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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거시경제: 미국 금리 인하 시점, 캐나다 및 유럽 금리 인하 확률 상승, 중국 대만 침공 시 반도체 장비 원격 차단 1. 월러 연준 이사, ‘몇 개월 더 인플레 수치 잘 나와야 연말 인하’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경제지표가 앞으로 3~5개월에 걸쳐 계속해서 약하게 나올 경우 “연말쯤” 금리 인하를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올바로 가고 있다는 지표가 충분할 경우 우리는 올해 늦게, 내년 초에 금리 인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노동시장이 크게 약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지지하려면 몇 달 더 좋은 인플레이션 지표를 확인해야만 한다”라며, 다만 추가 금리 인상은 “아마도 불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2. 연준 동결은 채권 캐리에 청신호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쉬어가고 시장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채권 캐리 트레이드에 ‘청신호’가 켜졌.. 2024. 5. 23.
국제 거시경제: 미국 근원 CPI 상승률 둔화, 일본은행(BOJ), 채권 매입 축소, 푸틴 러시아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및 중국, 부동산 시장 살리기 위해 미분양 주택 매입 검토 중 1. 미국 근원 CPI 상승률,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둔화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비 기준 0.3%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이전치 0.4%에서 후퇴했습니다. 헤드라인 CPI 상승률은 전월비 0.3%, 전년비 3.4%를 기록. JP모간자산운용의 David Kelly는 시장의 반응에 대해 “상방 서프라이즈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찰스슈왑의 Kathy Jones는 CPI 지표가 “올해 나중에 금리 인하의 문을 열었다”라며, 연준이 인하를 단행하려면 인플레이션이 내려가고 있다는 지표가 몇 개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 카시카리 당분간 동결 주장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기준금리를 “한동안 .. 2024. 5. 16.
바이든, 중국에 또다시 슈퍼 관세 부과 (feat. 미·중 무역전쟁이 재점화)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를 이어 나가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재점화됐습니다. 지난달, 중국산 철강,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세 배 인상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기차와 첨단 분야를 겨냥했습니다. 1. 바이든의 슈퍼 관세1) 관세 폭탄14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무역법 301조에 따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대중국 관세 인상을 지시했습니다. 이번에는 전기차, 철강, 구형 반도체, 태양광 전지, 주요 광물 등 180억 달러 규모(약 2조 6천억 원)의 중국산 수입품이 대상입니다. 미국 무역법 301조란 미국의 무역 상대국이 불공정한 무역행위를 통해 미국에 피해를 주는 경우 대통령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입니다. 광범위한 영역에서 일종의 보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2024. 5. 16.
중국 수출입 반등으로 수요 회복 신호 (feat. 4월 무역 데이터 반등) 1. 중국 4월 무역 데이터 반등수출과 수입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중국의 경제성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수요 반등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최신 데이터는 중국 무역 활동의 부활을 암시하며, 이는 잠재적으로 중국 주식 시장의 긍정적인 궤도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성장의 광범위한 회복에 대한 희망을 제공합니다. 2. 수출 급증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은 국가 경제 건전성과 세계 무역에서의 역할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수출이 크게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상치 못한 수출 증가는 국내외적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급증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3. 수입도 회복세수출 급증과 함.. 2024. 5. 15.
7년만에 돌아오는 쇼핑계의 큰손 (feat. 유커들의 방문) 지난 7일, 인천항에 입항한 커다란 크루즈 한 척에서 중국인 단체관광객 4,000여 명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들이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향한 곳은 전통시장과 면세점이었습니다. 수십 대의 관광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각종 먹거리부터 시계나 보석까지 수억 원에 이르는 상품을 쇼핑하고 갔다고 합니다. 중국인 관광객 ‘유커’들이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언젠가부터 종적을 감췄던 유커들이 다시 명동으로, 홍대로 발걸음 하고 있는 것입니다. 1. 길에서 중국어가 다시 들린다고?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을 여행한 중국인 관광객은 총 101만 5,1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만 4,220명) 방문객 대비 약 일곱 배 늘어났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로 방한 외국인 1위를 차.. 2024. 5. 12.
미중 반도체 전쟁의 격화 (feat. 미국 대선과 동아시아 반도체 생산국 경고) 미국 상무부가 인텔과 퀄컴이 중국 화웨이에 배송하기로 한 노트북과 휴대전화용 반도체의 수출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반도체 전쟁이 점점 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미국의 압박이 한국과 대만 등 동아시아의 반도체 생산국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1. 미 상무부는 왜?1) 인텔 반도체로 만든 AI 노트북미국 정부가 강력한 조치에 나선 것은 중국의 화웨이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AI 노트북 '메이트북 X 프로'를 출시한 이후였습니다. 계속된 대중국 제재에도 화웨이가 최신 AI 노트북을 내놓자, 대중 강경파 성향의 공화당 의원이 상무부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가 더 강력한 제재를 내놓았습니다. 2) 화웨이, 미국 덕에 컸다?그동안 미국 정부는 자국 기업이 화.. 2024. 5. 12.
국제 거시경제: 미국채 10년물, 영란은행 금리 6월 인하 가능성, 미국 대선 결과 지연 가능성 및 중국, 교차 거래 통한 홍콩 주식 투자자에 배당세 면제 검토 중 1. 연준 불확실성. 10년물 5% vs 4%향후 미국채 시장 방향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의 안술 프라단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작년 10월 기록했던 16년 이후 고점인 5%를 다시 테스트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Santander US Capital Markets의 스티븐 스탠리는 10년물 금리가 6월까진 현 수준에 머물다가 12월까지 4%로 서서히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바클레이즈의 프라단은 일자리 증가와 소비 지출의 “선순환 고리”를 언급하며, 아직도 채권 금리가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antander의 스탠리는 이제 리스크가 좀 더 균형적으로 바뀌었다며, 11월과 12월 연준이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을 고수했습니다.  2. 데일리, ‘.. 2024. 5. 12.
쿠팡, C커머스 공세에 1분기 어닝 쇼크 (feat. 시간외거래 6% 하락) 2022년 3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가던 쿠팡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고꾸라진 겁니다. 미국 월가에서는 '어닝 쇼크'라는 반응까지 나왔습니다. 실적 발표 직후 쿠팡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 넘게 하락했습니다. 1. 예상 뒤엎은 1분기 실적1) 역대 최대 매출올해 1분기 쿠팡이 9조 4,505억 원의 매출을 내며 분기 매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준으로, 9조 원대 매출은 사상 처음입니다.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로켓그로스 등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매출이 약 8조 6,2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2) 웃지 못하는 이유1분기 영업이익 역시 약 531억 원으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전년 동.. 2024. 5. 12.
국제 거시경제: 미국, 금리 장기간 동결, 인상도 고려 가능, 일본 엔화 약세 영향 긴밀히 모니터링, 틱톡, 미국 정부 상대로 소송 및 중국, 헤지펀드 규제 강화 1. 카시카리, ‘금리 장기간 동결. 인상도 배제 못해’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을 가질 때까지 “장기간” 기준금리를 현 상태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자신의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금리 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오랫동안 동결하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기 시작하거나 노동시장이 현저하게 약화되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인플레이션이 현재 3%에 고착화되어 금리를 더 높여야 한다는 확신이 들면 필요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소위 중립금리가 단기적으로 더 높을 수 있다는 잠재적 신호로 지속적인 주거비 상승세를 지적하고, 이는 연준이 물가 안정을 위해 할 일이 더 남아있음을 의..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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