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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 TSMC, 반도체 산업 회복 신호 (feat. 반도체주 반등 기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세계 1위인 대만의 TSMC가 작년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TSMC는 올해 매출이 최대 25%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내놨습니다. 이에 반도체 산업이 그간의 침체를 벗어나 반등을 시작했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파운드리란 팹리스 업체로부터 설계한 반도체 제품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전문 생산 업체를 말합니다. TSMC, 삼성전자가 대표적인 파운드리 업체입니다. 1. 예상치 뛰어넘은 4분기 실적 1) 매출, 순이익 모두 상승 TSMC의 작년 4분기 매출이 6,255억 3,000만 대만달러로 시장 예상치(6,183억 1,000만 대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순이익 역시 전 분기보다 13.1% 올랐습니다. 41.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2024. 1. 22.
글로벌 핵심 이슈 브리핑 (feat. 미국 대기업 S&P 500 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 1. 미국 대기업 S&P 500 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 미국 대기업 S&P 500 지수가 금요일 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AMD,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의 주가 상승이 4,800포인트 이상으로 마감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술 낙관론 상승으로 대만의 칩 제조업체인 TSMC는 AI 칩에 대한 강한 수요를 보고하여 스마트폰 및 컴퓨팅 수요의 반등에 대한 희망을 높였습니다. 2. 이스라엘 총리, 조 바이든과 대화 이스라엘 총리 비냐민 네타냐후(Binyamin Netanyahu)는 금요일에 몇 주 만에 처음으로 조 바이든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두 지도자가 점점 더 긴장되는 주제인 두 국가 해결책에 대한 바이든 씨의 "비전"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목요일 네타냐후 총리는.. 2024. 1. 21.
국제 거시경제: 미국 소매판매 서프라이즈, 금융권도 금리 인하에 신중, OPEC, 2025년 석유 수요 강세 전망 및 중국 투자 진단 1. 미국 소매판매 서프라이즈 미국 작년 12월 소매 판매가 전월비 0.6%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0.4%를 상회했습니다. 공격적인 연준 금리 인하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13개 카테고리 중 9개 부문이 판매가 늘었으며, 의류와 백화점을 포함한 일반 상품 매장, 전자상거래가 판매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이로써 2023년은 이코노미스트들의 경기 침체 경고와 달리 대체로 가계 소비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은 인플레이션의 잔재와 높은 차입 비용, 줄어드는 저축 등에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어 모멘텀이 약화될 전망입니다. 2. 라가르드, ‘ECB, 여름에 금리 내릴 가능성도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ECB가 올여름에 금리를 내릴 가.. 2024. 1. 19.
국제 거시경제: 미국 연준 인하 신중론, 중동 확전 우려에 영국 석유회사 홍해 운송 중단, 중국, 1조 위안 특별 채권 발행 검토 및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하 가능성 상승 1. 미국 연준 인하 신중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되살아나지 않을 경우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미국 중앙은행이 조심스럽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월러는 “인플레이션이 반등해 높은 수준에 머물지 않는 한 FOMC가 올해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며, “금리 인하를 시작할 때가 되면 체계적이고 신중하게 금리를 인하할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라고 현지시간 화요일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 온라인 행사에서 주장했습니다. 또한 경제 활동과 노동 시장이 양호한 상태에 있고 인플레이션이 점차 2%로 낮아지고 있어 경제 위기가 발생했던 “과거처럼 빠르게 움직이거나 급격히 인하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금리.. 2024. 1. 18.
쿠팡과 LG생활건강, 드디어 4년 9개월 냉전 끝낸다 (feat. 한국 이커머스 업체)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의 한국 공략이 활발합니다. 한국 이커머스 업체는 초저가 전략과 명품 직구 강화 등으로 방어에 나섰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점유율 1위인 쿠팡도 위기감을 느꼈던 걸까요? 거래를 중단했던 업체와 관계 회복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1. 화해의 손 내민 쿠팡 1) 양사, 드디어 화해 쿠팡이 4년 9개월간 이어진 LG생활건강(LG생건)과의 냉전을 깨고 거래를 재개했습니다. 쿠팡이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이번 달 중순부터 LG생건 제품의 로켓배송이 다시 시작됩니다. 2) 갑질로 과징금 물었던 쿠팡 2019년 4월, LG생건은 쿠팡이 최저가 납품을 요구하고 판촉비를 떠넘기는 등 '갑질'을 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고발하고,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결국 .. 2024. 1. 18.
