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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78

코리아 디스카운트, 우리나라 주식이라서 싸다? 요즘 부쩍 뉴스에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정부가 주식 관련 제도를 손보면서 핵심 목표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꼽았기 때문인데요. 한국 주식 시장이 저평가되면 기업은 물론 투자자들, 나아가 우리나라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우리나라 주식 가격이 정말 해외보다 낮게 평가되는지 궁금해집니다. 정말 한국이라서 국내 기업의 주가가 낮게 형성된 거라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도 말이죠. 오늘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그렇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은 무엇인지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1. 코리아 디스카운트란?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란 우리나라 기업의 주가가 비슷한 해외 기업의 주가보다 낮은 현상을 말합니다. 1997년 IMF 위기 이후.. 2024. 9. 27.
9만 전자 넘보던 삼성전자가 6만 전자로 추락한 이유 1. 파란불 켜진 삼성전자?1) 삼전, 신저가 경신했다지난 11일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96% 떨어진 6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7월 11일 삼성전자는 8만 8,800원까지 오르며 9만 원대 진입을 코앞에 뒀는데요. 9월 들어 상황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지난 3일 이후 7 거래일 연속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써버렸죠. 2) 하락세의 배경은삼성전자 역시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 엔비디아 주가 급락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한 영향을 피하지 못한 것입니다. 꾸준히 오르던 D램 가격이 8월 들어서 하락했다는 점, 세계 파운드리 1위 기업인 TSMC와의 격차가 벌어진 것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꼽힙니다. 파운드리란 팹리스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 제품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전문 생산 업체를 .. 2024. 9. 18.
무료배달과 함께 격변하는 배달앱 시장 (feat. 치열한 점유율 전쟁 1. 치열한 점유율 전쟁1) 흔들리는 배민배달앱 시장 점유율에 유의미한 변화가 포착됐습니다. 독보적인 업계 1위 배달의민족(배민) 점유율이 60% 아래로 떨어진 것인데요. 지난달 배민 점유율은 58.7%로 2년 만에 60% 선을 밑돌았습니다. 2) 약진하는 쿠팡이츠반면 쿠팡이츠는 8월 기준 점유율 22.7%를 기록하며 업계 1위인 배민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작년 5월까지 쿠팡이츠의 점유율이 10%대에 머물렀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입니다. 3) 휘청이는 요기요한편, 배달업계 출혈 경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요기요입니다. 작년 6월부터 꾸준히 점유율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달에는 점유율 15.1%를 기록했습니다.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까지 실시할 정도죠. 2. 계기는 무료배달1) 와우 혜택 WO.. 2024. 9. 16.
동심 잡은 티니핑으로 상한가 찍은 SAMG엔터 (feat. 사랑의 하츄핑) 1. 요즘 대세 사랑의 하츄핑1) 둘리, 뽀뽀로 다음은 티니핑!둘리와 뽀로로의 명성을 이어받은 '캐치! 티니핑'은 요즘 화제의 중심입니다. 아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시즌4까지 방영됐는데요. 완성도 높은 3D 작화, 예쁜 디자인 소품으로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했죠. 추석 때 조카와 대화를 하려면 티니핑을 꼭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2) 끝이 없는 신규 캐릭터캐치! 티니핑 시리즈가 호평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감정의 캐릭터화입니다. 하츄핑, 해핑, 딱풀핑처럼 감정이나 상태에 따라 'OO핑'으로 끝나는 이름이 붙는데요. 아이들은 매번 어떤 핑이 나올지 기대하면서 애니메이션을 시청합니다. 1기부터 4기까지 진행되는 동안 벌써 107마리의 티니핑이 등장했죠. 3) 극장가 의외의 화제작티니핑의 인.. 2024. 9. 16.
