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망164 빅컷에 돌아온 투자심리 (feat. 이차전지주 강세) 1. 오랜만에 웃은 이차전지1) 이차전지 동반 상승지난 24일, 국내 이차전지 관련주가 강세였습니다. 지난 10일 저점을 찍었던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약 11% 급등하며 10만 원대를 회복했는데요. SK이노베이션(+6.45%), LG에너지솔루션(+4.03%), 삼성SDI(+2.24%) 역시 상승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2) 급락했던 이차전지지난 7월까지만 해도 이차전지 관련 주식은 몇몇이 신저가를 기록할 정도로 침체에 빠져 있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전기차 수요 침체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된 영향인데요. 전기차 세액 공제 백지화를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부각되고, 중국 배터리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한 것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죠. 3) 외국인 매수 증가주가를 .. 2024. 9. 25. 약 4년 만에 하락한 미국 기준금리 (feat. 0.5%p 인하) 1. 약 4년 만에 하락한 미국 기준금리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통 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p 내렸다고. 보통은 0.25% p씩 오르락내리락하는데, 이번에는 2단계를 한 번에 뛰어내린 거예요. 미국 기준금리가 5.25∼5.50%에서 4.75∼5.0%로 크게 낮아진 거네?네, 약 4년 만에 금리를 내린 건데요. 아래의 요소들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요. 1) 지금은 인플레이션 걱정 없어일반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는 가장 큰 이유는 과도한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함인데요. 최근 미국 내 물가가 안정세를 보였다고 해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8월 기준 2.5%로 떨어진 것. 참고로 연준은 2%의 물가 상승률을 목표로 삼아요. 2) 경기 침체가 오면 어쩌지미.. 2024. 9. 21. 금 투자의 역사와 현재 시장 분석 (feat. 금테크) 고대부터 지금까지 금은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인정받아 왔다. 금 투자의 역사와 현재 시장 흐름을 짧게 요약해 봤다. 금 투자, 과연 안전한 선택일까? 1. 금의 역사적 역할금의 초기 사용과 경제적 가치 금은 기원전 3000년경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최초로 사용된 기록이 있다. 이후 이집트, 그리스, 로마 등 여러 고대 문명에서 화폐로 활용되었다. 이집트에서는 왕권과 신성함을 상징하는 물질로 사용되었고,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교역의 기본 통화로 자리 잡았다. 금본위제는 통화의 표준 단위가 일정량의 금 가치에 연계되는 화폐 제도를 말한다. 영국은 1821년 세계 최초로 금본위제를 채택했다. 이때부터 금으로 모든 화폐를 교환하기 시작했다. 이후 많은 나라들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러나 20세기 .. 2024. 9. 19. 9만 전자 넘보던 삼성전자가 6만 전자로 추락한 이유 1. 파란불 켜진 삼성전자?1) 삼전, 신저가 경신했다지난 11일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96% 떨어진 6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7월 11일 삼성전자는 8만 8,800원까지 오르며 9만 원대 진입을 코앞에 뒀는데요. 9월 들어 상황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지난 3일 이후 7 거래일 연속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써버렸죠. 2) 하락세의 배경은삼성전자 역시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 엔비디아 주가 급락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한 영향을 피하지 못한 것입니다. 꾸준히 오르던 D램 가격이 8월 들어서 하락했다는 점, 세계 파운드리 1위 기업인 TSMC와의 격차가 벌어진 것도 주가 하락 요인으로 꼽힙니다. 파운드리란 팹리스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 제품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전문 생산 업체를 .. 2024. 9. 18. 나이키, 다시 승자가 될 수 있을까 (feat. Winning Isn’t For Everyone) 지난 8월 11일 막을 내린 제33회 파리올림픽은 ‘마케팅 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장외전이 치열했어요. 파리 시내 곳곳의 빌딩과 지하철역에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브랜드들의 커다란 광고판이 즐비했는데요. 