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내100 주요 2차 전지 소재업체별 밸류에이션 및 선호주식 (feat. 기업별 평가) 2차 전지 소재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을 구해볼 때, 회사가 제시하는 미래 Capa 외에도 고객사의 질, 산업 내 경쟁강도, 수직계열화 여부, 원가경쟁력, 전기차/2차 전지 산업의 방향성 등 여러 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회사가 제시하는 미래 Capa는 단지 잠재력을 나타내는 숫자일 뿐이고, 회사의 뜻대로 Capa가 증설되고 증설 이후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해당 업체의 산업 내 경쟁력이 뒷받침되야만 합니다. 미래 Capa는 단순히 보도자료나 보고서 등을 통해 알 수 있지만, 산업의 방향성과 회사의 경쟁력을 알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와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또한 회사의 주가에 대한 의지와, 그룹사인 경우 대주주가 어느 업체를 키우려고 하는 지도 함께 고려하는 것도 주가에 매우 중요.. 2024. 3. 3. 그린벨트 및 농지 규제 완화 (feat. 비수도권 그린벨트 규제혁신) 무분별한 도심 확장을 막고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지정된 지도 벌써 50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생태계 보존의 역할을 잘 수행해 왔지만, 비수도권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1일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그린벨트 규제를 대폭 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란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 개발을 제한한 녹지대를 말합니다. 그린벨트 내에선 건축물의 신축·증축, 용도변경, 토지의 형질변경 및 토지분할 등의 행위가 제한됩니다. 1. 그린벨트 규제혁신 1) 해제 총량 감소 없이 해제 가능 비수도권은 배터리나 반도체 등 전략사업을 진행할 때 해제 가능 총량 감소 없이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린벨.. 2024. 3. 1. 한국 증시 저평가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개 (feat. 저PBR 개혁 정책) 최근 일본 니케이 225 평균주가(니케이지수)가 3만 9천을 돌파하며 ‘버블경제’ 당시 기록한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고공행진 중입니다. 그 배경 중 하나로 저PBR 개혁 정책이 꼽힙니다. 우리 정부도 한국 증시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고 주식 시장 활성화를 위해 비슷한 정책을 추진합니다. 1.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뭐야? 1)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 지난 26일 금융위원회가 상장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월 17일 정책 도입을 공식화한 뒤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된 것입니다. 2) 주요 내용은? 오는 7월부터 각 상장사가 자사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1년에 1회 이상 공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기업은 각자 기업가치를 스스로 평가한 후, 3년.. 2024. 2. 28.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생각나는 의문점 2가지 1. 전략 26일(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세제혜택 등 구체성 및 기업들의 실행 유인책 부족으로 실망 매출 출회된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의 2가지 의문점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1)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소진되면서, 지수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이냐에 관한 의문 2월 중 증시 상승을 일정 부분 견인했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소진되면서, 지수 방향성에 영향은 단기적인 변동성은 높아지더라도, 한국 증시는 국내 정책보다는 매크로 환경 변화에 종속됐기에, 연준의 상반기 금리인하 전제가 훼손되지 않는 이상 지수 방향성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입니다. 2) 저 PBR 업종의 주가 모멘텀은 이제 종료된 것인가에 대한 의문 단기간에 레버리지 수급까지 가세하면서 올라온 만큼 차익실현.. 2024. 2. 28. 동시에 질주하는 네이버와 카카오 (feat. 국내 플랫폼 양대 산맥) 국내 플랫폼 양대 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카카오는 사상 최초로 연 매출 8조 원을 돌파했고, 네이버 역시 연 매출이 10조 원에 달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콘텐츠와 커머스 부문에서 높은 수익성을 보이며 '네카오'의 위상이 드러났습니다. 1. 카카오 주가가 급등한 이유 1) 작년 실적 봤더니 지난 15일, 카카오가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8%가량 늘어난 1,89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망치(1,517억 원)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에 이날 카카오의 주가도 8% 가까이 뛰었습니다. 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작년 연간 매출액도 8조 1,058억 원으로 처음으로 8조 원을 넘겼습니다. 2) 매출 성장의 비결은 콘텐츠(게임·뮤직.. 2024. 2. 18. 1월 FOMC 결과 및 시사점과 국내 증시 전망 (feat. 파월의 파급력) 1. 1월 FOMC 결과 및 시사점 이번 1월 FOMC는 기존 시장 예상대로 금리는 동결했지만,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지난 12월 FOMC에 비해 덜 비둘기파적인 색채가 곳곳에서 드러났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근까지도 시장은 3월 금리인하 시작에 대한 베팅은 좀처럼 철회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자회견에서 파월의장은 “이번 회의 결과에 기반했을 때, 아직은 3월 인하까지 단행할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시장의 3월 인하 기대감을 차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6개월 간 물가 데이터가 좋게 나왔지만, 2%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는 확신이 생겨야 인하할 것이며, 이중 상품 인플레이션 이외에 다른 품목에서의 인플레이션 하락의 기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요인입니다. .. 2024. 2. 1. 토스뱅크 지분 보유 상장사들의 주가 변경 현황 (feat. 비바리퍼블리카 상장 준비) 토스뱅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들의 주가가 널뛰고 있습니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 지면서입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데카콘(기업가치 10조 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을 노리고 있는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인 만큼 침체된 IPO시장의 '대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및 삼성증권 등 국내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습니다. 증권사들이 제안서 PT 등을 진행한 후 이르면 다음 달 중 상장 주관사단이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1. 비바리퍼블리카 주가 및 IPO 일정 IPO준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바리퍼블리카의 장외시장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3. 12. 22. 공매도 금지 이슈가 국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 (feat. 공매도 금지) 1. 공매도 금지 이슈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 금주에 공매도 금지 이슈가 국내 증시의 중심에 있을 전망입니다. 이번 결정을 놓고 정치적인 해석들이 개입되면서 의견이 분분한 것은 사실이나, 주식시장 참여자들 입장에서는 이미 시행하기로 결정된 공매도 금지가 각자의 주식과 포트폴리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단 과거에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 금지를 시행했던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 판데믹 이렇게 총 3차례가 존재했으며 공매도 금지 시행으로 인해 국내 증시는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던 경험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당시 코스피와 코스닥은 2008년 공매도 금지 기간 동안 각각 -3.0%, +20.0%(2.. 2023. 11. 6.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발표 (feat. 예고된 사안의 현실화) 1. 가시화된 셀트리온 계열사 간 합병 대한민국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 기업인 셀트리온 그룹은 지난 17일, 코스피 상장 기업 셀트리온과 코스닥 등록 기업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절차에 돌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예고돼 온 사안이긴 합니다만, 예상보단 느리게 진행되다 드디어 가시화된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관련 업계는 물론 투자자들도 크게 관심을 보이는 중입니다. 셀트리온 그룹 계열사 간 합병은 10여 년 전부터 시작된 이른바 분식 회계 및 지배 구조 논란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꾸준히 거론돼 온 사안입니다. 2012년 당시 코스닥 상장사였던 셀트리온은 약 3,500억 원의 매출 중 약 95%를 서정진 회장의 개인 회사나 마찬가지였던 당시 비상장사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창출하는 다.. 2023. 8. 24. 이전 1 ··· 8 9 10 11 12 다음 반응형