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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거시경제

국제 거시경제: 부채한도, 금리, G-7 및 세계은행

by 트렌디한 경제 상식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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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Joe Biden)과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 회동
조 바이든( Joe Biden) 과 케빈 매카시( Kevin McCarthy)  회동

 

1. 조 바이든(Joe Biden)과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 회동

부채한도 실무진 협상이 주말에도 이어진 가운데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 하원의장이 월요일에 회동하기로 하였습니다. 케빈 매카시는 일본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귀국길에 오른 조 바이든과 지난 일요일 생산적 통화를 했다며 좀 더 낙관적 전망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는 양측이 아직 합의를 하지 못했다며 “시간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재닛 옐런(Janet Yellen) 재무장관은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 이행 능력이 6월 중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부채 한도 상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세수와 지출에 대한 불확실성은 항상 존재한다. 따라서 이를 절대적으로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내 판단은 우리가 모든 청구서를 지불하면서 6월 15일에 도달할 확률은 상당히 낮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재닛 옐런은 앞서 부채한도 특별조치가 이르면 6월 1일 소진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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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롬 파월(Jerome Powell), 6월 금리인상 중단 신호

매파적 연준위원들이 추가적 긴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가운데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the Fed) 의장이 자신은 다음 달 금리 인상을 중단할 의향이 있다는 분명한 시그널을 보내면서 정책 논의를 주도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정책 긴축에 있어서 먼 길을 달려왔고 이제는 정책 스탠스가 제약적”이라며, “지금까지 단행한 긴축이 시차를 두고 나타날 영향과 최근 은행 스트레스로 인한 신용 긴축의 정도에 대해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라고 지난 금요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진단했습니다. 추가로 “이만큼 멀리 온 상태에서 우리는 신중한 평가를 내리기 위해 지표와 전망의 전개를 들여다볼 여유가 생겼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제롬 파월의 발언에 투자자들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33%에서 13% 정도로 낮추었습니다. 앞서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 뉴욕 연은총재와 연준부의장에 지명되어 상원 인준을 기다리고 있는 필립 제퍼슨(Philip Jefferson) 연준이사도 유사한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전국상호보험회사(Nationwide Life Insurance)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캐시 보스트얀치치(Kathy Bostjancic)는 제롬 파월의 발언이 “6월에 쉬면서 새로 들어오는 지표를 검토하겠다는 것이 그의 기본 견해임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 등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제롬 파월이 금리 인상을 이끌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G-7, 중국에 대한 핵심 공급망 의존도 감축 추진
G-7, 중국에 대한 핵심 공급망 의존도 감축 추진

 

3. G-7, 중국에 대한 핵심 공급망 의존도 감축 추진
주요 7개국(G-7) 지도자들은 중국과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원한 지만 핵심 공급망에 대한 대중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들은 공동성명서에서 중국과의 경제 관계에 있어 단절이 아닌 위험제거와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경제적 강압과 싸우고 교역과 투자를 부당하게 제한하지 않으면서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특정 첨단기술을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발해 중국은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의 중국 내 판매 제품이 사이버 보안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일요일 성명서에서 중국 당국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제품에서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정보 인프라 공급망에 비교적 심각한 사이버 보안 리스크가 발견되었다며 주요 인프라 운영시설에 구매 경고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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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국인민은행(PBOC, Peoples Bank Of China), 위안화 매도 경고
중국인민은행(PBOC, Peoples Bank Of China)이 최근 위안화 매도세에 맞서 외환시장 안정을 촉구하며 투기적 거래를 억제하겠다고 밝히자 위안화 가치가 반등했습니다. 중국인민은행과 외환 규제당국은 지난 목요일 회의에 이어 금요일 성명서를 내고 “시장 기대 지침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경기 순응적이고 한쪽으로 쏠린 시장 행위를 수정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7.0750으로 작년 12개월 동안 최고치를 경신했던 달러-역외위안화 환율은 한때 7.0121로 전일비 0.5% 넘게 하락했습니다.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고 연방준비제도(the Fed)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 기대의 조정으로 달러가 광범위하게 강세를 보임에 따라 위안화가 약세 압력을 받자 당국이 과도한 환율 움직임에 구두 경고를 보낸 셈입니다. 모넥스 유럽(Monex Europe)의 사이먼 하비(Simon Harvey)는 중국인민은행이 일일 고시환율을 적극 관리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발표는 확실히 서프라이즈”라며, 펀더멘털이 크게 바뀌지 않은 상황에서 위안화 절하 속도가 지나치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RBC 캐피털 마켓(RBC Capital Markets)은 최근 위안화 약세의 원인은 중국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빠지진 않았지만 회복 모멘텀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노무라 증권(NOMURA)의 조던 로체스터(Jordan Rochester)는 중국 경제 부진과 매파적 연준 전망의 추가적 신호가 나올 경우 7월 중순까지 달러당 7.3위안 선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정책변경에 신중한 일본은행(BOJ, Bank of Japan) 총재
정책변경에 신중한 일본은행(BOJ, Bank of Japan) 총재

 

5. 정책변경에 신중한 일본은행(BOJ, Bank of Japan) 총재
우에다 가즈오(Ueda Kazuo) 일본은행(BOJ, Bank of Japan) 총재는 일본의 기저 인플레이션이 40여 년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가속화되었다는 지표가 나온 후에도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고수했습니다. 그는 “마침내 가시화되고 있는 2%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을 향한 초기 진전을 성급한 정책 변경으로 가로막는 것은 그 비용이 매우 높을 수 있다”라고 지난 금요일 도쿄 연설에서 강조했습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조만간 정책 조정에 나설 것이란 추측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에서 바클레이즈(Barclays)에 이르기까지 여러 이코노미스트들이 7월 정책 기조 선회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에다 가즈오는 인플레이션의 상승이 주로 비용 인상 요인에 따른 현상으로 일본은행의 견해를 바꿀만한 상황이 아님을 시사했습니다. 일본은행의 물가안정 목표를 향한 일부 진전을 인정하면서도 그 싹을 잘라버릴 정도로 통화정책 정상화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시간을 갖고 향후 출구를 향해 통화정책 완화의 조정을 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라며, 일본은행은 이 같은 발전이 보다 성숙해지도록 신중하게 지원하고 2% 물가안정 목표를 임금 상승과 더불어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으로 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4월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비 4.1%로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제 거시경제: 미국 부채한도, 소비자 지출 및 실업보험

1. 조 바이든, 일본 순방 강행 비판에도 부채한도 합의에 확신표명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의 일본 순방 계획을 강행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케빈 맥카시(Kevin McCarthy) 하원의장 등이 비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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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거시경제: 미국 부채, 주식 및 금리

1.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난항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 하원의장은 사상 초유의 미국 연방정부 디폴트를 피하기 위한 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결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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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거시경제: 미국 기대인플레이션, 통화정책 및 G-7 협력

1. 미국 장기 기대인플레이션, 최근 12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 5월 초 미국의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최근 12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경기 전망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 신뢰는 떨어졌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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