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i151 피그마, 2조원을 날려버린 남자 (feat. 컨피그 2024)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으면서 인공지능(AI) 유행이 끝나는 것 아닌가 하는 얘기도 나옵니다. 올해 AI의 한계(LLM의 한계)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아직까지는 AI에 대한 기업과 투자자들의 확신은 굳건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AI붐이 계속되려면 사람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킬러 서비스'가 나와야 한다는 생각에는 모두 동의하는 것 같아요. 오늘은 피그마라는 회사의 행사인 '컨피그 2024'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킬러 앱은 무엇이 될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어도비에 팔렸다가 무산된 피그마피그마라는 회사 혹시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같은 이름의 UI/UX 디자인 툴인 ‘피그마’를 서비스하는 회사. 2022년 ‘포토샵’등을 만드는 어.. 2024. 7. 12. GPT-4o의 벤치마크를 뛰어넘은 Claude 3.5 Sonnet (feat. 인공지능 버블) Anthrophic의 Claude가 3.5 Sonnet을 출시하였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그들의 최고 모델이 아닌 중간 사이즈의 모델을 발전시키면서 더 빠르고 더 저렴하면서도 GPT-4o의 벤치마크를 뛰어넘었다는 부분입니다. 물론 GPT-4 Turbo와는 비교하지 않은 걸 보면 GPT보다 성능이 못하기 때문이다라는 반응도 많은데 저도 동감하면서도 동시에 가장 크고 좋지만 비싼 Opus모델이 아니라 중간 사이즈의 Sonnet과의 대결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의미 있는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1. 그런데 기술이 그렇게 의미가 있나요?동시에 많이 나온 반응이 "요즘 벤치마크 믿을 수 없다, cherry picking 한다"라는 말씀도 많이 하시는데 저도 동감합니다.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과연 이 benc.. 2024. 7. 11. 엔비디아 신화 이끈 젠새너티 (feat. 역사상 시가총액 3조 달러) 엔비디아가 지난 18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자리에 올라섰어요. 시가총액(전체 주식 가치의 합)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한 거예요. 이후 다시 마이크로소프트(MS)에 1위 자리를 내주고 애플에 2등도 내줬지만, 엔비디아가 남긴 역사적 기록들은 계속해서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어요. 오늘은 가장 핫한 기업 엔비디아 이야기를 정리해 봤어요. 1. 엔비디아 신화 이끈 젠새너티역사상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긴 기업은 MS와 애플, 엔비디아뿐이에요. 엔비디아는 주식시장에 상장한 이후 시가총액 3조 달러(약 4,167조 원) 고지를 달성하기까지 25년 4개월이 걸렸어요. MS는 37년 10개월, 애플은 42년 6개월이 걸렸죠. 엔비디아가 압도적으로 빠른 성장을 이룬 거예요. 이 성장을 이룬 엔비디아의 창업자인 .. 2024. 6. 29. 산업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 (feat. 스마트테크) 1. 호모파베르, 증강인류로 변신스마트테크코리아 부대 행사로 테크콘(TechCon)과 더웨이브서울(THE WAVE Seoul)이 동시에 열리고 있는데요. 더웨이브서울 무대에 오른 두 분 연사 강연을 요약 전달해 드립니다. 한국의 대표 AI 기업인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는 이런 말을 했어요. “인류 초기로 돌아가 볼게요” “호모 사피엔스가 30만 년 전 등장한 이후에, 한 사람이 접하는 정보의 양은 무려 1000만 배 늘어났습니다.” 정보 양은 지금도 기하급수 곡선을 그립니다. 인쇄기 발명, 월드와이드웹 탄생,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더욱 급증했습니다. 정보는 인간을 학습시켰고, 더 많은 생산성 혁명을 일어나게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역전이 벌어졌습니다. 평생 학습한 정보를, 삶에 모두 대입하는 것이 불가.. 2024. 6. 28. 엔비디아와 GPU 딜레마 (feat. 컴퓨팅 파워와 AI 모델) AI 시대에 엔비디아는 절대 강자입니다. AI 모델을 구축하고 배포하려면, 컴퓨팅 파워가 절실한데요. 문제는 돈이 많다고 하더라도 AI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 GPU를 제때 구입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머스크가 엔비디아를 상대로 “배송이 안 오고 있다”며 항의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뿐 아닙니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손정의 회장은 엔비디아 대주주가 못된 것을 후회한다고 했습니다. 