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를 할 때면 다양한 트레이딩 툴을 다루게 됩니다. 중국의 A형 주식에서는 레버리지를 찾아볼 수 없는데, 이유인즉 개별주의 주가가 너무 낮기 때문입니다. 10위안짜리 주식의 경우 주당 트레이딩 최저 금액은 1천 위안으로,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에게 있어 이는 매우 적은 금액입니다.
중국의 선물시장에서 레버리지는 일반적으로 20배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105 단위만큼의 콩 무역 거래를 한다고 했을 때, 콩 현재가는 톤당 3185 위안이며, 거래단위를 10톤으로 설정하면 최소 거래규모는 31850 위안이 됩니다. 이처럼 만족스럽지 못한 작은 스케일로 인해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를 지양하게 됩니다.
시장 유동성을 늘리고 개인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레버리지 단위를 20으로 도입하는 게 적절해 보입니다. 이 같은 거래에서 트레이더들은 1592위안만큼의 최소 증거금만이 필요할 뿐이며, 대부분이 만기일까지 장투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만기 시에는 모든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죠). 다만 상품 선물의 가격변화에 따른 스프레드에만 참여를 하려고 합니다.
1. 외환시장의 레버리지는 왜 이렇게 높을까요?
선술 한 것과 같은 사유로 외환시장의 거래값은 본위화폐 기준으로 최대 10만 단위까지도 올라갈 수 있으며, 여기서 본위화폐는 보통 미 달러가 선택됩니다. 10만 달러를 환전하면 70만 위안 정도가 되며, 이는 대부분 투자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을 넘어서게 됩니다.
중국 상하이거래소 학기술혁신판(STIB)에서 설정한 최소 증거금은 50만 위안입니다. 이 설정 금액에 대해 상당수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외환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최소 증거금은 70만 위안에 달합니다.
많은 이들이 본위화폐 최소단위를 10만으로 설정하는 게 반드시 필요한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바 있으며, 수백~수천 정도의 단위만으로도 투자를 시작할 수는 없는지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결론부터 짧게 말씀드리자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통화시장의 단기적인 환율 변동은 매우 적은 편입니다.
유로·달러 환율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2019년의 평균 환율 변동폭은 2.22%, 2018년은 4.45%, 2017년은 13.98%, 2016년은 3.14%, 2015년은 10.17%였습니다.
즉, 1년간 가장 높은 변동성은 10% 내외였습니다. 1년은 365일이죠. 그러면 하루 동안의 변동폭이 얼마나 적을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낮은 변동폭으로 인해 수백~수천 달러만을 투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실질적인 이익을 보기 힘들며, 수년간 장기 보유를 하더라도 만족할만한 수익을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환율 변동성이 왜 이렇게 적냐고 물으신다면, 환율은 한 국가가 지닌 경제 안정성의 기틀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환율이 너무 자주 요동치게 된다면 해당 국가의 수출입 산업에 엄청난 부작용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한 국가의 현지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돈을 빌리기도 합니다. 만일 환율이 날카롭게 요동친다면 이에 따라 대출금액 환산액도 계속해서 뒤바뀌게 될 것이며, 이는 기업의 비용관리 차원에서 결코 달갑지 않을 것입니다.
외환시장의 레버리지 비율은 30~200 사이이며, 기관 투자자들에게는 50 이하의 레버리지,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100~200 사이의 레버리지가 적절합니다.
외환시장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트레이더들은 외환시장 변동성을 측정할 때 퍼센티지(%)로 등락을 파악하기보다는 “표준편차”를 활용합니다.
예를 들면, 유로·달러 환율의 표준 포인트는 0.0001입니다. 즉, 1만 분의 1인 것이죠. 200:1 레버리지를 활용해 유로·달러 1 단위를 거래하려면 500 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1 표준 포인트가 변동할 때마다 트레이더는 10 달러를 얻거나 잃게 됩니다. 하루가 끝나면 유로·달러 변동성은 대략 수십~수백 포인트 정도가 될 것이며, 적은 환율 변동성으로도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레버리지는 큰 수익을 가져다줄 수도 있지만 때때로 큰 손실을 줄 수도 있습니다. 레버리지를 활용하면 트레이딩 진입장벽이 낮아져 보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스크 또한 커집니다. 특히나 손실을 볼 때나,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할 때에 말이죠.
2. 리스크 관리의 핵심요소 2가지: 포지션 및 손절
개인투자자가 흔히 하는 실수는 큰 금액을 투자할 때 손절선을 설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강제청산/숏 설정을 하지 않는 것은 큰 손실의 근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 레버리지를 활용하지 않더라도, 큰 금액에 대해 손절선을 설정하지 않으면 예상을 뛰어넘는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늘 이 두 가지 실수를 반복하곤 합니다. 애초에 선천적인 인간 본성이 그렇기 때문이죠.
누구나 투자를 할 때면 재빨리 돈을 벌고 싶어 합니다. 많은 이들이 부족한 인내심 때문에 “도박 마인드셋”으로 거래 주문을 넣고, 결국 처참한 실패의 맛을 보는 것입니다. 충동적인 감정에 휩싸여 “대박 혹은 쪽박”에 인생을 걸자는 마음을 먹으면 자연스레 여러 비이성적인 행동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숙련된 투자자들은 ‘경제적 자유’는 그저 단 한 건의 투자 성공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셀 수 없는 자잘한 성공이 쌓이고 쌓여야지만 비로소 쟁취할 수 있다는 점을 압니다. 트레이더들은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실현하려면 트레이딩 하는 방법, 포지션을 줄이는 방법, 습관적으로 손절선을 설정하는 방법, 충동적인 트레이딩을 억제하는 방법 등을 익혀야 합니다.
레버리지는 활용 범위가 매우 넓으며, 상장사가 발행하는 채권 또한 레버리지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소위 ‘금융 레버리지’가 되는 것이죠.
주택시장에서의 35% 계약금 또한 일종의 레버리지입니다. 주택 매수자는 계약금 일부만으로 주거공간을 마련할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레버리지는 그 자체로 문제가 되는 게 아닙니다. 레버리지를 신중히 활용하면 혜택을 볼 수 있죠. 다만 레버리지를 활용할 때는 신중한 리스크 관리가 필수입니다. 리스크 관리는 가늘고 긴 통로에 비유하라 수 있습니다. 직접 몸소 부딪히는 경험을 해봐야지만 꾸준한 성공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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