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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첫 배당금 지급 (feat. AI로 되살아난 메타) 얼마 전 메타가 창사 이래 최초로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2년 전만 해도 실적이 바닥을 쳤던 터라 메타의 배당금 지급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는데요. 자사주 매입까지 확대한다는 소식에 시장이 환호했고, 사람들은 메타의 주식을 사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메타의 첫 배당금 지급 소식과 메타가 2년 만에 실적을 회복한 비결, 앞으로의 AI 전략 등을 담아봤습니다. 1. 메타의 첫 배당금 지급, 무슨 일일까?1) 메타의 첫 배당금 지급 결정메타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배당 규모는 주당 0.5달러로, 오는 3월 26일을 시작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분기별로 지급할 예정인데요. 배당금 지급에 따라 메타의 인수합병 투자 가능성은 작아졌다는 분석도 .. 2024. 9. 24.
유튜브, 결국은 돈이다 (feat. 메이드 온 유튜브) 18일 실리콘밸리와 반대편 미국 대륙에 있는 뉴욕에서 유튜브의 '메이드 온 유튜브'행사가 열렸습니다. 유튜브가 새로운 기능과 정책을 발표하는 연례행사인데요. 저는 갈 수 없어서 온라인으로 이를 시청했어요. 이번 발표에서도 AI가 유튜브의 새로운 기능으로 들어왔는데요. 비디오를 만드는 생성형AI를 쇼츠에 사용하고, AI를 사용해 음성을 외국어로 더빙해 주는 기능을 공개했죠. 하지만 작년에 비하면 AI보다 크리에이터가 더 강조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지금 유튜브에 있는 커뮤니티 탭이 진짜 '커뮤니티'처럼 팬이 글을 쓸 수 있도록 바뀌었고, '하이프'라고 해서 자신이 지지하는 크리에이터를 많이 노출이 되도록 밀어주는 것도 가능해졌어요. 팬이 크리에이터 대신 광고를 해준다고 해야 할까요? 한국에서 쿠팡과 함께 시.. 2024. 9. 20.
세일즈포스의 AI 회의론 깨부수기 (feat. 드림포스) 현지 시간으로 17일 샌프란시스코에는 세일즈포스의 연례 컨퍼런스인 '드림포스'가 열렸습니다. 이곳 실리콘밸리에 온 이후 정말 많은 컨퍼런스에 가봤는데요. 두 번째 가 본 드림포스는 체급이 다른 행사라는 생각이 매번 들어요. 행사장은 똑같은 SF 모스코니센터지만 드림포스는 센터 주변을 막아서 '국립공원' 컨셉의 거대한 이벤트 공간을 구축해요. 디자인부터 음식까지 많은 돈을 들인다는 것이 느껴지죠. 참석자만 해도 4만 5,000명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 드림포스 기간에는 SF의 홈리스들도 자취를 감춥니다. 연사들도 화려합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리사 수 AMD CEO,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 일본 밴드 엑스재팬의 요시키, 영화배우 케이트 허드슨, 매튜 매커너히도 참석합니다. 하지만 드림포스의.. 2024. 9. 20.
코파일럿은 AI를 위한 UI (feat. 마이크로소프트 365 제2의 물결) 한국시간으로 17일 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가 '마이크로소프트 365 제2의 물결'이라는 온라인 발표행사에 등장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소프트웨어들인데요. 여기에 적용되는 AI인 '코파일럿'의 새로운 기능들을 공개하는 자리. 나델라 CEO의 아래와 같은 말이 저의 뇌리에 꽂혔습니다.  "AI가 점차 강력해지고, 에이전트화 되면서, 모델 그 자체는 커머디티가 되어갑니다. 그리고 모든 가치는 여러분의 비즈니스 데이터와 워크플로에 모델을 어떻게 파인튜닝하고 적용하는지에 달려있습니다. AI와 인간 상호작용의 유저인터페이스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죠" 그는 '코파일럿은 AI를 위한 UI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의 생각이라기보다는 마.. 2024. 9. 20.
