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늘어나는 1인가구가 높은 주거비 등에 지갑을 닫으며 경제가 얼어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1인가구 소득 감소: 청년 1인가구는 더 어려워!’에 대해 다룹니다.
1. 월급 20%가 사라지는 이유?
1인가구 비중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득은 줄며 경제가 얼어붙고 있다는 보고서(한국은행 ‘최근 1인가구 확산의 경제적 영향 평가’)가 나왔습니다. ① 지난해에 1인가구는 셋 중 하나로 ② 전체 소비의 약 20%를 차지하지만 ③ 소득의 20% 이상을 주거비로 쓰는 등 소비 여력은 부족해 ④ 내수를 살리려면 주거 안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최근 5년간 1인가구의 소비 성향, 즉 번 돈(세금과 보험료를 뺀 실수입) 중 소비 비율은 5.8% 줄었습니다. 이는 4인가구 감소 폭(0.5%)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2. 청년 1인가구는 더 어려워!
특히 29세 이하 청년 1인가구는 다른 세대보다 주거비와 고용 불안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① 64.1%가 월세 거주 → 월급 대부분이 월세로 나감
② 임대료 상승 압박 → 소득으론 임대료도 감당하기 어려움
③ 높은 비정규직 비율 → 수입이 불규칙해 생계 계획이 힘듦
④ 갑작스러운 지출 대비 어려움 → 병원비, 이사비 등 예기치 못한 지출이 부담됨
한국은행은 이러한 주거와 고용 불안이 청년 1인가구의 소비를 막아 내수 침체, 경제회복 지연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3. 청년을 위한 핵심 주거 지원책 4가지
청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살핍니다.
1)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특징: 최대 월 20만 원씩 12개월 동안 지원해 월세 부담을 경감
대상: 19~34세 독립 거주 무주택 청년으로,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면서 원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신청 방법: 복지로(bokjiro.go.kr) 또는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신청
2) 역세권 청년주택 및 행복주택
특징: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서 저렴한 임대주택 제공
대상: 19~39세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 초년생 등
금액 및 조건: 시세의 30~80% 수준 임대료
신청 방법: SH(i-sh.co.kr) 또는 거주 지역 주거 포털에서 공고 확인 후 신청
3)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특징: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게 저금리로 전월세보증금 대출
대상: 19~34세 이하 무주택세대주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대출한도 및 금리: 최대 1억 원, 연 1.5% 금리
신청 방법: 주택도시기금(nhuf.molit.go.kr)에서 신청
4) 주거급여
특징: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임차료 지원
지원 대상: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48% 이하인 가구
지원 금액: 지역 및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
신청 방법: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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