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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508

국제 거시경제: 미-중 회담, 금리 및 환율 관찰대상국 1. 미-중 외교장관, 베이징에서 첫 대면 회담 토니 블링컨(Tony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친강(Qingang)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8일 베이징에서 첫 대면 회담을 갖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양국이 밝히면서 잔뜩 얼어붙었던 미-중간 관계의 정상화 노력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은 당초 계획된 일정을 넘겨 7시간 반 동안이나 진행되었고, 친강은 상호 적절한 시점에 워싱턴을 방문해 달라는 토니 블링컨의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미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국무장관은 오해와 오판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모든 이슈를 망라해 개방적인 의사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라며, 구체적 내용은 설명하지 않은 채 “여러 관심사항을 제기했다”라고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2023. 6. 19.
국제 거시경제: 금리, 경제 활성화 및 글로벌 경기침체 1. 연준(the Fed) 매파적 금리 동결 연준 위원들이 15개월에 걸친 금리 인상 행진을 멈추고 기준금리를 5~5.25%로 동결했습니다. 그러나 점도표는 금리 인상이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성명서에서 “이번에 목표 금리 범위를 동결함으로써 추가 정보와 그에 따른 통화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적절한 추가적 정책 강화의 정도를 판단하는 데 있어 그동안의 긴축과 통화정책이 경제활동 및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시차, 경제 및 금융 전개상황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 제롬 파월(Jerome Powell), 금리 인하 기대 일축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 2023. 6. 18.
국제 거시경제: 영국 추가 긴축, 중국 부양책 및 미국 재정증권 1. 영란은행(BOE) 추가 긴축에 베팅 영국의 실업률이 4월까지 3개월간 3.8%로 시장 예상과 달리 하락하고, 보너스를 제외한 평균 임금 상승률이 전년비 7.2%로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영국 경제의 회복탄력성을 뒷받침하였습니다. 영란은행(BOE)이 금리 인상을 통해 수요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식히려 애써왔지만 노동시장이 보다 타이트한 모습을 보이자 이에 놀란 트레이더들은 최종금리가 내년 2월 최고 6%까지 갈 것으로 베팅을 강화하였습니다. 길트채 2년물 금리는 한때 26bp 넘게 올라 4.9%로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경신하였습니다. 영란은행(BOE)과 이코노미스트들은 12차례 연속 금리 인상으로 노동시장이 어느 정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노동력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임금.. 2023. 6. 18.
국제 거시경제: 소비자물가지수, 임금, 물가 및 경제 1. 소비자물가지수(CPI) 하방리스크 경고 시티그룹은 채권 트레이더들이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얼마나 인플레이션이 떨어졌는지를 보여줄 지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시티그룹의 라가브 다틀라(Raghav Datla)는 지난 1월 대비 트레이더들의 포지셔닝을 분석을 토대로 이 같은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연초와 마찬가지로 CPI가 두 달 연속 시장 예상을 하회한 상태입니다. 반면 향후 2년에 걸친 기대 인플레이션의 경우보다 타이트해진 금융 여건과 전년비 인플레이션 둔화, 실업률 상승 및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연초에 비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장이 5월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해 하방 리스크를 제대로 가격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본다”라며, CPI 상승률이 예상을 하회.. 2023. 6. 14.
국제 거시경제: 중앙은행, 금리인상 및 긴축 1. 갈림길에 선 글로벌 중앙은행들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결정적인 분기점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지난 40년 대비 가장 공격적인 긴축이 이제 막 진정되기 시작한 물가 압력을 식히는데 충분할지 아니면 2% 물가 목표는 이제 유물일 뿐 달성하기 어렵다는 우려에 반해 계속해서 금리를 올려야 할지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금리 인상의 파급 경로가 이번엔 다르게 작동해 중앙은행들의 판단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며 팬데믹 당시 늘어난 저축이 아직까지 소비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리 인상을 잠시 중단하거나 아예 멈추고 파급경로에 의존하는 것이 아마도 모두가 원하는 연착륙을 향한 가장 안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970년대 연준처럼 자칫 일찍 멈출 경우.. 2023. 6. 12.
국제 거시경제: 기축통화, 무역수지, 원유 및 국채 1. 달러화, 캐나다중앙은행(BOC) 금리 인상에 제한적 강세 달러화 가치가 제한적 강세를 보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달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급하게 소환되면서입니다. 호주중앙은행(RBA)에 이어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를 자극할 것으로 우려되었습니다. 지난 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0.24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9.684엔보다 0.556엔(0.40%) 상승했습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693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6919달러보다 0.00016달러(0.01%) 올랐습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9.96엔을 기록, 전장 149.34엔보다 0.62엔(0.42%) 상승했습니.. 2023. 6. 10.
사우디 아라비아, 유가 하락을 위해 하루 100만 배럴 감산결정 사우디 아라비아는 지난 일요일 주요 산유국의 OPEC+ 동맹 회원국들이 이전에 두 차례 감산한 원유 가격 하락을 지원하기 위해 일방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세계 경제에 보내는 원유의 양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7월부터 시작되는 하루 100만 배럴의 사우디 삭감 발표는 비엔나의 OPEC 본부에서 열린 동맹 회의에 이은 것이었습니다. 나머지 OPEC+ 산유국들은 조기 감산을 2024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Abdulaziz bin Salman) 사우디 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합의의 성과가 전례 없이 훌륭하기 때문에 오늘은 우리에게 성대한 날입니다. 새로운 생산 목표가 훨씬 더 투명하고 훨씬 더 공정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또 다른 감축이 .. 2023. 6. 6.
국제 거시경제: 미국 국채, 노동시장 및 장기물 금리 1. 미국채 발행 홍수와 유동성 흡수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이 현지시간 토요일 부채한도 법안에 서명하면서 이제 미 재무부는 국고를 신속히 채우기 위해 대규모 국채 발행에 나설 전망입니다. 월요일 1,700억 달러가 넘는 단기 재정증권 입찰을 시작으로 미 재무부는 3분기 말까지 1조 달러 이상 자금 조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이미 줄어들고 있는 유동성을 더욱 흡수할 수 있어 월가 전문가들은 시장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JP모간(JPMorgan)은 시중 유동성 M2가 연초 25조 달러에서 1.1조 달러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렇게 큰 규모의 유동성 유출이 드물다”라며 .. 2023. 6. 5.
국제 거시경제: 비트코인, 기축통화, 인플레이션 및 국채 1. 비트코인 2만 7천 달러선 하회, 미국 부채협상 따른 국채 발행 급증 우려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2만 7천 달러선을 하향 이탈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이 부채한도 협상을 타결한 데 따른 미국 국채 발행 물량 급증이 비트코인에 악재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MarketWatch)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2% 하락한 2만 6천856달러에 거래됐다고 발표했습니다. 2만 8천 달러 위쪽에서 횡보세를 강화했던 비트코인은 최근 며칠 동안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2만 7천 달러 선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0.6% 하락한 1천85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총이 작은 알트코인 가운데 카르다노는 3.3% 하락했고 폴리곤은 0.3% 상승했..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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