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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대선 토론 요약 (feat. 힘없는 노인과 거짓말쟁이)

by 트렌디한 경제 상식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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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토론 요약 (feat. 힘없는 노인과 거짓말쟁이)
미국 대선 토론 요약 (feat. 힘없는 노인과 거짓말쟁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과 트럼프가 TV 토론으로 맞붙었습니다.

 

1. 미국 대선을 앞두고 첫 토론이었네?

네, 맞습니다. 이번 토론에서는 두 후보의 건강상태와 태도 등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고 하죠. 자세히 살펴보자면...

1) 바이든, 너무 늙은 거 아니야?

80세를 돌파한 바이든은 갑자기 침묵하거나, 더듬거리거나,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반면 바이든과 몇 살 차이 안 나는 트럼프는 자신감 있고 활기찬 모습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점수를 땄죠.

 

2) 트럼프, 자꾸 거짓말하는데?

바이든과 트럼프는 반복적인 거짓말,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을 지적받았어요. 특히 트럼프의 경우, 30회 이상의 거짓말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죠. 일례로 자신이 대통령일 때는 이란의 테러 집단 자금 지원이나 자국 내 테러 등이 없었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과 달랐어요.

 

3) 왜 이렇게 서로 싫어할까?

트럼프와 바이든은 평소에도 상대를 언급할 때 거친 욕설을 써왔는데요. 이번 토론에서도 태도가 바뀌지 않았어요. 악수/인사를 생략하는 것은 물론, 서로 sucker, loser, this guy, whiner라고 부르며 물어뜯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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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번 진흙탕 싸움에서 승기를 잡은 사람은 누구였어?

앞서 말씀드렸듯이, 바이든의 건강 이슈가 크게 떠오르며 상대적으로 트럼프가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하죠.

토론 전) "트럼프가 토론 잘할걸?" 비율 : "바이든이 토론 잘할걸?" 비율 = 55% : 45%

토론 후) "트럼프가 토론 잘했어" 비율 : "바이든이 토론 잘했어" 비율 = 67% : 33%

 

이에 해명도 이어졌는데요. 보좌관들은 바이든이 오후 4시까지는 정정하지만, 이후에는 말실수를 하고 피곤해 보인다고 언급했어요. 한편으로는 바이든이 감기에 걸렸다는 말도 나왔죠. 바이든 역시 스스로 전처럼 걷거나 말하거나 토론하지 못한다면서도, 옳고 그름을 구별할 줄 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고. 그럼에도 바이든의 노쇠함에 대한 우려는 사라지지 않은 상황인데요. 아예 민주당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민주당 및 친민주당 성향 언론 등 곳곳에서 나오거든요.

 

다만 이번 토론으로 바이든이 완전히 밀려났다고 보긴 어려운데요. 토론 이후에도 바이든의 지지율이 트럼프보다 높게 나타났거든요. 그간 트럼프의 사법 리스크가 부각되며 바이든의 지지율이 살짝 우세했었는데, 이러한 기세를 유지하는 데에는 성공한 거예요. 물론 바이든 지지층의 이탈이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토론 전) 바이든 지지율 : 트럼프 지지율 = 48.2% : 43.5%

토론 후) 바이든 지지율 : 트럼프 지지율 = 46.7% : 43.9%

 

첫 번째 토론을 평소보다 빠르게 진행한 만큼, 이번 토론의 아쉬움을 만회할 기간도 길다고 하죠. 트럼프와 바이든이 대선 과정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 대통령 자리에 누가 오르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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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민 정책, 일자리 정책, 외교 정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어요. 일례로 바이든은 삼성의 미국 투자가 자신의 업적이라며 자랑하기도 했죠. 토론 내용에 대한 요약은 아래의 링크를 눌러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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