수수료 인상하는 업계 1위 배민 (feat. 쿠팡이츠의 빠른 추격) 최근 배달의민족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국내 배달 업체 1위인 배민이 입점 업체의 중개 수수료를 올리겠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안 그래도 배달 요금 등으로 가맹 업주의 비용 부담이 큰데, 수수료 부담이 커진다는 소식에 외식업계는 물론 소비자와 정부까지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배민이 수수료 인상에 나선 이유와 최근 배민의 실적, 배민의 수수료 인상 정책을 둘러싼 논란과 경쟁사 쿠팡이츠의 빠른 추격에 대한 내용까지 담아봤습니다. 1. 배민의 수수료 인상, 갑자기 왜?1) 배민1 중개 수수료 인상지난 7월 10일, 배달의민족(배민)이 8월부터 ‘배민1플러스’의 중개 수수료를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상된 수수료율은 9.8%로, 기존보다 3%P나 높은데요. 부가세까지 고려하면 10%를 .. 2024. 9. 15.
토큰증권이 불러오는 금융권의 새로운 바람 (feat. 코인과 토큰증권의 차이) 요즘 금융권에는 토큰증권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토큰증권과 관련된 기업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많은 증권사들이 토큰증권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죠. 토큰증권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으면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금융계의 뜨거운 감자, 토큰증권이 주제입니다.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처가 되고, 스타트업에게는 새로운 형태의 자금조달이 가능하게 하며, 다양한 자산을 가진 사람에게는 수익화의 또 다른 방안을 제시하는 토큰증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토큰증권(Security Token)이란?토큰증권이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화한 증권을 말합니다. 우선 증권을 알아야 하는데요. 증권은 쉽게 말해 각종 권리를 나타낸 증서입니다. 주식은 기업의 .. 2024. 9. 9.
중단된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feat. 플랜 B 성공도 미지수) 1.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합병 STOP!1) 한발 물러난 두산지난 8월 29일, 두산그룹이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합병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사업구조 개편이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더라도 주주와 시장의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하면 합병이 추진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겁니다. 2) 소액주주의 반발합병 철회의 시발점은 주주 반발입니다. 두산밥캣 소액주주를 중심으로 합병 비율이 불합리하다며 반대 의견을 쏟아냈는데요.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비율은 1대 0.63으로 두산밥캣 주식 1주를 가진 주주는 두산로보틱스 주식 0.63주를 받게 됩니다. 두산밥캣(매출 9조 7,589억 원, 영업이익 1조 3,899억 원)과 두산로보틱스(매출 530억 원, 영업손실 192억 원)의 작년 실적을 고려하면 말도 안 .. 2024. 9. 9.
알아두면 돈이 되는 핵심 이슈 브리핑 (feat. 자율주행 관련주, 테슬라 자율주행 판매 확대 소식에 강세, 오픈AI, 기업용 챗GPT 이용자 100만 명 돌파 및 보안주, 정부 딥페이크 대응 강화에 줄상한가) 1. 경상수지, 수출 호조 속에 흑자 지속우리나라의 2024년 7월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증가 덕분에 91억 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3개월 연속 흑자로, 흑자 규모는 6월보다 줄었지만 7월만 비교한 경우 2015년 7월 이후 가장 큰 흑자인데요. 특히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습니다. 2. 정부, 전기차 안전 강화 위해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앞으로 전기차 제조사들은 배터리 주요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합니다. 전기차 제조사는 기존에 공개하던 정보에 셀 제조사, 형태, 주요 원료 등의 항목을 추가로 공개해야 하며, 2025년부터는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와 배터리.. 2024. 9. 8.
금감원에 막힌 두산 자회사의 합병 (feat.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1. 금감원에 막힌 합병1) 금감원, 두 번째 정정 요구두산그룹은 최근 로봇 제조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와 건설 장비 생산 자회사 두산밥캣의 합병을 추진 중입니다. 그런데 지난 1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합병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산로보틱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을 요구한 건데요. 이복현 금감원장은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 제한 없이 정정 요구를 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2) 보완 요구한 이유는?금감원은 신설법인의 가치 평가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두산밥캣 지분을 소유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신설 투자 자회사의 가치를 평가한 근거가 제대로 기재되지 않았다는 지적이죠. 3) 설명도 부족했어금감원은 의사결정 과정이나 내용도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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