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자지구 휴전협상, 별다른 성과 없이 결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중재국이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의 국경지대인 필라델피 회랑에 군대를 주둔하고자 했지만, 하마스는 완전 철수를 주장하며 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서울 아파트값, 최고가 대비 90% 회복
7~8월 계약된 서울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역대 최고가의 90%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구별로 보면 서초구와 용산구는 올해 3분기 거래 가격이 직전 최고가의 평균 99%까지 올라섰고, 강남구가 97%, 마포구와 종로구가 95%, 성동구와 중구가 93%를 회복했는데요. 다만, 정부가 다음 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 실행 등을 통해 가계 대출 억제에 나서는 만큼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리란 관측이 나옵니다.
3. 카카오뱅크, 대출 금리 추가 인상
26일, 카카오뱅크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0.50% P, 전월세대출 금리를 0.10%~0.50% P 올립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주담대 상품에 5년 주기형 변동금리를 신설하는데요. 이는 대출 실행 후 5년마다 금리가 달라지는 상품으로, 기존 5년 고정형 혼합금리 상품은 판매가 중단됩니다.
4. 티메프 미정산 금액, 최종 1조 2,800억 원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업체에 지급하지 못한 미정산 금액이 1조 2,790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피해 업체 수는 총 4만 8,124개로, 이 중 981개 기업은 1억 원 이상의 피해를 봤는데요. 정부는 티몬과 위메프 이외에 다른 이커머스 업체에 대해서도 미정산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향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5. 추석 차례상 비용, 29만 원 예상
한국물가협회가 지난 22일 기준 올해 4인 가족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28만 7,100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추석 대비 9.1% 높은 수준으로, 차례 용품 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었기 때문인데요. 28개 차례 용품 품목 중 23개 품목 가격이 올랐고 5개 품목 가격이 내렸으며,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때 드는 비용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때보다 21.2% 저렴했습니다.
6. 이스라엘군, 레바논 헤즈볼라 공격 시도에 선제 공습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25일(현지 시각) 오전 발사체를 동원해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비롯해 이스라엘 중부 지역까지 타격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100여 기의 전투기를 동원해 수천 기에 달하는 레바논 내 로켓 발사대를 선제 타격했습니다.
7. 국가 채무와 가계 빚, 3천조 원 돌파
올해 2분기 말 국가 채무와 가계 빚이 총 3,042조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3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경기 둔화와 감세 정책으로 세수가 줄어들며 국채 발행이 늘고,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대출을 통한 부동산 거래가 증가한 영향입니다.
8. 금융당국, 전방위적 가계대출 억제 유도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억제 유도에 나섭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은행권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더 높인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는데요. 이후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DSR 규제한도 하향 조정,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강화 등의 도입을 검토합니다.
9. 이복현, 은행권 대출금리 인상 비판
25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의 은행 가계대출 금리 상승은 당국이 바란 게 아니다"라며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하에 은행권이 대출금리를 올리면서 소비자들만 피해를 본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대응에 나섰습니다.
10. 일본 작년 비현금 결제율, 39%로 역대 최고
작년 일본 내 전체 소비에서 신용카드, 전제결제수단 등 비현금 결제액 비율이 39.3%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일본의 비현금 결제액 비율은 2019년 26.8%에 그쳤으나, 코로나19 유행을 계기로 대인 접촉 기피 심리 등이 퍼지면서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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