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숫자의 크기가 어떠신가요, 크다고 느껴지시나요? 위에 언급한 숫자는 대한민국 2024년 관광객과 관광수입 목표입니다. 한국 관광산업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코로나19로 인해 급감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관광산업은 어떨까요?
2024년 1분기 기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40만 명으로 코로나19 이후 분기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특히 10대 주요 방한 시장 중 절반 국가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방한 규모를 넘어선 부분이 유의미한 실적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대만(30만 6천 명, 108.8%), 미국(24만 4천 명, 119.3%), 베트남(11만 명, 100.4%), 싱가포르(6만 8천 명, 163.3%), 필리핀(10만 8천 명, 109.3%)은 관광 회복률이 100% 이상으로 성장했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어떤 모습을 보고 신기해할까 궁금하던 중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관광하는 여러 방송프로그램을 보면서 그 이유를 작게나마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첫째, 처음으로 한국을 느끼는 장소는 인천국제공항
공항의 시설과 서비스를 경험하며 한국의 첫 이미지의 절반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형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2023년 세계 공항 TOP100에서 4위를 차지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특히 출입국편의성과 직원서비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에서 한국의 기술 발전과 더불어 편리성이 잘 전달된 것 같아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좋은 첫인상을 남기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9월 인천국제공항에 환영 주간을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환영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여행 첫날부터 환대의 기분을 전달하고 기억에 남는 시작을 선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둘째, 서울 어디든 갈 수 있는 지하철
우리나라의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마치 형형색색 실이 엉켜있는 듯이 보입니다. 지하철 노선도를 바라보고 있으면 ‘역이 너무 많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할 때도 있지만 어느 장소를 갈 때 역이 가까워서 편리하다는 것을 항상 체감합니다.
서울은 지하철 하나로 주요 관광지 모두를 다닐 수 있는 이점이 있고, 이런 점에서 서울은 관광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도시로 최적화된 곳 같습니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 나은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7월부터는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은 총 4개로 1일, 2일, 3일, 5일권이 있으며 서울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은 관광권 구매 시 서울시 안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게 됩니다. 2024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지정하면서 올해 관광수입에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1분기의 성장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10월 ‘한류관광 페스티벌’ 등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변화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방한 관광객 2000만 명을 유치하고 관광업계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만큼 한국의 관광경쟁력을 증진시켜 목표 달성에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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