대만 총선 결과, 라이칭더 후보 당선과 증시의 영향 (feat. 단기 대만 증시) 1. 민진당(여당/친미) 라이칭더 당선 시사점 커원저(여2당/중립) 후보 선방과 야권 단일화 실패가 결정적입니다. 20-40대 중도 성향 변화 요구도 시사합니다. 중국에 부정적, 미국에 긍정적, 한국과 일본은 큰 변화 필요 없는 결과입니다. 중국 측 라이칭더 후보는 대만 독립 노선이자 대항이라고 평가했다는 점에서 군사와 경제 압박 수위 높일 것입니다. 2. 라이칭더의 대만 의과대, 하버드 대학원 출신 엘리트입니다. 타이난 시장 경험, 대만 독립 목표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현 총통 대비 반중과 독립 의지 강한 편입니다.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평화 4대 전략 : 자주국방, 원칙적 양안관계, 민주 진영 협력, 경제 통한 안보 2) 미국 및 영국 경제 협력 추진 3) 대만 내 반도체 경쟁력 강화.. 2024. 1. 15.
국제 거시경제: 핌코 채권과 주식 같은 수준의 수익, 주미 중국대사 대만 문제 타협 없음, 세계은행 세계경제 악화 예상 및 보잉 항공기 사고 조사 1. 핌코, 채권으로 주식과 같은 수준의 수익 가능하다고 예상 핌코(Pimco)는 채권 금리가 지난해 높은 수준에서 크게 떨어졌지만 2024년에 여전히 채권 투자로 주식과 같은 수준의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핌코의 Tiffany Wilding과 Andrew Balls는 인플레이션과 성장 리스크가 “보다 대칭적”인 상태로 금리가 전 세계적으로 “당사에서 상정한 범위 내로 돌아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현시점에서는 듀레이션 연장이 전술적 거래로서 설득력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현재 경제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 초의 금리 수준을 기준으로 해도 채권은 주식과 유사한 정도의 리턴을 얻을 잠재력이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2. 주미 중국대사, 대만 문제에 있어 타협.. 2024. 1. 11.
국제 거시경제: 중국 지준율 인하 가능성 포함 추가 완화 시사, 미국 인플레이션 2% 목표 승리 선언 선급, 엔비디아 새로운 그래픽 제품 발표 및 시진핑 반부패 단속 강화 1. 중국 PBOC, 지준율 인하 가능성 포함해 추가 완화 시사 중국 당국은 최근 수 주 동안 인민은행(PBOC)이 다른 수단들을 통해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했음에도 대출을 늘리기 위해 시중은행이 준비금으로 확보해 놓아야 하는 금액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인민은행의 통화정책부서 책임자인 Zou Lan은 관영 신화통신에 공개시장조작, 중기유동성지원창구, 지급준비 등 통화정책 수단을 활용해 신용 증가를 강력하게 지원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인민은행은 또한 중국 경제 성장에 유리한 금융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대응적 정책 조정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PBOC가 지난 9월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기 전인 작년 7월에도 비슷한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Zou의 발언은 미약한 경.. 2024. 1. 11.
국제 거시경제: 미국 고용보고서 대체로 견조, 궁지에 몰린 중국, 중즈 결국 파산신청,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희망 회사들 및 동체 뜯겨나간 보잉 737 1. 미국 고용보고서 대체로 견조. 일부 경고 신호도 지난 12월 미국 고용자 수 증가분이 늘고 임금 상승률이 예상을 상회하는 등 고용 보고서가 대체로 견조하게 나왔으나, 노동시장의 견조함에 대한 일부 경고 역시 존재했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21.6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월 실업률은 3.7%로 유지됐고,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상승했습니다. 높은 정책금리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의 견조함은 꾸준한 소비자 지출과 양호한 경제 성장을 가져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이번 고용 보고서가 기저의 약세를 시사하는 내용도 있었다고 분석입니다. 찰스 슈왑의 Kathy Jones는 “전반적인 고용 시장은 안정적이지만 점차 냉각되고 있다”면서 다만 “시간당 평..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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