부문 실적이 채권과 주식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은 30.4억 달러, 매출은 127억 달러였습니다. 반면 인수합병 딜 관련 수수료의 경우 이례적으로 경쟁사인 JP모간체이스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골드만은 규제당국이 자본 완충 요구조건을 높임에 따라 자사주 매입 속도를 완만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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