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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지고 이차전지 뜨나 (feat. 미국 대선과 전기차 보조금) 1. 반도체 지고 이차전지 뜨나1) 이차전지 다 같이 급등지난 2일,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을 선두로 이차전지 관련주가 강세였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 등의 악재로 7월 초, 30만 원 초반까지 빠졌던 LG엔솔의 주가가 41만 원대까지 올라섰는데요. 포스코퓨처엠(+14.92%), 에코프로(+5.26%), 에코프로머티(+4.63%) 모두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2) 이차전지의 여름이었다특히 지난달부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흐름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인공지능 거품론의 영향을 받은 투자자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약 1조 8,700억 원 처분하고, 이차전지 관련주로 시선을 돌리면서 관련 기업 주가가 올랐죠. 2. 이차전지 관련주를 반긴 이유1) 주가가 낮을 때 사두자이차.. 2024. 9. 11.
침체하는 미국 경제에 공포로 가득 찬 증시 (feat. 일제히 하락) 1.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1) 뉴욕증시 연이은 내림세9월 첫째 주,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공포 속에서 최악의 한 주를 보냈습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다우 지수가 1.01% 하락, S&P500 지수는 1.73%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5%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는데요. 2) 특히 기술주가…경기침체 우려가 촉발된 지난 3일과 마찬가지로 기술주 중심의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고평가 논란을 받아왔던 대형 기술주의 낙폭이 특히 컸는데요.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모두 전일 대비 3%대 이상 내렸고, 제2의 엔비디아로 불렸던 브로드컴은 10.36%가량 폭락했죠. 3) 비트코인도 함께 급락이런 우려는 금융 시장 전반으로도 퍼지는 분위기입니다. 가상화폐 시장을 주도하는 비트코인이 9월 첫 주 8.. 2024. 9. 11.
폭스바겐, 독일 공장 폐쇄 추진 (feat. 전기차 실패 및 중국 판매 부진) 1. 문 닫는 폭스바겐 독일 공장1) 공장 폐쇄합니다독일의 대표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이 자국 공장 폐쇄를 검토합니다. 1937년 창사 이래 독일 내 공장 문을 닫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6개 완성차 공장 중 한 곳, 그리고 부품 공장 한 곳이 폐쇄 검토 대상입니다. 세계 2위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이죠. 2) 고용 인원도 줄입니다폭스바겐은 1994년부터 30년째 유지해 온 고용안정 협약도 종료하고 구조조정을 시행하겠단 방침입니다. 사내 정년 보장 정책 역시 사라질 예정인데요. 공장 폐쇄와 구조조정으로 독일 내 일자리 약 2만 개가 사라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3) 위기의 폭스바겐지난 2일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노사협의회에서 자동차 산업이 굉장히 어렵고.. 2024. 9. 10.
국제 거시경제: 미국, 민간 고용 증가 3년 이내 최소. 서비스업은 완만한 확대 및 중국, 국채금리 사상 최저치에 PBOC 개입. ‘중국식 일드커브 통제’ 1. 美 ADP 민간 고용 증가 3년 이내 최소. 서비스업은 완만한 확대8월 ADP 민간고용은 2021년 1월 이후 최소폭인 9만 9,000명 증가했으며, 전월 수치 역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High Frequency Economics는 “만일 ADP 수치가 금요일 고용 지표의 정확한 전조가 된다면 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더 느슨한 노동시장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는 연준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고, 2주 이상 실업수당을 계속 청구한 수치는 거의 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8월 ISM 미국 서비스업 지수가 51.5를 기록하며 두 달째 완만한 속도로 확장되었습니다. ISM의 .. 2024. 9. 9.
격변하는 주류 시장에서 일본 맥주의 부활 (feat. 칭다오 방뇨 사건) 1. 국내 주류 시장에 무슨 일이?1) 지지부진 맥주, 위스키, 와인올해 1~7월 국내 맥주, 위스키, 와인 등 주류 수입이 일제히 감소했습니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맥주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1억 1,956만 달러, 와인은 2억 6,329만 달러(-16%), 위스키류는 1억 4,317만 달러(-10.2%)에 그쳤습니다. 2) 수제 맥주는 다 어디로…한동안 절정에 다다랐던 수제 맥주의 열기도 사그라들었습니다. 작년부터 바뀐 주류 트렌드 때문인데요. 수제 맥주를 외쳤던 소비자들이 이제 하이볼이나 일본 맥주로 옮겨가면서, 수제 맥주 업계의 침체가 계속됩니다. 3) 비싼 맥주보단 저렴한 소주한편, 맥주와 달리 소주는 선방했습니다. 지난 21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 2024. 8. 28.
