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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481

위기의 중국, 경기부양책 전격 공개 (feat. 펜데믹 이후 최대 규모) 1.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 경기부양책 발표1) 5% 성장을 위한 경기부양책지난 24일, 길어지는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중국이 경기 부양 패키지를 꺼내 들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경제 성장 목표인 5%를 위해 노력하라고 지시한 지 약 열흘 만인데요. 2) 지급준비율 인하정책의 핵심은 지급준비율 0.5% P 인하입니다. 이를 통해 금융 시장에 1조 위안(약 190조 원)을 공급하는데요. 시장 내 유동성을 늘리려는 조치로 보이죠. 중국 당국은 올해 안에 시장 상황을 보고 지급준비율을 0.25%~0.5% P 추가로 인하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급준비율이란 은행이 고객에게 받은 예금 중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금액 비율을 말합니다. 중앙은행은 지급준비율을 조절해 시중의 자금이 유.. 2024. 9. 26.
국제 거시경제: 미국 주택시장 안정 신호. 글로벌 금리 연말 6.4% 전망 및 중국 경기 부양 패키지 가동 1. 美 주택시장 안정 신호. 글로벌 금리 연말 6.4% 전망2년 만에 가장 저렴해진 대출 비용을 활용하려는 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모기지 신청이 2주째 급증.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계약 평균 금리는 8주 연속 내리며 6.13%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2018~2019년 이후 가장 긴 하락세입니다. 해당 기간 주택 구입 신청 지수는 1.4% 상승해 2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수가 5주 연속 오른 사실은 주택 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음을 뜻합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추정한 GDP 가중 글로벌 중앙은행 금리는 미국 등이 통화정책 완화를 지속함에 따라 올 1분기 7.2%를 정점으로 올 연말에는 6.4%로 하락할 전망입니다. 이는 팬데믹 직전 수준의 거의 두 배에 달하며, 주요국의.. 2024. 9. 26.
국제 거시경제: 이란 화해 제스처에 국제유가 급락 및 골드만, 빅 컷 이후 달러 전망치 낮춰 1. 이란 화해 제스처에 국제유가 급락이란의 화해 제스처에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장중 한때 3% 넘게 밀리며 배럴당 69달러대 중반까지 떨어졌고, 브렌트유 역시 낙폭을 확대해 73달러선에 육박했습니다. 한편 비 OPEC 국가들의 산유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수요가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이번 분기 원유 가격은 하락 중입니다. 연료 수요 전망이 악화되고 있으며, 헤지펀드들은 경유에 대해 사상 최대 약세 포지션을 취하고 있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Francisco Blanch는 “OPEC+가 공급 과잉 원유 시장에 배럴을 추가할 계획이기 때문에 에너지 투자자들의 심리가 결정적으로 약세로 돌아섰다”라고 진단했습니다. 2. 카시카리 ‘이제 올해 25bp씩’. 보스틱 ‘연속적 빅 컷 약속.. 2024. 9. 25.
국제 거시경제: 파월 피봇 효과. 미국채 일드커브 스티프닝 및 달러-엔 1% 이상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 1. 파월 피봇 효과. 미국채 일드커브 스티프닝연준의 과감한 50bp 금리 인하가 가장 인기 좋은 미국채 트레이드 전략 중 하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연준이 완화 주기를 시작할 때마다 트레이더들이 추가 금리 인하에 베팅하면서 미국채 단기물 금리가 내려가는 반면 장기물의 경우 일반적으로 금리 인하라는 경기 부양책이 경제에 파급되고 한참 몇 년 후에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단기물만큼 움직이진 않습니다. 블랙록의 Gargi Chaudhuri는 “향후 3~6개월에 걸쳐 연준이 기준금리를 계속 낮추면서 일드커브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핌코의 Michael Cudzil은 시장 프라이싱에 따르면 12개월 후 2-10년 스프레드가 약 55bp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 2024. 9. 23.