오픈AI o1 새로운 패러다임 (feat. 프로젝트명, 딸기(Strawberry)) 한국시간으로 13일 금요일 새벽. 그러니까 정확히 한주 전. 오픈AI가 갑자기 새로운 AI모델을 공개했어요. 오픈AI가 공개한 AI모델은 '딸기(Strawberry)'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불렸고, 1년 전에는 Q*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AI가 스스로 수학문제를 풀었고, 이것이 일반인공지능(AGI)이고 이것 때문에 샘 올트먼이 쫓겨났다는 음모론이 시작된 바로 그 Q*입니다. 엄청난 기대감과 함께 공개된 새로운 모델의 이름은 o1. o1의 가장 큰 특징은 '사고의 연쇄(Chain of Thought)'라고 하는 단계적 사고예요. 기존의 거대언어모델(LLM)들이 큰 규모의 토큰을 집어넣으면 한 번에 답이 나오는데 반해, o1은 어떤 질문에 대해서 AI가 자체적으로 사고를 반복하는 과정을 거쳐요. 어떻.. 2024. 9. 20.
AI에게 인간이 필요한 이유 (feat. 한계에 대한 논문들) 초기 생성형AI와 비교했을 때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AI의 성능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약하다고 평가받던 수학 분야에서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요. AI의 성능은 지속해서 좋아질 겁니다. 하지만 AI를 너무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AI는 대단한 도구지만 또 한편으로는 상당히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거든요. AI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싶은 마음에 AI가 가진 ‘한계’에 대한 자료와 논문들을 찾아봤습니다. 완벽할 것만 같은 AI, 이들의 한계는 무엇일까요. 1. AI 데이터만 학습, 붕괴해 버린 AI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학습된 AI’입니다.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인간이 만든 언어를 학습할 수 있으며, 이를 인간의 언어로 전달해 줄 수 있어요. 무엇이든 .. 2024. 9. 17.
불붙은 이미지 생성형 AI 전쟁 (feat. 춘추전국시대) 1. 이미지 생성 AI 춘추전국시대1) 이미지 생성형 AI 열풍말만 하면 인공지능(AI)이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해 주는 시대가 왔습니다. AI 챗봇인 챗GPT의 등장과 함께 AI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이미지 생성형 AI 시장의 성장도 빨라졌는데요. 주요 빅테크 기업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2) 달리(Dall-E)챗GPT 개발사 오픈AI가 2021년 출시한 이미지 생성 AI로, 다양한 프롬프트(명령)를 입력해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챗GPT와 연결돼 전체 맥락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죠. 특히 지난 15일부터는 챗GPT 유료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던 달리3을 무료 이용자에게도 일부 개방했습니다. 3) V6미드저니의 이미지 생성 AI로, 편집 옵션이 다양해 일러스트레이션과 디자인 .. 2024. 8. 22.
메타 Llama 3.1이 가진 진짜 의미 (feat. AI 회사를 만들기 최적의 시기) 1. Llama 3.1의 의미: 수렴하는 기술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왜  Llama 3.5나 4가 아니라 3.1일까?"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3개월 만에 발매되었으니 그런 거 아니야?"라는 것도 합리적이긴 한데 Llama 1과 2의 시차가 5개월이라는 걸 보면 3.5가 나와도 크게 무리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성능향상이 크지 않아서 아닐까"라는 생각은 공감이 되는데 그럼 그다음 질문은 "왜 성능 향상이 크지 않은데 굳이 또 출시한 것일까?"라는 질문이 따라오게 됩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기술의 수렴"이 거의 다 왔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지금이 바로 응용 인공지능 회사들 만들기 최적인 이유1) 단기적인 큰 변화가 기대되지 않는 지금당장의 기술은 수렴하지만 .. 2024. 8. 19.
애플AI에 대한 구글의 대응, 시리 vs 제미나이 (feat. 스마트폰 픽셀 9) 여러분이 잠들어 계신 동안 구글이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 9를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폰 AI 비서 제미나이 어시스턴트도 공개. 이는 6월 애플 WWDC에서 공개된 애플인텔리전스에 대한 구글의 대응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애플 AI의 등장으로 소비자 시장에서 애플 생태계와 안드로이드 생태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고, 이 생태계 안에서 흩어진 개인정보(데이터)를 어떻게 통합하는지가 AI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구글도 이런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이번 발표에서 보여줬습니다. 구글의 모바일 전략은 크게 투 트랙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안드로이드 생태계. 이번 행사에서 구글은 기존 AI어시스턴트를 제미나이로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이제 훨씬 높은 수준으로 제미나이와..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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