외환 털어 나랏빚 갚자는 대통령에 반기 든 중앙은행 총재 (feat.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는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남미 국가 중 하나입니다. ‘전기톱을 든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급진적 재정 개혁을 단행하면서 이 나라의 경제가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가 포함된 남아리카는 미중갈등의 주요 전선 중 하나기도 합니다. 중국은 오랜 외교 및 경제적 접근을 통해 중남미에서 영향력을 키웠습니다. 그 대가로 중국은 주요 원자재를 확보했고 남미 국가들은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은 당연히 이 밀월 관계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어 남미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줄일 방법을 다방면으로 고민 중입니다. 1. 마틴 레드라도 전 중앙은행 총재마틴 레드라도 전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는 밀레이 대통령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2024. 8. 27.
중국에서 발 빼는 글로벌 기업 (feat. 탈중국 가속화) 1. 중국에서 발 빼는 글로벌 기업1) 중국에서 철수합니다글로벌 기업이 중국 내 사업 규모를 줄이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중입니다. 중국에 있던 생산 기지를 이전하거나 현지 인력을 줄이는 등의 구조조정도 진행하죠. 2) 지분 팔아버린 월마트지난 21일, 미국 월마트는 보유한 JD닷컴(징둥닷컴)의 지분 9.4%를 전부 매각했습니다. 중국 소비 둔화로 인해 핀둬둬와 같은 초저가 플랫폼이 인기를 끌고,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숏폼 플랫폼 더우인 등이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면서 JD닷컴의 입지가 흔들렸기 때문인데요. 월마트는 매각을 통해 약 36억 달러의 자금을 마련했죠. 3) 인원감축한 세포라프랑스의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운영하는 화장품 소매업체 ‘세포라’ 역시 최근 중국에서 직원 수백 명을 .. 2024. 8. 23.
국제 거시경제: 미국 고용자 수 가장 큰 폭 하향 수정, 9월 금리 인하 강세 및 중국, EU산 유제품 대상 반보조금 조사 1. 美 고용자 수,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 하향 수정올해 3월까지 지난 1년 간의 미국 고용자 수 증가 폭이 종전 발표치보다 훨씬 낮아졌습니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연차 벤치마크 개정에 따르면, 3월까지 1년간 비농업 고용자 수는 기존 대비 81.8만 명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월평균 6.8만 명 줄어드는 셈으로 하향 수정 폭은 2009년 이후 최대입니다. 벤치마크 개정은 매년 진행되지만, 올해는 특히 노동시장이 초기 데이터 발표보다 빠른 속도로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지 않았는지에 대해 시장과 연준 관찰자들이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2. 고용 데이터 수정 이후 목소리 높이는 9월 50bp 인하론자들미국 고용통계의 연차 벤치마크 개정 데이터 발표 이후 미국채가 상승했습니다. 시장에.. 2024. 8. 22.
알아두면 돈이 되는 핵심 이슈 브리핑 (feat. 전세 보증 사고 3조 원 돌파, 트럼프, 수십억 원대 이더리움 보유 및 제2의 티메프 사태 우려) 1. 전세 보증 사고, 올해 들어 3조 원 규모 돌파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아 발생한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이 올해 1~7월 3조 81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수준으로, 사고 건수는 1만 4,250건이었는데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상반기까지 만기가 돌아온 전세 계약의 보증 사고율이 높게 나타났지만, 하반기부터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 한국 수출증가율, 중국과 대만에 밀려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한국의 수출 증가율(13.0%)이 중국의 4분의 1, 대만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요 수출 품목인 전자기기와 자동차의 수출액이 대만과 중국에 추월당한 것이 우려되는데요. 수출 둔화세가 뚜렷..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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