일본이 금리를 올리지 않는 진짜 이유 (feat. 엔화 약세 대응 역부족) 일본은 지금 역사적인 엔저를 겪고 있습니다. 달러/엔 환율이 150엔까지 치솟으면서 '일본이 무너지고 있다'라는 평가까지 나오는데요. 일본 정부는 환율 방어를 위해 수십조 원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3~3.25%)과 일본(-0.10%)의 금리 차이가 워낙 커 엔화 약세를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에 선을 그었는데요.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금융 완화를 계속하겠다"라고 까지 말했죠. 환율 상승으로 물가가 치솟으며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지만, 기시다 총리는 오히려 "일본은행 총재의 임기를 단축할 생각이 없다"라며 구로다 총재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전 세계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는데도 일본은행이 꿋꿋이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 2024. 9. 23.
빅컷 감행한 미국, 일본과 중국은 금리 동결 (feat. 금리 0.5%P 인하) 1. 금리 0.5% P 내린 미국1) 2년 반 만에 긴축 정책 끝지난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0%로 0.5% P 인하했습니다. 지난 2022년 3월, 코로나 종식을 앞두고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 통화 정책을 펼친 지 2년 반 만에 방향을 튼 것입니다. 2) 빅컷 나선 이유?연준이 0.5% P 인하, 즉 빅컷을 선택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데다가 고용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는 조짐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8월 기준 2.5%로,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다가서는 흐름인데요. 연초 3.7%였던 실업률도 최근 4.2%까지 올랐죠. 이에 연준은 선제적으로 금리를 대폭 내려 경기가 경착륙 하는 걸 막겠다는 의도입니다.. 2024. 9. 23.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10가지 원자재 알아보기 1. 원자재 트레이딩이란?원자재는 특정 상품을 제조하기 위해 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재료입니다. 예를 들면, 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원자재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소비되거나 판매되기에 앞서 반드시 가공이 되어야 한다는 특징을 지닙니다. 크루드오일을 비롯한 재화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브랜드를 불문하고 공정성을 위해 동일한 품질 기준을 충족하여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원자재 거래 과정에는 비가공 원재료를 구매하고 판매하는 작업이 포함됩니다. 이는 종종 실물 거래로도 이어지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원자재 선물 계약(미래의 특정 날짜에 원자재를 매수/매도하기로 약속하는 계약)이 가장 흔하게 진행되곤 합니다. 원자재 자원은 산업을 탄생시키고, 경제를 부흥시키고, 상인들에게 무수한 기회를 창출해 줍니다... 2024. 9. 22.
크루드 오일 선물 및 옵션 거래하는 법 (feat. 석유의 미래 예측) 1. 석유 선물 및 옵션이란?석유 선물(先物)은 석유를 미래의 날짜에 특정 가격으로 매수 혹은 매도하기로 하는 계약을 칭합니다. 선물은 가격 리스크를 관리하고 크루드오일 가격의 스윙을 예측하는 데에 있어서 필수적인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여러분이 전 세계 산유국들의 갈등 상황이 2024년 말에 석유 희소성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예측한다면, 지금 선물을 구매해 둔 뒤 예측이 현실이 되었을 때 선물을 매도하는 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석유 옵션은 계약의 만기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수자가 특정 가격으로 매수(콜) 혹은 매도(풋)할 수 있는 선택지를 얻는 계약으로, 여기서의 선택지 행사는 권리이지 의무는 아닙니다. 이 같은 유연성은 트레이더들로 하여금 리스크를 관리하고, 유리한 가격 흐름을 통해 수익.. 2024. 9. 22.
약 4년 만에 하락한 미국 기준금리 (feat. 0.5%p 인하) 1. 약 4년 만에 하락한 미국 기준금리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통 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p 내렸다고. 보통은 0.25% p씩 오르락내리락하는데, 이번에는 2단계를 한 번에 뛰어내린 거예요. 미국 기준금리가 5.25∼5.50%에서 4.75∼5.0%로 크게 낮아진 거네?네, 약 4년 만에 금리를 내린 건데요. 아래의 요소들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요. 1) 지금은 인플레이션 걱정 없어일반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는 가장 큰 이유는 과도한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함인데요. 최근 미국 내 물가가 안정세를 보였다고 해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8월 기준 2.5%로 떨어진 것. 참고로 연준은 2%의 물가 상승률을 목표로 삼아요. 2) 경기 침체가 오면 어쩌지미..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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