그중 내로라하는 스포츠 스타가 등장하는 ‘나이키(NIKE)’ 광고도 시선을 끌었습니다. 최근 수년간 실적 부진의 굴레에 빠진 나이키는 파리올림픽 이후 ‘아무나 오를 수 없는 승자의 자리’에 복귀를 꿈꾸고 있어요. 파리올림픽 전 나이키가 공개한 ‘Winning Isn’t For Everyone’이란 캠페인이 의미심장한 이유죠. 과연 나이키는 그들의 바람대로 다시 승자가 될 수 있을까요. 1. 시선 사로잡은 올림픽 마케팅나이키의 역사는 1957년 미국 오리건 대학의 운동선수 필 나이트와 코치.. 2024. 9. 10. 엔비디아의 기대에 못 미친 2분기 좋은 실적 (feat. 하반기 전망) 1. 엔비디아, 2분기 좋은 실적1) 2분기 호실적 기록한 엔비디아엔비디아가 2분기 300억 4천만 달러의 매출과 0.68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치였던 287억 달러의 매출과 0.64달러의 EPS를 웃돈 실적인데요.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3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어났습니다. 2) 하반기 전망도 문제없어엔비디아는 3분기에도 매출이 32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장의 예상치인 317억 달러를 넘어서는 수치죠. 또, 4분기에는 새롭게 출시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이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3) 역시 AI 반도체 잘 팔려2분기 엔비디아 매출의 88%는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에서 나.. 2024. 9. 2. 태양광과 ESS 조합 : 태양광 발전의 간헐성 극복과 경제성 확보 LCOE(균등화 발전비용) 기준 태양광 발전의 전력단가는 2010년 중반부터 화력발전 대비 낮아지면서 설치량이 빠르게 증가하기는 했지만,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주도하였던 것은 풍력발전(특히 육상풍력)이었습니다. LCOE는 신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의 간헐성을 발전단가에 반영하는 것이 쉽지 않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태양광은 밤에는 발전이 안 된다는 문제로 인해 천연가스/LNG 발전(유럽, 미국, 한국 등), 석탄발전(중국 등 개도국)과 같은 백업발전이 필요하였고 이러한 추가적인 비용으로 인해 생각보다 높은 경제성을 보여주기 어려웠습니다. LCOE는 단순 발전단가 만을 비교한 것으로, 간헐성, 기저발전/첨두발전 여부, 전력인프라 등 다양한 면을 고려해서 각 발전원들의 경제성을 따져야 합니다. 오.. 2024. 8. 26. 미국 대통령 선거에 이란과 러시아가 개입 시도 (feat. 대선 결과의 영향) 1. 이란과 러시아가 미 대선에 개입한다고?네, 최근 나온 따끈따끈한 소식들을 모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 정보당국이란,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영향력을 미치려는 것 같아요. 일례로, 이란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슈를 이용해 미국 내 사회적 갈등/불신을 키우는 것으로 보여요. 한편 러시아는 미국 내 선거 절차를 불신하게 만들고, 사회정치적 분열을 이끌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움직임도 포착되었다고 하죠. 2) 마이크로소프트이란이 미국 대선에 개입하려는 것으로 보여요. 트럼프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미국 기반 뉴스 사이트를 만들어 분열을 조장하거나, 미국 대선 캠페인 관련 고위급 인사를 타겟으로 피싱 메일을 보내거나, 공무원의 계정을 공격하는 등의 시도가 이어졌다고... 2024. 8. 21.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의 바톤 (feat. 강남 3구 그 다음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향후 어떻게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올 하반기 대출한도가 줄며 ‘회복 탄력성’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오늘 ‘집값이 오르는 경로: 강남 3구 그다음은?’에 대해 다룹니다. 1. 강남 3구 그다음은?서울 강남 등 주요지 아파트값이 연일 신고가¹⁾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마포·강동·성동구까지 그 열기가 퍼지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연구원에서 수도권 집값이 오르는 경로를 예측하는 데 참고할 만한 자료를 내놨습니다. 이른바 ‘집값 상승세가 퍼지는 경로’. 이 자료에 따르면 그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는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경로로 나타났습니다. 1번 경로 : 강남 3구 → 판교·분당 → 용인 수지 → 용인 기흥2번 경로 : 강남 3구 → 과천·판.. 2024. 8. 19. 이전 1 2 3 4 5 6 ··· 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