또 큰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뒤를 이을 AI 반도체 조합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빅테크 기업이 겪고 있는 GPU 딜레마가 무엇인지, 그 대안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머스크가 말한 GPU 배정 순위머스크는 앞서 엔비디아에 GPU를 주문했는데요. 주문한 물량을 일부만 받았어요. 테슬라에 도조 슈퍼컴퓨.. 2024. 6. 26. 시총 1위 기업에 등극한 엔비디아 (feat. 거침없는 질주) 인공지능(AI) 열풍의 중심에 선 엔비디아가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갑니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75% 상승했는데요. 올해 1분기 호실적 발표, 10대 1 비율의 액면분할 등 호재가 쏟아진 덕분입니다. 결국 지난 18일(현지 시각),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따돌리고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1. 엔비디아, 끝없는 상승세1) MS 꺾은 엔비디아18일(현지 시각) 엔비디아 주가가 3.51% 급등하며 135.58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은 3조 3,35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로써 MS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죠. 지난 5일, 시총 3조 달러에 진입한 지 13일 만입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개인 자산도 1,170억 달러로 늘어나 세계 부자 11.. 2024. 6. 21. AI를 둘러싼 견제와 갈등 (feat. IT 업계의 최고의 화두, 인고지능) 애플의 WWDC와 함께 뜨거웠던 한 주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주 역시 IT 업계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 인데요. AI를 지배하는 자, 세계를 지배한다는 믿음 속에 이해관계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는 비단 기술 개발과 투자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을 견제하고 비방하고, 깎아내리는 모든 ‘갈등’도 포함됩니다. 뜨거웠던 한 주를 시작하는 이번 글에서는 AI를 둘러싼 ‘갈등’을 간략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미국의 지속적인 중국 때리기와 오픈AI를 상대로 한 일론 머스크의 소송, 오픈AI의 전현직 직원 차별 등 이번 주 갈등과 관련한 새로운 내용이 대거 보도됐거든요. 이들의 갈등은 어떻게 시작됐고, 어디로 나아가는지, 시작해 보겠습니다. 1. "SK하이닉스도 조심.. 2024. 6. 17. 한국의 엔비디아를 목표로 합병한 사피온-리벨리온 (feat.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국내에서도 AI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데요. 국내 AI 반도체 설계 기업인 사피온과 리벨리온이 합병을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1. AI 반도체 공룡 기업 탄생1)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합병지난 12일, SK텔레콤은 AI 반도체 계열사 사피온과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리벨리온의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AI 반도체 기업 간 통합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린다는 거죠. 2) 어떤 기업인데?사피온, 리벨리온은 신경망처리장치(NPU) 설계에 있어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가진 회사들입니다. 사피온은 2016년 SK텔레콤 내부 연구개발 조직에서 출발한 기업이고, 리.. 2024. 6. 16. 애플 WWDC 2024에 대한 투자자들이 가장 자주 묻는 질문 (feat. 돈이 됩니까?)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Apple이 WWDC 2024에서 발표할 많은 AI 서비스와 기능에 중점을 둡니다. 다음은 지난 몇 달 동안 투자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입니다. 1. 시장에서는 WWDC 2024를 어떻게 보고 있나요?시장에서는 Apple이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사용자 행동을 재정의하고 하드웨어 교체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애플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은 WWDC 2024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감정을 나타냅니다. 2. AI 서비스 출시 이후 애플의 하드웨어 출하량은 다시 성장할 수 있을까?관건은 AI 서비스가 '독특하고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갖고 있느냐다. OpenAI가 출시한 macOS 데스크톱 버전의 ChatGPT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Windows .. 2024. 6. 15. 이전 1 2 3 4 5 6 7 8 ··· 1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