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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508

국제 거시경제 : 억만장자 드러켄밀러, 시장은 트럼프 승리 매우 확신 및 태국,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깜짝 금리 인하 1. 억만장자 드러켄밀러, ‘시장은 트럼프 승리 매우 확신’Duquesne Family Office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탠리 드러켄밀러에 따르면 최근 금융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12일 동안 시장이 “트럼프가 이길 것이라고 매우 확신”하는 모습이라며, 은행주와 암호화폐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해리스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며, 만일에라도 민주당 압승 시 증시가 3~6개월 동안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공화당이 압승할 확률이 트럼프 재선과 민주당 의회 승리의 조합보다는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2. 도이치은행, ‘트럼프 압승 시 달러 강세. 원화 대비 .. 2024. 10. 17.
국제 거시경제 : EU, 트럼프 재선시 관세 부과에 대응책 마련, 미국 대선과 경제 전망 및 캐나다 인플레이션 1.6%. 빅 컷 인하 전망 강화 1. 트럼프 ‘성장이 최우선’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부채가 늘어나더라도 자신의 정책이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애썼습니다. 그는 “우리는 오직 성장이다”라며, “기업들을 우리나라로 다시 데려오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외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겠다는 자신의 공약은 현재 미국에 있는 기업과 앞으로 미국에 들어올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라며, 관세가 높아질수록 기업들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에 공장을 세우려 하기 때문에 미국 경제에 “대단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또한 달러가 세계 기축 통화의 지위를 잃게 될 경우 미국은 “제3세계 국가”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2. EU, 트럼프 재선 시 관세 부과.. 2024. 10. 16.
국제 거시경제 : 미국 PPI 안심, 소비심리지수는 악화, 중국 재정부장 정책 발표 기대보다 하회 및 연준 인하 베팅 후퇴. 올해 1번 동결 확률 20% 1. 美 PPI 안심. 소비심리지수는 악화지난달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을 시사했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미시간대 10월 잠정치 소비자심리지수는 68.9로 시장 예상과 달리 3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 높은 생활비 물가에 따른 어려움이 소비 심리에 부담을 주는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현재 주머니 사정에 대한 인식은 2022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악화되었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9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비 0.22%로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연준 위원들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다.. 2024. 10. 15.
3년 만에 금리 내린 한국은행 (feat. 실질적 효과는 미미) 1. 통화 긴축 시대 저물었다1) 3년 2개월 만의 인하지난 11일, 한국은행(한은)이 3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0.25% P 인하했습니다. 오랫동안 유지된 긴축통화정책이 막을 내렸는데요. 고금리에 내수와 투자가 위축해 경제에 악영향이 끼치는 상황을 고려했다는 분석입니다. 기준금리란 금리 체계의 기준이 되는 금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은 소속 기관인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년에 8번 결정하는데요, 금융 기관과 환매조건부증권 매매,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죠. 2) 물가 안정 됐어!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떨어진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긴축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라고 금리 인하 이유를 밝혔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 2024. 10. 14.
국제 거시경제 : 상반된 방향으로 가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실업, 중동 긴장으로 유가 급등 및 일본, 전망대로 가면 금리인상 1. 상반된 방향으로 가는 美 인플레와 실업9월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비 기준 두 달째 0.3%로, 시장 예상치 상회했습니다. 3개월 연율로 계산하면 3.1%로 지난 5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전년비로는 3.3%으로 이전치 3.2%에서 가팔라졌습니다. Fitch Ratings의 Olu Sonola는 “인플레이션이 식고는 있지만 죽은 것은 아니다”며, 9월 고용보고서와 더불어 이번 CPI 지표가 연준의 완화 기조를 신중하게 이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아직 유효해 보이지만 12월 인하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번 CPI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한 달만의 지표만으로 FOMC가 인플레이션이 하락 궤도에 있다는 견해를 바꾸지.. 2024. 10. 13.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의결문 전문 (feat. 금융통화위원회)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3.50% 수준에서 3.25%로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거시건전성정책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하였으며 외환시장 리스크도 다소 완화된 만큼 통화정책의 긴축 정도를 소폭 축소하고 그 영향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요국의 경기 불확실성은 다소 높아졌으며, 인플레이션은 둔화 추세를 지속하였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기대 변화, 중동지역 리스크,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에 영향받으며 장기 국채금리와 미 달러화 지수가 하락하였다가 반등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 2024. 10. 13.
거시경제가 보이는 채권의 중요성 (feat. 채권의 수요와 공급 그리고 경기) 정부나 기업이 돈을 빌리고 발행한 증서인 "채권"은 거시경제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채권의 수요와 공급이 경기 변동을 따라, 혹은 경기 변동보다 먼저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채권 시장의 구조를 이해하고 있다면, 채권금리와 가격의 움직임을 통해 경제의 변화를 빠르게 포착할 수 있겠죠? 사실 채권은 친숙한 만큼 낯선 단어입니다. 주식만큼 자주 접해본 단어지만, 막상 설명을 해보자니 말문이 턱 막히기 때문인데요. 특히나 채권금리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머리까지 어지럽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채권의 정의부터, 채권금리 분석, 시장 동향까지 담아 오늘을 준비했습니다. 조금 어렵지만, 꼭 끝까지 집중해 주세요. 1. 채권이란?채권은 정부나 기업이 투자자들로부터 비교적 큰 금액을 긴 기간 동안 빌리.. 2024. 10. 12.
미국 장단기 국채의 금리 차와 기준 금리의 전망 (feat. 미국 경제의 체질) 미국 2년 국채금리가 어느새 4% 턱밑까지 올라왔네요. 2년 금리로 올해 초가 4.15%였으니까요. 거의 그 점에 다가온 듯합니다. 50bp 금리 인하를 했음에도 시장 금리의 하락세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느낌입니다. 기준 금리를 인하하면 보통 달러가 약해지고 시장 금리도 하락하게 마련인데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미국의 성장을 강하게 자극하고요. 미국의 예외적 성장, 예외주의라는 말을 쓰죠. 미국의 물가를 잡아 올리게 된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단기 금리는 하락하는데 이후 전개될 물가의 상승과 성장의 복원을 감안해서 장기 금리인 10년 국채금리는 고공비행을 하게 되죠. 단기 금리는 머물러있는데 장기 금리는 오르게 되니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됩니다. 2년 정도 역전되어 있던 장단기 .. 2024. 10. 12.
미국 9월 FOMC 의사록 공개 그리고 사라진 빅컷 가능성 1. 빅컷, 결정의 이면은?1) 엇갈린 빅컷 의견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회의 결과는 빅컷(기준금리 0.5% P 인하)이었지만, 0.25% P 인하를 주장한 위원이 생각보다 많았던 것이 눈길을 끕니다. 2) 물가 상승, 불안한데0.25% P 금리 인하를 선호한 위원들은 금리를 너무 빠르게 내리면 둔화하는 물가 상승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보면서 점진적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게 필요하다는 뜻이죠. 3) 금리 빨리 내려야 해!다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금리를 너무 늦게 혹은 조금 내리면 고용 시장을 비롯한 경제 분야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건데요. 이로 인해 경기 침체가..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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